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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5 . 5 . 17
장소 : 여서도
물때 : 6물
인원 : 15명
날씨 : 아주좋음
조황 : 저조
안녕하세요 찌발이 입니다.
5월 셋째주 일요일 15명에 인원이 정기출조를 여서도로 다녀왓습니다.
8분은 부시리선상낚시를 하시고 7분은 돌돔및 갯바위찌낚시를 하셧습니다.
완도에서 출항하는 배들이 일찍뜬다는말에 고흥 금산에서 10시에 출항하기로
하고 월드낚시점에서 토요일 저녁 7시30분까지 모여 짐을 실고 고흥으로
출발합니다.
일단 출조배에 저희빼고 3분밖에 없어서 편하게 여서도까지 갓습니다.
2시간정도 달려 여서도에 도착하여 먼저 갯바위팀분들을 내려드립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포인트가 한정이 될수밖에
없더군요..
바람을 피해 내리고 한참후 맨처음 내려드렷던분에게서 전화가와 강한바람에
힘들다고 포인트 이동을 해달라고해서 옴겨드리고 하다보니 시간이 상당히
흘러가 버렷습니다.
갯바위팀을 모두 내려드리고 부시리포인트로 이동하여 양닻을 내리고
낚시준비를 합니다..
한참후 완도에서 온 낚시배가 저희옆으로 오더니..자신들에 포인트라고
배를 빼라고 하더군요... 먼저 와서 닻내리고 하고 잇으면 알아서 딴데로
갈것이지...우리 근처에서 닻을 내리고 낚시를 하려고 하더군요..
이곳포인트는 닻을 걸만한 여가 별로 없어서 양닻을 놓기가 상당히
힘이듭니다.. 저희는 운좋게 양닻을 쉽게 놓앗지만... 배를 뺴달라고 하던
완도배는 얼추 2시간을 닻을 내리고 올리고하며 겨우 양닻을 놓더군요
이때까지만해도 어두워서...작년인가...이곳에서 부시리를 터버리고 잡고를
햇던곳인지 알앗지만..동이뜨고 나니...우리는 너무 홈통안으로 들어가 버렷고
완도배가 잇던곳이 예전에 저희가 햇던 포인트라는걸 알앗습니다..
양닻을 내리고 형님들과 지인분들은 집어등을 켜고 볼락낚시중이시고...
저와 영대형님은 찌낚시채비로 참돔낚시를 합니다.
집어등을 켜고 카드채비에 청거시를 달아 낚시를 하시는 형님들과 지인분들
간간히 씨알좋은 볼락들이 올라오지만 많은 마릿수에 볼락은 잡히지 않더군요
전자찌를 밝히고 참돔낚시를 하는 저와 영대형님에게는 간간히 입질이 들어와
씨알좋은 볼락과 깔다구가 올라옵니다.
참돔낚시중인 저에게 반찬용 깔다구가 올라옵니다..
볼락낚시를 하시는 형님들은 카드채비에 뺀찌들을 2~3마리 정도 잡으셧습니다.
생각보다 너울도 강하여 배가 상당히 흔들리니 속이 좋지않더군요..
동이뜨는 아침에 본격적으로 낚시를 하기로 하고 저는 선실로 들어가 잠을
청하기로 합니다.
제가 자는동안 볼락낚시를 하시는 형님들 그후 7마리정도에 볼락만 낚앗을뿐
좋은 조황은 없엇습니다.
한참 자고 잇는 저를 호정형님이 깨우십니다.. 동이떳으니 언능 참돔낚시를
시작하라고 하시네요.
잠자고 일어나자마자 낚시를 하시는 동기형님...눈이 멍하시네요 ㅋ
조류는 현제 약하게 흐르지만...일단 황금시간대... 대상어가 입질해주길 기대해봅니다.
낚시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호정형님이 입질을받고 챔질을 하십니다.
원줄을 가져가는 입질을 받으신 호정형님 부시리를 기대햇지만 녀석에 저항이
약한지 부시리는 아니고 참돔같다고 하시네요
동이뜨고 첫수로 호정형님이 40정도에 탈참돔을 낚으십니다.
첫수로 참돔이 나오고 다들 참돔이나 부시리에 입질을 기대하며 잠수찌를
한참을 흘려보지만 조류가 생각처럼 쭉쭉 뻣어나가길 못하고...홈통안쪽으로
이리갓다 저리갓다...맴돌기만 합니다.
그러던중...수많은 몰더미가 몰려옵니다....특히 저희는 홈통안으로 깊게
들어온 상태라...수많은 몰에 갇혀버리고 도저히 낚시를 할수 없게 하더군요
현제는 몰더미가 이정도지만..갈수록 심해져....몰밖에 안보이더군요....
몰려드는 몰때문에 낚시 불가능해 아침이나 먹고 낚시를 하기로 합니다...
우리가 몰때문에 식사를 하는동안 우리근처에서 낚시를 하는 완도배는..
