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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에 서로 부르는 호칭은 최근에 여러 가지로 변화하여 왔다. 한때는 ‘자기’란 재귀대명사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아내가 남편을 부를 때에 ‘아빠’로 불러 우리를 놀라게 한 적도 있었다. ‘아빠’는 ‘아기 아빠’란 의미를 지니기도 하지만, 실상은 1960년대 말에 유흥주점의 젊은 여인들이 나이가 지긋해서 ‘아빠뻘’이 되는 남자 손님을 애교 있게 부르기 위해 ‘아빠’라고 부르던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그 당시에 나온 ‘아빠 안녕’이란 제목의 영화는 어린이를 주제로 한 영화가 아니었다. 그러더니 최근에는 ‘오빠’라고 불러서 우리를 어리둥절하게 한다. 연애 시절에 ‘오빠’처럼 가깝게 느껴져서 부르던 것이 혼인 이후에도 계속 그렇게 불러서 된 호칭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러한 사정을 전혀 모르는 외국인들이 이 호칭을 듣고서는, 한국에서는 ‘근친혼인’이 다반사로 일어나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들었다. 하지만 부부간에 사용되는 여러 호칭중에 오랫동안 일상적으로 쓰였던 것은 ‘여보’였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어른이, 가까이 있는 자기와 비슷한 나이 또래의 사람을 부를 때 쓰이는 말, 부부 사이에 서로 상대편을 부르는 말’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그래서 “여보, 마누라!”, “여보, ○○ 아빠!” 또는 “여보, 주인장!”처럼 쓰이기도 하고, “여보!” 단독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부부간에 쓸 때에는 대체로 단독으로만 사용한다. 그러나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부부간의 호칭에 대한 조사결과, 남편들은 '여보!'라는 호칭에서 가장 사랑을 많이 느끼고, 부인들은 '여보!' 또는 '여보야! 라는 호칭에서 가장 사랑을 느낀다는 것이다.
소리향기가 조사하여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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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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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참으로 좋은 표현법이군요....저도 "자기야"라는 말을 자주 썼는데...."여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라고 고쳐야겠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근데...우리 신랑은 제게"캔디"라고 하거든요....
신랑 각시의 아이콘으로 예쁘게 꾸미셨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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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칭 오눌도![부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26.gif)
노력 하겠습니다.
여
좋은글 감사 합니다. 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