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남기고 싶은 기억이 있다는 것은

[김나영(국어)]

안녕하세요. 10반!

지난 시간에 우리는

윤동주 탄생 103주년을 기리며,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관련된 영상을 한 편 감상한 뒤

구글 설문지를 통해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10반의 결과 중 일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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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숭실중학교 교장선생님이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문제였어요.

이때의 '명령'이란 '신사참배' 명령이었죠.

당시 신사참배라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신을 지배하고 

더 나아가 군국주의적 침략 정책 및 식민지 지배 등의 목적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었죠.

명령을 거부한다는 학생들이 더 많기는 하지만

명령을 수행한다는 친구들도 35.3%나 되네요.

개인의 선택이니 존중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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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뜬금없는 밸런스 게임 결과입니다.

선생님은 엄청 고민했는데(사실 아직 답을 못 내림)

여러분은 의외로 추성훈 선수한테 맞고

이국종 교수에게 수술 받는 쪽을 많이 선택했네요.

(어떤 쪽을 선택하든 추성훈에게 죽는 것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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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우리가 윤동주를 시인 뿐 아니라

독립운동가로 기억하는 이유였습니다.

대부분 잘 생각해서 대답해 주었습니다!

친구들의 답변을 읽으며 생각의 폭을 넓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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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업은 글쓰기에 관한 것입니다.

먼저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라는 책의

머리말을 함께 읽어 볼 거예요. 

'길다, 읽기 싫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작가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떠올리며 찬찬히 읽어 보세요!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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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을 읽고 아래 질문에 대한 답을 댓글로 작성해 주세요.

1. '나'는 어떤 상황에 처해 있나요?

답: '나'는

2. '나'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글쓰기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본문을 참고하여 아래 초성 퀴즈에 대한 답을 모두 맞혀 주세요.)

답: 1) 자신의 삶의 ㅎ ㅂㅂㅇ ㅇㅇㅎ ㅅㄹㄷㄱ ㅅㅇㄱ 때문이다.

    2) 아내를 간호하면서 ㅎㄷ ㅎㄹㅎㄹㄹ ㄴㄱㅇㄱㄱ ㅌㅇㄴㄱ ㅅㅇㄱ 때문이다.

    3) 낯선 부엌일을 시작하면서 ㅂㅇ ㄱㄷㅇ ㅈㅇㄷㄱ ㅅㅇㄱ 때문이다.

    4) 아무리 슬픈 이야기라도 ㄱㄹ ㅆㅁ ㅇㄹㄱ ㄷㅇㄱ 때문이다.

3. 내가 글쓴이의 상황(1번에 쓴 답)이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답:

4. 남기고 싶은 기억이 있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어떤 의미일까요?

(선생님은 중학교 때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서둘러 작은 수첩을 꺼내서 그 날 그 사람과 나눈 대화를 적어 두곤 했어요. 아주 사소한 대화라도 말이죠. 지금 생각해 보니까 약간 무섭기도 한데, 그때는 나를 행복하게 한 그 순간이 흐려지는 게 싫어서 꾹꾹 눌러 쓴 글씨로나마 붙잡아 두고 싶었던 것 같아요.

남기고 싶은 기억이 있다는 것, 여러분들에게는 어떤 의미인가요? 사례와 함께 적어주면 더 좋겠습니다.)

답:

2020년

한 해 동안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