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경말
공경(恭敬)이라는 말에서 사용된 경(敬)이라는 글자는 엄숙할 경자로 됩니다.
<공손하자>라고 말하면 <내가 공손하자>라는 뜻으로 됩니다. <공경하자>라고 말하면 <어버이를 공경하자>는 말로 됩니다.
<어버이 공경>은 마땅한 의무로 됩니다.
<공경>은 의무이고, <존경>은 선택입니다. <엄숙하게>라는 말을 풀면 <거룩하게>로 됩니다. 어버이를 거룩하게 만들려고 하는 효자들이 말 끝소리 부근에 <시>라는 소리를 끼워 넣는 말하기를 생각해 내었던 것입니다.
<아버지 이제 오십니까?>, <어머니 이제 오십니까?>라는 말을 개발 한 것입니다. <할머니, 어머니가 시장에 나갔셨습니다. 할머니가 집을 조금 보셔야 되겠습니다.>라는 말들이 저절로 나오게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버지가 효자이고 어머니가 효부이니, 그 집 아이들이 보고 익히게 되는 것이 바로 효도말 이었습니다. <효자 집에 효자나기>는 쉽게 되는 것 입니다.
불효자가 방송국에 나오면 어린학생을 보고 <시>를 사용하게 됩니다. <장차 무엇이 되시려고 합니까?>라는 말이 불효자 말입니다.
<장차 무엇이 되려고 합니까?>라고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남의 부인을 보고 퀴즈를 내어 <정답을 아시는 어머님은 앞으로 나오십시오.>라는 불효자 말을 사용하게 됨을 종종 봅니다.
(효도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