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청년연대 출범... 양인목 대표(광주고 31회) 선출
천체관측행사, 열린음악회, 생태사진전 등 추진
827개의 크고 작은 섬들의 향연을 연출하고 있는 전남 신안군에 재경과 재향의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순수 사회봉사단체가 탄생돼 주목을 받고 있다.
신안발전을 위한 신안청년연대(상임대표 양인목, 이하 신안청년연대)가 지난 9일 목포 소재 신안비치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상임대표와 공동대표를 선출하는 등 정식 출범했다.
이날 정식 발족한 신안청년연대는 재경신안군향우회 전인옥 청년회장 등 재경인사를 비롯 100여명의 재경? 재향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갖고 상임대표에 양인목, 공동대표 고영빈(49. 안좌면), 공동대표(재경) 양희숙, 사무처장에 양태성(39. 압해면)씨를 각각 선출했다.
이번에 발족한 신안청년연대는 지난달 19일 신안군 읍면 청년회장들이 주축이 돼 청년연대 창립을 위한 간담회를 갖은데 이어 20여일만에 전격창립됐는데 '자주적이고 자치적인 모임으로 봉사를 통한 지역자치와 경제발전의 실현을 목적'으로 숭고한 봉사정신과 청년정신을 되살리려는 회원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신안청년연대는 2005년 사업목표로 별자리 관측행사 등 10여가지 사업을 선정했는데 청년지도자 양성 등 공익사업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당찬 목표로 각 읍면 순회 천체 관측행사와 열린음악회, 신안 자연 사진전 등을 추진한다.
또한 신안청년연대는 첼로와 바이올린 등으로 연주단을 구성하고 합창단도 결성해 정기적으로 섬들을 순회하며 정기음악회를 열고, 지역작가인 고경남씨와 이영일씨가 소장한 들꽃과 새 등 자연 사진을 입수 순회사진전을 갖는다.
이와 함께 폐교 등을 매입하거나 장기 임대해 각종 체험학습과 수학여행지, 수련원 등 교육상품으로 활용하고, 김환기 미술대회 개최, 고향상품 발굴과 홍보, 환경지도 만들기, 도농 홈스테이 결연사업, 민박사이트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활발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신안청년연대 주관으로 지난달 21일 신안 흑산초등학교에서 열린 섬마을 초등학생 별잔치 행사는 2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했는데 난생 처음 별자리와 달 분화구 등을 바라 본 학생 등으로부터 아주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지역신문을 비롯 각 언론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처럼 별자리 관측행사에 대한 지역주민 등의 호등도가 의외로 높자 신안청년연대는 연중 각 읍면을 순회하며 행사를 벌일 계획이며,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신안군 도초면에서 열리는 신안군민의 날 행사시에도 참석 13일과 14일 저녁 7시에 도초 초등학교와 시목해수욕장에서 10여대의 고성능천체 망원경을 동원 별자리 관측행사를 갖고 19일에는 압해초등학교에서도 행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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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목 상임대표
초대 상임대표를 맡은 양인(44.흑산면)씨는 "재경과 재향의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신안청년연대의 상임대표라는 중책을 맡아 두려운 마음부터 앞선다"면서 "우리 고향 신안의 모래 한알, 갯벌 한줌, 들꽃 한송이 까지도 소중히 여기며 잘 간직해 우리는 물론 후손들까지 잘 살수 있도록 노력해가자"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 목포문화방송 이동창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라디오방송대담에 출연한 양인목대표는 "고향어린이들에게 꿈을 주기 위해 별자리 관측행사를 갖게 됐는데 오는 19일 압해도에서 열리는 별잔치는 작은 열린음악회까지 겸할 생각이다"면서 "압해 초등학교와 면사무소, 우체국 등에서 적극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고 있고 지역에서 천문대 설립요청도 있는데 (천문대 추진에 따른) 설레임에 잠 못 이루고 있다"고 밝혀 그가 민관 공동으로 야심 있게 추진하고 있는 천문대 설립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양인목대표는 신안군 흑산면이 고향인 대표적인 출향인사로 인천 송도유원지에 원형 돔과 천체 망원경 설치해 천문대를 운영중이고 경기 의왕시의 청계 천연염색학습장, 염전 ?철새 관찰 상설 학습장은 연간 수만명이 찾아오는 명물로 소문나 있다.
