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투명 물주머니를 단다 일회용 투명 비닐장갑에 빵빵해질 만큼 물을 담고 입구를 묶어 벽 또는 천장에 걸어둔다. 천장에 물을 매달아 놓으면 물이 빛에 반사되면서 날벌레들이 무섭게 여겨서 접근하지 못한다.
식충식물을 키운다 벌레잡이 통이나 끈끈한 점액질의 잎으로 곤충을 잡아 양분을 얻는 식충식물은 여름철 날벌레가 많이 생기는 주방이나 화장실에 두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표적 식물로는 네펜데스, 파리지옥, 벌레잡이 제비꽃, 끈끈이주걱이 있으며 식충식물은 물을 좋아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 일반 가정집에서 기르기에도 별 어려움은 없지만 종에 따라 재배법이 다르므로 구입 시 유의사항을 꼭 물어본다.
마른 쑥을 태운다 쑥 한 줌을 찻잔 위에 놓고 모기향을 피우듯 불을 놓아 태우면 쑥이 타들어가면서 나는 향 때문에 날벌레를 쫓을 수 있다. 쑥을 태우면 집안에 은은한 향이 퍼져 방향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오렌지나 레몬 껍질을 활용한다 바싹 말린 오렌지 껍질이나 레몬 껍질을 태우면 살충 효과가 있어 날벌레를 퇴치할 수 있다. 자기 전에 팔과 다리에 레몬즙을 발라주는 것도 모기 퇴치에 효과가 있다. 레몬즙을 바르고 난 다음날 아침에는 몸을 깨끗하게 닦아낸다.
음식물 찌꺼기를 없앤다 날벌레를 없애기 위해서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하게 하고 입구를 완전히 봉한 후 버려야 한다. 부엌 개수대도 수시로 살펴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버리고 그물망은 햇빛에 널어 소독한다.
날벌레 덫을 만들어 보자 300ml 정도에 빈병 속에 수박이나 포도 등에 과일 껍질을 미끼로 넣어 입구는 랩으로 밀봉한다. 랩에 조그만 구멍을 내고 빨대를 5cm정도로 잘라 끼워 넣는다. 미끼는 맛과 향이 진할수록 좋으며 랩으로 밀봉 시 빈공간이 없도록 유의한다. 일주일 정도 놓고 기다리면 많은 양의 날벌레를 잡을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몸을 닦아 준다 모기는 땀이 많거나 숨을 많이 쉬고 탄산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잠자기 전에 목욕을 시키거나 면 수건에 물을 적셔 땀이 많이 나는 부위를 닦아준다.
해질 무렵에는 창문을 열지 않는다 모기의 활동 시간은 주로 밤이다. 집안에 불이 켜지면 밝은 불빛이 있는 곳으로 날아드는 습성이 있다. 불을 켜기 전에 창문을 닫고 방충망이 제대로 닫혀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중방충망을 사용하면 확실히 차단할 수 있다.
채도가 낮은 색깔 옷을 입는다 파리는 밝은 색과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밝은 옷을 입은 사람들 주변에 많이 모여든다. 한여름에는 너무 밝은 옷보다는 채도가 낮은 계열의 옷을 입어보자. 반면 모기는 짙은 색깔 옷을 좋아한다.
TIP.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를 압박하는 과일껍질!!
이젠 버리지 말자
* 수박 수박껍질에 흰 부분은 여름철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보습, 진정효과를 준다. 수박껍질에 흰 부분을 잘라 강판에 갈고 가제를 덮은 얼굴에 올린다. 15분 정도 지난 후 가제를 떼어낸 후 미지근한 물로 닦는다.
* 포도 오래되어 싫증난 옷, 가방을 포도껍질을 이용한 천연색소로 예쁘게 염색해 보자. 포도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가 들어 있어 천을 보랏빛으로 물들여준다. 냄비에 포도 껍질과 적당량의 물을 넣어 끓인 후 걸러낸 포도물에 염색할 천이나 옷을 넣고 5분 정도 주무른 후 맑은 물에 헹궈 그늘에서 말린다.
* 참외 깎은 참외 껍질을 모아 충분히 건조시켜 냉장고에 넣어 두면 냉장고 냄새가 사라지는 탈취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과일껍질에 풍부한 섬유질이 향기성분을 흡착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