먼바다쪽으로 치우친데다 그곳은 조류에 소통도 원활하여 쭉쭉 뻣어나가는거
같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우리가 아침을 먹는사이에 부시리를 3마리를 하여 배난간에
꼬리를 묶어 바다에 담가놓앗더군요..
우리도 부랴부랴 식사를 마치고...앞줄을 풀고 뒷줄을 당겨 홈통에서 조금씩
벗어나 먼바다쪽으로 이동을 해보지만...아예 첨부터..닻을 내린위치가 틀린
상태라...그렇게 멀리까지는 나가질 못하고...겨우 몰더미지역만 피해서
낚시를 다시 시작해 봅니다.
저기 완도배가 하는 위치가 예전에 저희가 햇던곳이엇는데...완전 판단미스로..
조과에 차이가 심해지고 잇습니다....
우리가 아침을 먹을동안 3마리....그후로 계속해서 꾸준히..부시리를 잡는
완도배.....집어가 아주 잘되엇는지...3명이서 동시에 입질을 받고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잇자니....낚시의욕이 점점 사라지더군요..
아침10시까지...우리는 부시리를 한수도 못하는상황에...완도배는 벌써 15마리
정도에 부시리를 잡아..배 낚간에 묶어놓고 잇습니다..
다들....말은 안햇지만...속이속이...너무 안좋을듯 합니다..저역시..안좋으니..
말입니다..
결국 여유 밧줄이란 밧줄은 다 빼서 앞줄에 연결하여 뒷줄은 여유가 없을때까지
바짝 끌어당겨 최대한 홈통을 벗어나 완도배 라인쪽으로 붙여보기로 합니다
그러던중 거치해놓은 일중형님에 낚시대가 사정없이 끌려가려는상황에 옆에
지인분이 발견하시고 자신에 낚시대를 바닥에 던져버리고 빠르게 챔질
하엿지만...4호목줄이엇던...일중형님에 채비...3초를 못넘기고 팅하고 맙니다.
그렇게...오늘에 첫 부시리 입질을....어이없이....놓치고 맙니다..
부시리 입질도 없고.....새벽에 잡은 볼락 뺀지들을 손질하여 말리고 계시는 동기형님.;;
얼추 완도배하고 비슷한 라인으로 붙이기는 햇지만 이제 만조를 지나 날물로
이어지며 조류에 방향도 바뀌어 버렷습니다...
힘없이 단한번에 입질만을 기대하며....주구장창 찌를 흘리는며...여전히
완도배에서는 집어가 제대로 이루어졋는지...힘찬릴링과 함성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오고...저희들은 그때마다 고개를 돌려...한없이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만
볼뿐...몸도 마음도 지쳐만갈때...이번에 새로 저희회원가입을 하신 진석형님이
저를 보며 말을하시다말고 사정없이 풀려가는 원줄에 화들짝 놀라 급하게
스플을 닫으시고 챔질을 하십니다.
오전 11시 드디어 제대로된 입질을 받으신 진석형님...힘찬릴링을 하십니다!
100미터이상 흘리다 입질을 받으신거라 힘겨루기가 상당히 오랫동안 이어지고
그렇게 한참후 드디어 첫부시리가 수면위로 떠오르더군요
미터급은 아니지만 80정도에 부시리가 얼굴을 보여주고 거기에 맞춰 조류또한
앞으로 쭉쭉 밀고 나가주니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졋습니다.
그렇게 한참 찌를 흘리던 저... 한 140미터정도 흘리다 채비를 걷던중
묵직한 무언가가 끌려오는듯하더군요...
옆사람 채비하고 꼬여서 그러나 햇지만...그 상황보다는 더 묵직하고 간혹
툭툭 거리는게 분명 생명체가 끌려오는듯 햇습니다.
한참 힘을 쓰며 끌어올리고...잠시후 저에 찌가 보이고..바늘도 보입니다..
다만 그 바늘에...옆에서 낚시하는 영대형님에 원줄을 걸고 왓다는거....
하지만 분명...묵직하고 툭툭거리는게 생명체에 느낌이엇습니다..
영대형님에게 형님채비에 먼가 문듯하니 언능 채비를 회수해보라고 하니
빠르게 원줄을 회수하시는 영대형님..무언가를 수면위로 띄우니..대물이더군요
엄청난 대물급에 말쥐치가.....올라옵니다.....손맛은 제가 다 보앗지만 말입니다..ㅋ
그렇게....부시리에 입질이 없이...말쥐치나 잡고 잇으니...조류는 강해지고
그때 배뒤 맨끝에서 낚시하시던 일중형님 입질을 받으시고 챔질하시지만
엄청난힘에 낚시대가 일자로 쭉펴지며 금방이라고 터져버릴듯 위태위태합니다
강제집행으로 빨리 낚시대를 세우라고하니 낚시대를 못세우시던 일중형님..