또한 지난해 KBS 2TV에서 5시에 방영된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인기개그맨과 공동진행을 하기도 한 그는 수도권의 거의 모든 문화센터나 백화점에 출강하는 ‘별자리 강사’로 이름 나 있으며,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 서울음대 수학, 한신대 종교철학을 수학했으며, 그의 활약상은 조선일보와 오마이뉴스, 브레이크뉴스, 인천일보 등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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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청년연대(양태성사무처장,양인목상임대표,고영빈공동대표,전인옥 재경청년회장,신순호교수, 신대운위원장, (한사람 건너띄어서) 양희숙공동대표, 김성희총무국장
이날 행사는 신안청년연대 자문위원을 맡은 목포대 신순호교수가 '섬과 청년의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가졌고 전남 시민단체협의회 신대운 공동위원장도 참석 목포와 신안, 무안을 아우른 무안반도 통합에 대한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신안청년연대는 오는 5월 22일 목포에서 발대식을 갖고 순수 봉사활동과 고향발전을 목표로 한 그 창립정신과 신안 청년들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천명하고 드높일 계획이다.
2005/04/12 [08:59] ⓒ브레이크뉴스
신안 섬마을 어린이 '별잔치'에 화제 집중
양인목, 흑산초교 학생 우주체험 학습 마련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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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목 대표의 설명을 들으며 이동식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자리를 관측하는 흑산초등학생들(사진제공 사이트 흑산도를 그대품안에)
신안 섬마을에서 별잔치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전남 신안군 흑산도 흑산초등학교 학생 100여명은 참나무와 도토리 현장학교(www.chamnamu.com)를 운영하고 있는 양인목(44) 대표가 이동천문대를 활용 마련한 '별잔치'로 한껏 신이 났다.
22일 밤 흑산초등학교 교정에서 저녁 7시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된 별잔치는 흑산초교 학생 부모 등 200여명이 참가해 달의 생생한 모습과 목성, 토성, 은하와 성운 등을 관측했는데 난생 처음으로 별을 관측한 학생들은 형상을 보는 기분은 흥분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흑산초등학교 교정에서 200mm 굴절식망원경과 300mm 반사식망원경, 250mm 반사굴절식망원경, 150mm 막스토프 망원경으로 잡은 우주의 세계는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갖게 했다.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번 별자리 관측행사는 우주의 구조와 구성에 대한 이론을 빔프로젝터를 통해 교육했고 지구의 위성인 달과 태양계를 벗어난 은하의 세계(Deep sky)와 성운, 성단 등을 집중 관측했다.
▲이날 관측된 플레이아데스 성상
이날 행사에 참가한 흑산초등학교 3학년 양라영 학생은 " 망원경을 통해 본 장미형상을 한 장미성운 등은 너무 예쁘고 난생 처음 본 우주는 너무 신기하다"면서 "조금은 춥고 흐린 봄날씨지만 여러 행성과 별자리들을 선명하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특히 플레이아데스성단을 비롯한 장미성운 등은 참여 학생들로부터 그 환상적인 자태로 탄성을 자아냈으며, 우주세계 관찰 후 펼쳐진 캠프파이어는 화합과 흑산도사랑을 느끼게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흑산초등학교 제42회 출신으로 고향을 방문 이동식 천체망원경을 준비해 신비한 일일 우주세계 체험 학습장을 마련한 양인목(44)씨는 "섬마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픈 바람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는데 별자리 관측행사에 도움을 아끼지 않은 흑산초등학교 김영우 교장선생님과 자모들에게 감사드린다 "면서 " 향후 신안군 관내 학교를 차례로 순회하는 등 꾸준히 별자리 관측행사를 벌이고 압해도 등에 민관 공동투자로 고정식 천문대를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넷 '참나무와 도토리' 사이트 운영자인 양인목씨는 인천 송도유원지에 3억원을 들여 원형 돔과 고정식 천체 망원경 2대를 설치 천문대를 운영중인데 지난 해에는 무료 신청자 5천명이 별자리를 체험했으며, 그가 운영하는 경기 의왕시의 청계 천연염색학습장, 염전·철새 관찰 상설 학습장은 연간 수만명이 찾아오는 명물로 소문나 있다.
지난해 KBS 2TV 모여라 5시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갈갈이와 매직사이언스를 공동진행하기도 한 그는 수도권의 거의 모든 문화센터나 백화점에 출강하는 ‘별자리 강사’로 이름 나 있으며,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 서울음대 수학, 한신대 종교철학을 수학했으며, 그의 활약상은 조선일보와 오마이뉴스, 브레이크뉴스, 인천일보 등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