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살림 안내자 2기 [참뜻찾기] 과정 기록
일시: 2015년 9월 16일 ~ 17일
장소: 마리스타 교육원
참가자: 수아, 올꽃, 마야, 예마, 유담, 깔깔마녀, 수선화, 땅지기, 신천옹, 꼬꼬, 덕심
선생님: 그루터기, 사발
스텝: 산디아, 도사
1. 고마운 점 각 20가지 쓰기 [나, 가족, 주변사람, 자연] 소감
- 나이 먹어가는 것이 감사
-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많은 부분-> 분노, 화가 동력이 된다.
- 전환의 시작은 감사로 하면 좋겠다.
- 감사는 감사가 딸려옴.
- 발견, 자긍심, 내 힘으로 산다는 생각을 하면 감사가 안 나온다.
- 같이 이야기 하다 보니 놓쳤던 감각을 깨울 수 있었다.
- 내가 몰랐던 새로운 생각들을 이해하는 시간이였다.
- 가슴이 뜨거워지는 마음.
- 감사하는 마음이 계속 되니 기운이 정말 충만해진다.
- 감사하는 말을 하는 사람은 주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세상의 주인만이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다.
- 표현은 다르지만 내용은 같다고 생각한다.
- 분노를 감사로 전환. 감사의 감각을 발전시켜나가자.
- 높은 기준 때문에 나에 대한 감사를 찾기가 어렵다.
- 분노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뛰어넘어라.
- 자기 긍정성을 찾아야 한다. 100가지 나와 배우자에 대해서도 감사,
- 달라고 하는 사람한테 보다, 감사하는 사람에게 더 주고 싶다.
2. 참뜻찾기 목적문
⓵ 자신의 생각과 관점을 다시 살피고, 주관에 사로잡히거나 단정하지 않는다.
- 감정과 섞이게 되면 주관에 빠지게 될 위험이 많다. 감정과 생각을 분리해서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 우리 모두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 선입관, 판단분별을 내려놓고 이야기해야 참뜻을 찾을 수 있다.
- 주관에 사로잡힌다는 말은 내 이야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뜻하는 것 같다.
- 단정 하지 않는다는 것은 열린 자세로 남의 이야기를 들어서 나를 다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 내 시선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⓶ 잘 듣고, 잘 말하며 열린 자세로 근본을 깊이 탐구하는 태도를 갖는다.
- 우리가 보통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고 이야기 하는데, 작은 소리 하나라도 그 의미가 무엇인지, 열린 자세라는 것은 긍정적인 자세로 내가 듣고 싶은 것만 듣지 않는 자세인 것 같다.
- 어떤 사람이 대화는 서로 암호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면 그 사람들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 소통하는 것이 참 어렵고, 결국 다 해석하지 못하고 자신의 세상에 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내가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다 알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럼으로써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 내 주관에 잡히지 말고, 아하 그렇구나 하는 마음으로 들어야 하는 것 같다.
-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하는데, 내 생각을 그것을 덧입히는 것 같다.
- 잘 듣는 것이라는 것은 어려운데, 그 사람의 입장과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잘 말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게 눈높이를 맞춰서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 말로는 근본을 깊이 탐구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그 뜻이 온전하게 전해지려면 뭔가 통하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
⓷ 진정한 자아를 깨닫고, 화가 나지 않는 사람이 된다.
- 화가 나지 않는 사람과 화를 내지 않는 것은 다르다.
- 진정한 자아를 깨달아야 화가 나지 않는 것인가?
- 진정한 자아를 깨달아가는 과정에 모든 일에 대한 원인이 바로 나라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면, 화가 나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 분노, 기쁨, 슬픔 이라는 것이 있는데, 화라는 것은 더 근본적인 것인가?
- 화라는 것은 어떤 기대 때문에 일어나기 때문에, 원인은 나에게 돌릴 때만이 화가 나지 않을 것이다.
- 화가 나면 뚜껑이 열리고 수승하강이 반대로 된다. 화가 나면 편안하지 않다. 화가 나지 않는 상태는 굉장히 편안하다. 화는 근본적인 상태는 아니다.
- 화 안내고 지나가는 사람은 내공이 있구나, 공부를 했구나 하는 마음이 드는데, 화는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 그건 아니다... 단정하지 않고.. 탐구해 봅시다.
⓸ 너와 나, 자연이 둘이 아니며, 인간과 자연에게 잘 쓰이는 사람이 된다.
- 식고에 보면 다른 생명을 먹음으로써 다른 생명을 살리는 일에 힘쓸 것을 다짐합니다. 라는 내용이 있는데, 지금도 잘 쓰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자연으로 돌아가게 되면 몸이 분해되고, 이곳에 있음으로써 이미 존재 자체만으로도 잘 쓰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쓰레기 배출 자체도.
