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P>
<P>서양의 복식문화와 패션문화는 동양에 비해 워낙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P>
<P>특히 대체로 더 나은 삶의 여건, 질을 누리고 있기에 동양권에 비해 패션에 좀 더 많은 관심과 정성을 쏟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P>
<P></P>
<P>그중에서도 패셔니스타의 천국인 유럽의 스트릿패션은 간혹 정말 감탄사가 나올 정도입니다.</P>
<P>그 스트릿패션의 세계에서도 젊은이 못지않은 멋진 패션감각으로 무장한 중년들, 일명 꽃중년의 세계를 한번 구경해보도록 하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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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234AF434F829F750EDB8C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234AF434F829F750E" width=420 isset="true" actualwidth="420" id="A_1234AF434F829F750EDB8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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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심한듯 시크한 표정으로 벤치에 앉아 통화중인 중년의 패셔니스타 .</P>
<P>진남색의 수트에 이마 위로 올려쓴 고글, 발목을 다 드러낸 스니커즈까지..</P>
<P>이정도면 뭐 헐리웃 배우나 전문 모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네요. 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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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style="CLEAR: both"><BR style="CLEAR: both"><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1181E414F829F7228CA68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1181E414F829F7228" width=445 isset="true" actualwidth="445" id="A_11181E414F829F7228CA68"/></P>
<P></P>
<P>말쑥한 팬츠에 카라티의 코디일 뿐이지만</P>
<P>딥블루와 카키의 색 조화가 멋지고 특히 선그라스의 포스는 정말 대단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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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style="CLEAR: both"><BR style="CLEAR: both"><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11C4B414F829F7227D67B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11C4B414F829F7227" width=350 isset="true" actualwidth="350" id="A_111C4B414F829F7227D67B"/></P>
<P></P>
<P>넉넉히 뒤로 넘겨 쓴 비니와 빈티지한 패치를 덧댄 쳥쟈켓</P>
<P>그 안에는 체크무늬 베스트에 청 셔츠까지!</P>
<P>대단한 레이어드 센스가 정말 놀라울 정도인데요</P>
<P></P>
<P>게다가 쟈켓에 뱃지와 벨트 라인에 달려있는 펜던트까지..</P>
<P>그야말로 오늘의 '패션왕'이라고 해도 될 만한 엄청난 패션감각이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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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61A0B414F829F7327D0D0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61A0B414F829F7327" width=380 isset="true" actualwidth="380" id="A_161A0B414F829F7327D0D0"/></P>
<P></P>
<P>연핑크 계열의 셔츠 위에 컬러풀한 모자이크 패턴의 쟈켓을 입었습니다.</P>
<P>그것만으로도 파격적인데 리폼 티가 확 나는 면소재의 1/2팬츠와 </P>
<P>맨발의 로퍼 패션은 정말 화려하기 그지없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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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보타이는 큐트 포인트?ㅋㅋ</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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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style="CLEAR: both"><BR style="CLEAR: both"><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42947414F829F730EF66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42947414F829F730E" width=320 isset="true" actualwidth="320" id="A_142947414F829F730EF66E"/></P>
<P></P>
<P>너무나 귀여우신 표정과 자세의 할아버지,ㅎㅎ~~~</P>
<P></P>
<P>금장 단추가 돋보이는 남청색의 더블쟈켓에 플로랄 패턴 타이.</P>
<P>여유로워 보이는 파나마 햇 계열의 모자까지 정말 멋진 코디입니다.</P>
<P></P>
