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1A1
육군에 가장 최근에 배치된 120mm 주포를 장착한 3세대급 전차로서 기존 105mm 주포를 장착한 K-1 전차의 개량형이라 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앞에서 말했던 주포의 구경확대이고, 사격통제장치와 방어장갑 부분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
허나 K-1A1의 존재자체가 K-1에서 K-2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백을 메꾸기 위한 과도기적 전차라서 양산수가 많지는 않다. 현재 전량 기계화사단에 배치되어 있다. 동북아시아에서는 최강급의 성능을 자랑하며 현재도 양산중에 있다. 항간에는 K-1A2의 양산소식이 들려오지만 확실한 계획은 나와 있지 않다.
2. K-1
1970년대 초반부터 북한육군이 T-54/55와 T-62 (후에 천마호)를 대량으로 획득하자 지상군 병력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1970년대 후반부터 한국형 차기전차 개발계획에 착수하여 1987년 양산을 시작한 본격적인 한국형 전차이다. 설계자체는 M-1 전차와 상당히 유사한 구조이지만, 한국지형에 맞추어 전고가 낮아졌고 현수장치를 이용해 차체를 앞으로 숙일 수 있는 닐링기능이 있는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숫자상으로나, 성능상으로나 육군의 명실상부한 주력전차로서, 양산당시 육군의 주요 기계화사단과 기갑여단의 구형 M48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많은양이 양산되었고 현재 일부 K-1 전차는 K-1A1의 양산에 따라 전방 보병사단의 전차대대에도 배치되어 있는 상태이다.
보유수량 : 1020여대 + @
배치부대 : 기갑여단, 기계화사단, 서부전선 보병사단, 기계화학교
3. M48A5 / A3
1960년대 초반부터 미국으로부터 공여받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전차로써, 우리나라 주변국의 전차들에 비하면 상당히 구형이나, 북한군의 전차들과 비교해봤을때 대등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고 봐야한다. 60년대 초반에 도입된 M48A1이나 A2C 들은 현재 모두 퇴역하여 장기보관 상태이거나 고정포로 사용되고 있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M48은 대부분이 A3K와 A5/A5K 들이다. A3K는 육군에서 유일하게 90mm 주포를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도 약 300여대가 운용중이며 이마저도 퇴역이 머지않은것으로 알고 있다.
A5와 A5K는 대부분이 미국으로부터 공여받은 전차를 개조하거나 미군에서 장기보관상태로 있었던 전차 (WASA)를 그대로 도입하여 쓰는 형태이다. 주포는 K-1과 동일한 105mm 로써 북한이 보유한 T-62/천마호 계열의 전차를 충분히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M계열 전차들은 대부분이 전방 보병사단이나 동원사단의 전차중/대대에 배치되어 있고 현재도 별 무리없이 운용할 수 있는 정도이다.
보유수량
M48A3K : 380여대
M48A5/A5(W)/A5K : 500여대
배치부대 : 중/동부전선 보병사단, 1/3군예하 동원사단, 기계화학교
이들 구식전차들은 자칫 북한의 전차에 대하여 별 위력을 발휘하지 못할것 같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산악지형이 많은곳에서 K-1과 같은 3세대 전차가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1,200m 이상의 사거리(북한의 천마호/T-72급 전차의 유효사거리보다 긴 사거리임.)가 나오는 지형이 많은편이 아니므로 (있다 하더라도 그런 지형에는 이미 K-1/K-1A1을 보유한 부대가 배치되어있다!) 1,200m 이하에서의 전투는 M계열 전차가 북한전차에 전혀 손색이 없다. 또한 산악지형이 많은 지역에 배치된 보병사단에서는 전투의 대부분이 보병에 의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K-1과 같은 고성능의 전차는 오히려 전력낭비라는 판단이다.
따라서 산악지형에서 일어나는 전차 대 전차 전투는 규모가 커봐야 중대급 전투이고, 대부분이 보병을 지원하기 위한 전투이기 때문에 산악지형이 많은 중동부/동부 전선의 보병사단에는 아직 M48 계열 전차가 배치되어 있는 까닭이라 생각한다.
4. T-80U
1995년 러시아에 빌려준 차관회수가 곤란해진 상황에서 진행된 불곰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된 전차로써 현재 러시아육군의 주력전차이기도 하다. 적전차 연구용이라기 하기에는 약간 많은수량 (1개 대대분)이 도입되었으며 도입초기에는 전량 기계화학교에 배치되어 있다가 현재는 모 기갑여단에 집중배치되어 있다.
모 기갑여단으로 배치되면서 T-80UK 지휘용 전차 2대도 도입이 되어 있는 상태이고, T-80U와 함께 도입된 BMP-3도 같이 운용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T-80U의 도입과 함께 육군의 기갑관련 전술교리가 많이 수정되었고 현재 진행중인 K-2전차와 K-21보병전투차 개발에 이 T-80U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 약간씩 녹아들어갔다.
항간에는 전시 북한군의 전차와 형상이 비슷하여 피아식별이 곤란하다는 말도 있었으나, 기갑여단에 배치되어 있는것을 보면 피아식별 문제는 자체적으로 해결한것으로 보인다. 탄약과 보조무장, 내/외부 부착물 모두 러시아에서 도입된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한국에 도입되면서 변화된 점이라면 통신장비와 도색, 그리고 궤도에 부착된 고무패드라 할 수 있겠다.
보유대수 : 35대
배치부대 : 1개 기갑여단, 기계화학교
추가로..X-K2흑표 550대 생산예정..현재 50대쯤있을거고
2020년까지 550대 양산목표
첫댓글 무기쪽에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
저도 무기체계 이런거 좋아하는데 ㅋㅋ 기계 쪽이나 미사일 종류 ㅋ
대체 언제적 무기들이냐 ㅡㅡ 덴장...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