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가이드 Season On

[excelsior]

오랜 겨울,자전거의 OFF-SEASON이 끝나고 지난 20일 벚꽃보러 온 외국인 자전거투어가이드 갔다가
어제 5박6일 일 끝내고 엘리베이터 교체 작업 중인 15층 집을 걸어서 올라 옴 근디 별로 힘은 안들었던 듯.

그러나 누적된 피로로 방에 들어 와 짐을 내려놓고나니 잠이 몰려 와(ㅋㅋ 동반자 젊은 친구가
코골이에 이갈이까지) 발만 씻고 잠 두시간만에 깸 다시 잠 새벽에 깸 볼일 보고 다시 잠 그러기를
두어번 더.

겨우 일어나 아점먹고 종일 헤롱헤롱타가 저녁에 음쓰버리러 15층을 걸어 내려갔다 걸어 올라오니
에궁 힘들다

근디 지난 주 AS받은 김치냉장고 맛이 완전히 갔음 ㅋㅋㅋ
자전거투어회사 젊은 사장왈, 어제 늦게까지 일했다고 십만원 더 추가하여 알바비가 입금한다 했는데
결국 알바비 새 김치냉장고 값으로 ㅠㅠㅠ

매화와 벚꽃을 보러 2년 반 전 자전거로 여행으로 갔었던 영산강 섬진강길, 거기에다 남해섬까지
이번에는 자전거투어가이드로 가보이 감회가 새롭건만 이게 왠열? 벚꽃이 하나도 안 피었다.
불쌍한 투어객들.
그러니 어쩌랴? 더 잘 해주어야지 뭐.
그랬더니 우와 gratuity가 꽤 높다.

그리고는 가을에 동해안길을 타러 오겠단다. 다시 가이드해달라고도 하고.

나야 그리고싶지만, 결정은 젊은 사장이 ㅋㅋㅋ
하동 매화마을의 재첩정식 맛있더만. 원래 예정되어 있던 재첩식당은 폐업 할 수 없이 급히 찾아낸
대체 식당 정신이 없어 재첩국과 재첩전 대신 재첩정식을 주문해버렸다.

   결국 예정되어 있는 금액보다 1인당 3천원이 오버됐다고 젊은 사장한테 한마디 들었다. ㅋㅋㅋ
그러나 역시 정식의 반찬이 우아하다. 고객들은 좋아하고 그러면 됐지.

하여 금액이 오버된 것은 나의 잘못이니 내가 변상하겠다하니 뭐 개안탄다. 그러나 가만 생각해보면
이런 일이 계속되면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한 소리할 만 할 수도. 뭐 그러려니 하자.
싫으면 그만두면 되는 일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한 걸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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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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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elsior]

며칠을 교체공사중인 엘리베이터때문에 15층을 걸어서

오르락내리락 했더니 그동안 약간의

통증이 있던 왼무릎안쪽이 꽤 아프다

​

통증크리닉을 가니 요새 같은 이유로 내원하는 사람들이

좀 있단다 ㅋㅋ

지금은 주사를 맞을 필요없다며 일주일 약처방, 약받는 김에 파스도 하나사서 집에 와 약먹고

파스도 붙여 본다 근디 택배가 왔단다

집앞배달이 안 되니 경비실앞으로 가야하는데 귀찮고 아프고

외박간 아들에게 톡한다

집올때 가져오라고 아들찬스

많은 정치인시퀴들은 아버지찬스를

쓰는데 우리같은 벗님네들은 나이들어 아들찬스를 쓴다 ㅋ

할매가 뭔 복지관 알바한다고 다니더니 월급받았다고 입금을 했다

이 달에 두번이나. ㅋㅋ

[나무꾼]

ㅋ 나도 지금 오른쪽 장경인대 주사 맞으러...

[나무꾼]

알바가 꽤나 솔솔, 김치냉장고를 살 수 있다니

[excelsior]

4월에는 7박8일 하나 그리고 14박15일 짜리 하나더 짭잘할 듯. gratuity도 개안을 듯 하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