- 매장 풍습도 자연으로 돌아가는 순서라면, 화장하는 방식은 석유를 태워서 하는 것이기에 오히려 매장하는 것 보다 자연에 반하는 것같다.
- 자연과 둘이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너와 내가 하나라는 것을 깨닫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막상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을 보면 하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 4번과 3번이 연결되는데, 인간과 자연에게 잘 쓰이는 사람이 되는 것은 구체화 시켜야 하고, 알아차려야 한다. 그것을 깨달아야 진정한 자아를 깨닫게 된다고 생각한다.
- 자비명상기도문을 보면 언젠가는 나의 부모였고~ 아픔을 들이마시고.. ‘원래 하나였구나!’를 이해하고,, 그 시가 정말 새롭고 명상이 내 몸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 호흡을 통해서 남의 고통을 들이마시고, 세상에 도움이 되도록 내시는 것이 잘 쓰이는 기초가 되지 않을까.
⓹ 물신의 지배에서 해방되어 온 생명이 조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이 된다.
- 물신의 지배라는 것이 되게 강렬하게 몸과 마음을 지배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에서 해방되면 정말 진정한 자아를 깨달을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든다. 조금 벗어나 보니깐 생명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다.
- 슬프다. 네모난 박스에 들어가서 살고.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
- 물신을 잘 모셔왔던 것 같다. 지배를 당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과대해져서 그렇지 필요한 것이다. 조화가 깨진 것 같다. 균형을 찾아가야 할 것 같다. 온 생명이 조화로운 세상은 물신과도 조화를 이뤄나가야 할 것 같다.
- 무소유라는 것은 쓸데없는 것을 소유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처럼, 세상에 어떤 필요를 채우는 것은 충분한데, 욕심을 채우기는 부족하다는 말이 있다. 한살림은 협조조합으로 사업체이면서, 결사체 나아가 공동체를 이야기 한다. 결국 공동체가 유지내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분배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⓺ 만 생명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위한 이론 방법 실행을 실사구시의 자세로 검토 실행한다.
- 애들 학교에 학부모 교육이 있어서 갔는데, 교육 내용이 성폭력, 게임 등 서로를 불신하고, 도우지 말라는 내용이 많았다. 우리 아이들에게 분절/단절시키는 학교 교육에서 어떻게 키워야 할까..혁명 밖에 없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갔는데 새로운 이웃을 사귀기가 어렵다. 엘리베이트를 탔는데 몇 층에 사느냐고 물어봤는데 아이가 경직되는 것을 보고 참 놀랐다. 요즘 사회분위기가 아이들에게 호의를 베풀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 할아버지는 날이 갈수록 바보가 되고, 할머니는 점점 똑똑해진다고 한다. 왜냐하면 할아버지는 외부에서 정보를 듣지 못하고, 옛날 방식을 고집해서 그렇다고 한다. 사회 변화를 수용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 아이들 문제뿐만 아니라 나의 경우에도 밤늦게 들어갈 때는 뒤에 누가 따라오면 무섭게 느껴진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경계를 해야 할 때가 있다.
- 이러한 현실은 사실 굉장히 슬픈 이야기다. 행복한 사회를 위한 이론으로 인문학(경전) 공부를 해야 한다.
3. 연찬에 대하여
참뜻찾기, 연찬에서 하는 것은 실재가 무엇인가?를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아는 것이 허상인 경우가 많다.
참뜻찾기가 원래 뜻을 찾는 것이 아니라 참을 찾을려고 하는 것이다.
⓵ 왼쪽 그림-오리 토끼
- 무엇으로 보이나요?
- 처음에 무엇으로 보이는가?
- 이 그림에서 참(실재)는 무엇인가? 어떤 사람에게는 오리로 보이고, 어떤 사람은 토끼로 보이는데 정말은 무엇인가?
⓶ 오른쪽 그림-공작부인과 노파의 얼굴
- 노파의 얼굴은 어디에 있습니까?
- 참을 찾아가는 과정,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과정, 봤던 패턴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숨겨진 패턴을 찾아보는 과정
- 관점이 자유롭지 않으면 할머니가 보이지 않을 수 있고, 할머니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은 틀리다고 이야기 하게 되는 것이다.
⓷ 모심과정의 4가지 과정
- 몸을 통해서 진리에 가깝게 과정 행공
- 마음닦기 명상, 영성적 방법을 통해서
- 자연과하나되기 감성을 깨워서 하나가 되는 방법
- 지성을 통해서, 머리를 써서 진리에 접근하는 방법이 참뜻찾기이다.
- 보통 수행이나 명상의 관점에서 지성을 간과할 수 있는데, 한살림 모심과정 전일적 방법을 추구한다. 지성, 감성, 영성, 몸
⓸ 써클
- 원탁의 기사가 승리할 수 있는 이유는 원탁에 모였기 때문이다.