옆에서 보시던 동기형님이 빠르게 다가가 쭉펴져서 바다를 찍고 잇던 낚시대를
같이 잡고 세우십니다
또 4호목줄인가 하고 호정형님에게 물어보니 아까 한방 터버리고 14호목줄로
바로 바꿧다고 하시네요.
낚시대가 부러질듯...말듯...지켜보는 저희들도...긴장이 돼고....호정형님까지
투입하여...세분이서 대물부시리를 제압해 갑니다..
가까운곳에서 물엇지만 초반에 상당히 스풀을 풀고나가고 상당한 대물인듯
저항하는 힘이 강해 상당한 시간동안 애를 먹엿지만 드디어 녀석을 수면위로
띄우는데에는 성공... 하지만...뜰채가...작아...처음에 잡은 80짜리는 어케
담는데 성공햇지만...이번꺼는 도저히 불가능할듯하여...동기형님이...꼬챙이를
부시리 아가미에걸어 끌어 올리는데 성공합니다.
1미터30정도에 대물 부시리... 오늘...일중형님이 사고를 치시네요!!
대물부시리 한마리 끌어올리며 3명이 거친숨을 헐떡거리십니다.. ㅎ
분위기 좋아지고....이제 저마다 원줄을 사정없이 끌고가는 입질이 들어오기
만을 바라며 모두들 열심히 채비를 흘려보지만...조류가 너무 강해지더군요..
12시쯤...오늘 제대로 대박을 터트린..완도배는 철수준비를 하고...오후1시에
철수하기로한 저희들도.....1시간정도 더 열심히 흘려보앗지만..입질이 없네요
결국 12시 40분쯤..다들 낚시대를 접고..준비해온 식사를 마저 하기로 합니다.
진석형님에 80부시리와...일중형님에 130정도에 부시리..
다들 저런거 한마리씩이라도 햇으면 좋앗겟지만....그나마..마지막에
횟감이라도 나와주엇으니...천만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동기형님이 새벽에 잡은 볼락을 삶아 맛잇는 스프를 만드셧네요..
야채스프인듯 한데...상당히 맛잇엇습니다.
빠르게 닻을 올리고....갯바위팀 철수를 하기로 합니다...
다들 손맛은 보셧는지...궁금하엿지만....여서도 주변으로 쫙깔린 몰 때문에..
갯바위낚시는 더욱더 낚시가 힘들엇을듯 하더군요
역시나...다들...떠다니는 몰더미 때문에..낚시다운 낚시를 제대로 하시지
못햇다고 하더군요...
돌돔원투낚시를 하신 제식형님과 찌낚시를 하신 명남형님이 철수를 하시고..
역시나...떠다니는 몰때문에 낚시다운 낚시를 못하셧다네요...
나머지 갯바위팀분들 철수하는거 마저 보고 자려고 하엿지만..운전도 해야하고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서 선실에 내려가 잠을 청합니다.
갯바위팀은....조황은 대체로 저조햇고..대부분 볼락 몇수가 전부더군요....
광주에 도착하니 오후 5시....
오늘 잡은 부시리를 손질하여 맛이나 보고 가려고 하엿지만..
오늘은 저희집 제삿날이라...먼저 오늘 집으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어제 하루도....좋지 않은 여건에서 낚시하시느라 고생들 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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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5월정출 , 모든분들 수고들 하셧고 그놈의 몰 때문에 낚시다운 낚시을 하지 못했지만
일중회원 , 키만한 부시리 올리는라 수고 하셨네요~ 장원축하드리고 그걸 손질해서 혀에 감칠만
나게 해준 호정 형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러 회원분들도 제마음과 매한가지 일 것입니다
함께하지못한 회원분들 6월 정출 에는 함께 하시여 좋은 손맛 있으시길~
조항은 그리 좋지 못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정출 ~~~~
바쁜 와중에 조행기 올리는라 고생한 원길 수고하셨네요 ~~^^ < 원길이 뒤테가 왜? 작아짐 ㅎㅎ>
형님도 수고 많으셧습니다!
조행기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형님^^♡
고생햇다 ~ 이번에 너 자가용 팔고 5벤 스타렉스 살생각읍냐? ㅋ
@찌발이(이원길) 2년만 기다려주세용ㅎ 버스 살랍니다ㅎ
형님다음달은 장날아닌날로 ㅋ 수고하셨어요 ㅋ
그려 한번 맞춰보자고~
너무 일찍출발해서 다들 고생들 하셨습니다
단체 생활에서 처음과 끝이 똑같아야 된다고생각합니다
다음 정출땐 더욱 답합된 모습이였으면 하는바램입니다
조행기 잘 읽고갑니다
고생하셧어여 형님 6월중순부터는 같이 돌돔 댕기게요 ㅋ
원길씨 조행기 올리느라 고생 했어..^ ^ 출조다녀오신 형님 아우님들도 수고많으셨습니다
장원 추카드려요~~ 몸맛 손맛 혼자 다 보시고 부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