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년에도 자전거 국토순례를 다녀왔다.
그때는 군포에서 약14명 정도 와서 모두하고 친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자전거 국토순례에는 사람이 너무 많이 와서 3개조로 나뉘어져서
나머지 2개조의 사람들과 별로 친해지지 못한것이 아쉬었다.
작년엔 우리나라의 동쪽지방으로 가서 산지가 많아 힘들었었다. 그래서 난 어쩔수없이 2번 내리게 되었다.
그게 너무 아쉬워서 이번 자전거 국토순례에는 한번도 내리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힘은 들었지만 한번도 내리지 않았다.
작년에 왔던 14명의 멤버들은 끝나고 다음에도 또와서 만나자고 했지만 결국엔 3명 밖에 오지 않았다.
다행히도 친한 멤버인 상진,상현이형과 민수가 와서 좋았다.
첫날 나는 더울것 같아서 침낭을 가지고 오지 않았었다.
하지만 잘때 에어컨을 틀어 추워서 잠이 오질 않았다.
결국 이틀은 거의 졸음 운전을 하고 세번째날 엄마가 전주에 놀러 온다고 해서 침낭을 가지고 오시라라고 했다. 그날 엄마를 만나고 싶은 맘에 100km도 거의 힘들이지 않고 왔다.
하지만 원래 6시 도착예정 이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2시간이나 연장되었다.
그리고 그날부터는 정말 편하게 잠을 잤다.
그리고 네 번째날엔 대전에서 수영을 한다고 했다.
기쁜마음으로 열심히 달렸지만, 수영모가 없으면 안된다고 해서 수영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영화라도 보려고 했는데 영화는 19금 무서운 영화가 나와서 1시간동안 아무것도 하지못했다.
그래도 피자를 먹어서 괜찮았다.
그리고 다음날에도 수영장이 있다고해서 기대했지만 최악이었다.
비가와서 추웠었는데 샤워를 하라고 1시간동안 밖에서 기다렸다.
그리고 더 억을한건 1시간 기다리고 3분을 샤워하라고 한다.
그 더운 날씨에서 비맞고 찬바람을 맞아 동상 걸린 적은 처음이다.
그 다음 부턴 자전거 도로만 타서 별로 재미없었다.
그리고 마지막날 임진각에서 우리 가족하고 외가 친척들이 왔다.
아빠가 플랜카드까지 만들어서 들고와 무척 감동을 먹었다.
선생님들이 끝나면 목 끝까지 고기를 채워주신다고 하셨는데 고기를 조금밖에 먹지 못해서 좀아쉬었다 ^^.
다음에도 꼭 만나자 군포ymca 화이팅!!
ps.어차피 다시 오는애들 5분의1도 안올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