<P><BR style="CLEAR: both"><BR style="CLEAR: both"><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22089414F829F731ECDA5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22089414F829F731E" width=414 isset="true" actualwidth="414" id="A_122089414F829F731ECDA5"/></P>
<P></P>
<P>말쑥한 블랙수트에 노란색 운동화를 코디, 크~~마, 직입니다.~~ </P>
<P>파격적인 코디네요.</P>
<P></P>
<P>하지만 워낙에 수트의 핏이 좋고 자세가 당당하기에 이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P>
<P>이것이 바로 패션감각과 당당함의 힘이겠죠?</P>
<P></P>
<P><BR style="CLEAR: both"><BR style="CLEAR: both"><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20280A414F829F7311A61A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0280A414F829F7311" width=380 isset="true" actualwidth="380" id="A_20280A414F829F7311A61A"/></P>
<P></P>
<P>왼쪽분의 녹색계열 쟈켓도 멋지고 오른쪽분의 희한한 신발도 멋집니다.</P>
<P>수트를 빼입었다고 꼭 구두만 신으라는 법은 없죠!</P>
<P></P>
<P><BR style="CLEAR: both"><BR style="CLEAR: both"><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21E8A414F829F7421F2E5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21E8A414F829F7421" width=550 isset="true" actualwidth="550" id="A_121E8A414F829F7421F2E5"/></P>
<P></P>
<P>마치 영화의 한 장면인 것 같은 멋진 코디의 두분.</P>
<P>왼쪽분은 청색계열의 쟈켓 안에 모노컬러의 베스트를 코디, 안에는 청셔츠와 쟈켓과 같은 색상의 타이를 매치하셨네요.</P>
<P>흰색의 바지가 굉장히 시원해보입니다. </P>
<P></P>
<P>오른쪽분은 평이한 코디지만 멋드러진 선글라스가 패션의 미를 완성시켰네요.</P>
<P>통상보다 한두개정도는 더 풀어헤친 셔츠가 조금은 부담될정도로 시원해보입니다ㅎㅎ</P>
<P></P>
<P><BR style="CLEAR: both"><BR style="CLEAR: both"><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913B1414F829F74319F94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913B1414F829F7431" width=381 isset="true" actualwidth="381" id="A_1913B1414F829F74319F94"/></P>
<P></P>
<P>분명히 얼굴은 노년이신데 저 우월한 스펙은 정말 대단하죠?</P>
<P>젊었을적 패션모델로 날리셨던 분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_@</P>
<P></P>
<P>쟌체크무늬의 황토색 9부바지와 흰색의 보트화, 그리고 심플한 화이트 셔츠의 조합이 </P>
<P>정말 심플한 멋을 제대로 보여주네요.</P>
<P></P>
<P><BR style="CLEAR: both"><BR style="CLEAR: both"><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83048414F829F74012B13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83048414F829F7401" width=380 isset="true" actualwidth="380" id="A_183048414F829F74012B13"/></P>
<P></P>
<P>뭘 찍어? 하는 표정으로 지나가시는 중년의 신사ㅎㅎ</P>
<P>전체적으로 톤온톤의 수트 세트를 입으셨네요.</P>
<P>슈즈가 구두는 아니고 스니커즈 종류인 것 같은데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P>
<P>9부로 맞춰입은 바지의 날렵한 핏과 기장이 일단은 눈에 띄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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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style="CLEAR: both"><BR style="CLEAR: both"><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2060BC3E4F829F74336E82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060BC3E4F829F7433" width=380 isset="true" actualwidth="380" id="A_2060BC3E4F829F74336E82"/></P>
<P></P>
<P>프랑스 무성영화에서 보았을 법한 외모의 중년 신사분!ㅋㅋㅋㅋ</P>
<P>파란색 계열의 위아래 수트를 세트로 입으셨는군요.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이 키를 좀 더 커보이게 만듭니다.</P>
<P></P>
<P>행거치프가 눈에 띄는, 무난하고 깔끔한 패션이네요.</P>
<P></P>
<P><BR style="CLEAR: both"><BR style="CLEAR: both"><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2072923E4F829F74186E16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072923E4F829F7418" width=380 isset="true" actualwidth="380" id="A_2072923E4F829F74186E16"/></P>
<P></P>
<P>일단 위아래 코디 자체는 무난하게 젠틀하고 깔끔한데</P>
<P>발쪽으로 눈을 돌리는 순간 드러나는 엄청난 하체 패션!</P>
<P></P>
<P>소재는 잘 모르겠으나 도트 패턴의 장양말과 </P>
<P>무려 보라색의 슈즈가 엄청난 포스를 뿜어냅니다.</P>
<P></P>
<P>위에서부터 천천히 내려다본다면 다리에서 뜨악! 하는 반전의 묘미를 지닌 패션이라고 할 수 있죠!</P>
<P></P>
