오랜시간 병상에 계셨던 엄마를 보면서
늘....언젠가 있을 큰일에 맘을 먹었지만
막상 엄마의 사망소식은.......당황스러움 자체였는데..
많은 분들의 애도로 잘 모시고....오셨던 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림서 보니...
몬가 모를 찜찜함...
프리드란 상조회사에 도움을 받고...잘 해 주셨다 믿었는데....
봉안함 가격에 많은 분들이 ....놀래셔서....다들 이 가격 아닌가 했는데..
주위에 아무도..이 가격이 없네~ㅠㅠㅠㅠㅠㅠㅠㅠ
책자를 들고와서 요즘 많이 하는 하는걸로 보여주심서....최신형 진공이라고...펴주신곳..
앞뒤로 두세 페이지 보니..가격이 비슷해서 디자인 고르고..가격싸인하고..
봉안함이 160만원.....다들 이 가격에 하는줄알았는데.....
누군가 그러더군요...상주를 상대로 ~~~너...호구였냐...하믄서...
160만원이 아까워서도 아닙니다....다른곳 알아보니...봉안함은 20만원선..비싸도 30-40 정도라고
우리 엄만 정말 정말 좋은것으로 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고객센터에선...강요가 아니었으니 우리 잘못이라는....뉘앙스로 마치고..
책임자의 어떤사과도 없다니......그게 상조회사에서...늘 광고하는 상주의 마음인건지...
영화 파묘를 보고는....그냥 넘길까도 생각했다..
염해주시는 분들의 연기를 보고 ~좋은곳으로 가시라 해주신맘은 진심이었겠지...하고.
그러나......다른 피해자들이 더 생기지 않았음 하는 맘이 들어서 글을 올립니다
책자를 첫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꼼꼼히 안본....잘못이라면서
400만원짜리도 있다면서.....
그런데요.....관계자 여러분.....저희 엄마가 대기업 회장님.....국회의원 이었다면..
400만원짜리도 아무말 안하겠지만...
저희엄만 10년동안 요양병원에 계셨던 그저 평범한 분이었을 뿐입니다.....
프리드란 회사를 믿은 잘못을 제 스스로 몇글자 적음서...화풀이 하는글입니다...
첫댓글 ㅠㅠ............
상술엔 누구나 넘어가 경황이 없는 틈을 이용하는거지
나쁜것들
좋은 맘으로 생각해 잊고
더 잘 계시리라 생각하면서
그랬구나. 난 부모사랑상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