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배 제2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FR] 정연주, 시즌 첫 메이저 여왕 등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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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등록일 : 2011-05-15 / 조회 : 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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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4라운드로 진행된 한국여자오픈에서 “루키” 정연주가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여왕으로 등극.
‘신라 역사의 중심지’ 경주에 위치한 블루원 보문 컨트리클럽(파72 / 6,427야드)에서 열린 ‘태영배 제2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3천만 원) 마지막 날, ‘루키’ 정연주(19,CJ오쇼핑)는 신인답지 않은 침착하고 과감한 플레이로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메이저 여왕으로 등극했다.
어제까지 공동3위로 선두와 3타차 뒤졌던 정연주는 전반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3번, 4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 버디3개와 보기2개로 마쳤다.
후반 정연주는 ‘행운과 승부의 홀’ 14번(파5,545) 우측 러프 204M 지점에서 3번 우드로 세컨 샷 한 볼이 좌측 러프에 떨어진 후 굴러 카트도로 턱을 맞고 그린 근처까지 튕겨지는 행운이 찾아왔다. 이후 깔끔한 어프로치 샷을 구사하며 핀 4미터 앞까지 볼을 붙여 행운의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의 문턱에 한 걸음 다가갔으며, 이후 침착하게 파 플레이를 유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차지한 정연주는 “아낌없이 후원해주시는 스폰서와 코치, 멘탈, 헬스트레이너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무엇보다 저의 든든한 버팀목과 지원군인 부모님께 가장 감사를 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연주는 “올해는 신인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합이 많이 남아 있는데, 더 멋진 플레이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서 신인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이며, 올 시즌 목표와 각오를 밝혔다.
정연주는 2009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0년도 KLPGA 드림투어 (2부투어) 11차전에서 우승을 하며 상금랭킹 5위에 오른바 있다. ‘2011 KLPGA 시드순위전’에서 4위에 오른 정연주는 올해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4라운드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첫 4라운드를 진행된 대회에서 시즌 첫 ‘메이저 여왕’에 오른 정연주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 3천만원 더해 상금랭킹 12위(30,661,000원)에서 2위(160,661,000원)로 무려 10계단 뛰어올랐다. 또한 선두를 달리던 신인상포인트에서 메이저대회 우승포인트를 더해 1위(492포인트)를 질주하며, 2위(237포인트)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놨다.
한편, 1타차 단독선두를 달렸던 김보경과 1타 뒤졌던 서보미(30)는 경기 초반부터 접전 양상이 전개되며,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는 듯 했으나, 후반 김보경이 12번,13번,14번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이어 서보미는 파3홀(8번,17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국내 첫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단독 2위로 마감했다.
어제 공동3위를 기록한 심현화는 오늘 후반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로 선두권 진입에 성공했으나, 16번홀(파5,549야드)에서 미스샷으로 더블보기를 범하며 아쉽게 시즌 2승을 놓쳤다.
1,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를 질주하며 역대 5번째 아마추어 우승을 기대했던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효주(16,대원외고1)는 3, 4라운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공동 15위로 마감했다.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 양수진은 오늘만 3언더파를 기록하며 막판 추격을 했으나, 아쉽게 공동 8위로 마쳤다.
[단독 선두 정연주 – 주요홀별상황] 1번홀(파4,370야드): D -> 85M 52도웨지 -> 그린 뒤 5미터 52도웨지 어프로치 -> 핀 18미터 2퍼트 보기 3번홀(파4,352야드): D -> 좌측 벙커 45M 58도웨지 -> 핀 앞 9미터 버디 4번홀(파5,520야드): D -> 우측 215M 4i -> 65M 58도웨지 ->핀 뒤 1.5미터 버디 6번홀(파5,547야드): D -> 215M 9i -> 120M 9i -> 핀 우측 5미터 버디 9번홀(파4,352야드): D -> 65M 58도웨지 -> 그린 좌측 6미터 52도웨지 어프로치 -> 핀 2.5미터 2퍼트 보기 14번홀(파5,545야드): D -> 우측 러프 204M 3W -> 카트도로 턱 맞고 그린 뒤 8미터 52도웨지어프로치 -> 핀 앞 4미터 버디
KLPGA 전략마케팅팀 김재호 대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