<P><BR style="CLEAR: both"><BR style="CLEAR: both"><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4718A3E4F829F74194FF6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4718A3E4F829F7419" width=514 isset="true" actualwidth="514" id="A_14718A3E4F829F74194FF6"/></P>
<P></P>
<P>직접 리폼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신기한 조합의 빈지티 쟈켓.</P>
<P>양쪽 팔과, 몸통쪽의 색상이 서로 다른 파스텔풍으로 처리 돼 있네요.</P>
<P>이 할아버지 위에서도 두분 등장하신 분 같은데 아무래도 유명한 패셔니스타가 아닌가 합니다ㅎㅎ</P>
<P></P>
<P><BR style="CLEAR: both"><BR style="CLEAR: both"><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2068213E4F829F75292A6C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068213E4F829F7529" width=350 isset="true" actualwidth="350" id="A_2068213E4F829F75292A6C"/></P>
<P></P>
<P>우선은 오른쪽분의 빨강색 쟈켓이 눈에 들어옵니다. </P>
<P>저렇게 진붉은 색의 쟈켓은 정말 흔치 않고 소화하기에도 어려운데 정말 대단한 센스와 자신감이죠!</P>
<P></P>
<P>왼쪽분의 초록색 팬츠와 멋진 패턴의 스카프도 깨알같이 멋진 패션센스를 가늠케 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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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style="CLEAR: both"><BR style="CLEAR: both"><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45CCA3E4F829F753C8E50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45CCA3E4F829F753C" width=360 isset="true" actualwidth="360" id="A_145CCA3E4F829F753C8E50"/></P>
<P></P>
<P>칼같이 복숭아뼈 위로 재단한 화이트팬츠의 기장과 핏이 멋집니다.</P>
<P>우리나라에선 소위 '빽바지'라고 해서 패션감각이 없는 사람이나 입는 옷이라는 인식이 깔려있지만</P>
<P>잘 코디해서 입으면 시원한 느낌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멋진 코디의 하나라고 할 수 있죠!</P>
<P></P>
<P>잘 보이지는 않지만 빈티지한 스타일의 목거리도 멋지고, 이제보니 양팔에 다른 종류의 팔찌까지!</P>
<P>꾸미지 않은 듯 꾸며입은, 세심한 패셔니스타셨군요ㅋㅋ</P>
<P></P>
<P><BR style="CLEAR: both"><BR style="CLEAR: both"><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367DC3E4F829F752A0EEC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367DC3E4F829F752A" width=325 isset="true" actualwidth="325" id="A_1367DC3E4F829F752A0EEC"/></P>
<P></P>
<P>중후한 사업가의 이미지를 주는 진청색 상하의 세트의 수트차림이네요.</P>
<P>구두는 여태까지 보아왔던 분들과는 달리 깔끔하고 클래식한 갈색계열의 정장구두군요.</P>
<P></P>
<P>하지만 심심해지기 쉬운 클래식한 위아래 수트 차림에도</P>
<P>붉은색과 검은색이 섞인 타이와 흰색계열의 행거치프로 포인트를 준 것이 보이죠?</P>
<P>이 분 역시 안꾸민듯 꾸미신 패셔니스타였습니다!!</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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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게시판♥
유럽의 중년 문화 패션 .
이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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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31 04:1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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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봤냐 ! 우리들이 얼마나 멋없게 살고 있는지? 저게바로 남자의 멋이다
내가 술이 취했나 보다 불쌍하게 산다는 말은 취소다 ㅎㅎㅎ( 멋없게로 수정 ^^)
우리도 좀더 나이 먹으면 저렇게 되지 않을까?
할수만 있다면 지금부터. 어쩌면 지금도 늦었지? 아니면 남의 시선걱정 ? ㅎㅎ
이성희씨 관심분야가 두루두루 많네요...
우리나라도 강남쪽에는 슬슬 변화가 생기는것이 보이더라구 괞히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 제목이 생긴게 아니구나 생각 하게되 한번 뿐인 내인생 관심이라도 가지며 꿈이라도 꾸면서 살려고 해 ^^
주요한건 우리들의 고정관념이다. 이래서 아이들을 자꾸 외국으로 (유럽권)연수다 뭐다해서 보내는거야 꼭 영어가 중요 하기 보다는 물론 중요 하지 하지만 배우면서 그들의 문화를 보고 배우는게 얼마나 큰지! 우리의 틀이 조금만 벗어나도 이상한 눈으로 보는 고정관념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리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 버려야 한다
앞으로 우리들도 젊다고 생각하고 살아야 하고 아니면 좀더 나이가 들어도 멋과 개성을 살리고 가꾸면서 살아가는 것도 행복한 삶의 일부가 아닌가 생각한다 어찌보면 지금이 인생의 황금기라고 본다.
우리 부부는 죽었다 깨어나도 힘들것 같다
엥 나하고는 안어울릴것 같아. 아직도 정장이나 정복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50년동안 청바지 2번입어봤다
헌데 사진보니 멋지다 한번은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