- 원 중앙에 무엇이 있는가? 횃불! 이 가운데를 중심으로 모여져 있다.
- 이 가운데에 공통의 무엇! 진리, 공동의 가치.. 아더왕을 중심으로 모인 것이 아니라 아더왕과 함께 진리를 중심으로 모였다는 것이 중요하다.
- 신뢰써클 - 공동체 학습모형, 원을 강조한다.
⓹ 야마기시즘 연찬의 정의
- 제로(영) 위에서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이 없이 철저하게 밝히는 것은, 백지 상태에서 파악하자는 이야기이다. 민족/계급/성으로 보는 관점을 내려놓고, 그렇다고 완전히 내려놓을 수 없기 때문에 내 관점을 고수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⓺ '사이엔즈'에 대하여
- 지식이나 경험이 있어도 그것을 그렇다 하고 단정하거나 전제로 생각하지 않고 실제는 어떨까 하고 제로(영)에서부터 탐구한다.
- 지금은 그렇게 보인다. (꼭 그렇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 보다 실제에 더 가깝다.)
- 팩트는 인정하되 실재는 팩트와 꼭 맞지 않을 수도 있다.
- 내가 만져본 코끼리는 이래! 다른 사람이 다르게 이야기 하더라도, 그건 아니야가 아니라 오! 그럴 수도 있겠네! 라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
- 냇가를 산책할 때 옆사 람과 이야기를 하면, 물소리/새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전체를 들을 수 없다. 소리도 내가 의식해서 귀 기울이는 것만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보이는 것도 일부만 처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물을 객관적으로 우리 지각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 오만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존재론적 오만: 나는 I 고, 상대방은 그것 it 으로 본다. 나만 주체라고 생각하는 것을 오만으로 본다. 컵이라고 해도 하나의 주체로 바라보는 것, 그것을 존재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 한=하나, 전체, 여럿 (전일성 Wholeness 으로, 총체성 totalism 하고는 다르다.) 불일불이, 하나이면서 둘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팃냑한 no sameness, no otherness 똑같지도 않고, 다른 것도 아니다.
4. 참뜻찾기 실습1
⓵ 머루와 내가 하나인가 둘인가?
- 둘에서 하나로 but 둘: 삼켜지고 소화되면서 각 세포로 그 기운, 영양들이 내 안에 흡수되면서 하나가 된다. 하지만 분자구조는 남는다고.. 찌꺼기는 배설
- 하나라고 생각된다. 흡수되어 몸의 에너지: 머루를 먹은 것이 아니라 머루의 생명력을 먹었기 때문에 하나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 둘, 수용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이물질은 껍질과 씨 같은 경우는 이물질로 남는다고 생각한다.
- 하나: 내 몸에 흡수되면, 둘: 배설물
- 오감과 하나가 되었다. 형태는 없지만 내 몸에 합일이 되었다. 분리 차원에서 보면 둘이다.
- 순환의 구조로 보면 결국은 하나이다.
- 소화 흡수되면 하나이고, 들어오는 순간 포도는 포도의 역할을 한다. 둘이면서 하나, 하나에서 둘..
- 하나라고 생각한다. 몸속으로 와서 내 피와 살이 되었다. 나와 함께 있다.
- 배설물은 나하고 둘인가요?
- 하나라고 생각한다. 입에 들어가는 순간에 포도가 하나가 되고 싶어 하지 않을까? 하나가 되고자하는 열망이 있었지 않을까? 우리 몸속에 하나의 요소가 되면서 우리는 우주적 존재이며, 우리는 본능적으로 하나가 되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그래서 공동체를 만들려고 한다. 머루 한 알이 내 잎으로 들어올 때 한살림의 ‘한’자를 생각했다. 이 작은 개체가 전체가 될 수 있다.
⓶ 머루와 내가 하나가 되는 순간은 실재로 어느 때인가?
- 완전히 목 안으로 넘겨서 다시 뱉어 낼 수 없는 순간
- 입안에 넣고 침이 나올때
- 둘이라는 생각이 된다. 머루는 계속 어딘가를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
- 비슷한 생각이 들었다. 내 몸 속의 이물질 이였다는 생각이 된다. 모든 형태는 다 사라지고 흡수되어 질 때 하나가 될 수 있겠으나..
- 내가 먹었다는 자각이 없어질 때 하나가 되었다.
- 입안에 넣었을 때부터.. 입안에 들어온 순간부터 이미 하나다.
- 입안에 들어와 머루 몸에 상처가 난 순간, 그것을 내가 감싸 안는 순간
- 포도를 개체화 시켜서 흡수되어야 하는 ‘그것’으로 본 것이 아닌가!
⓷ 이 과정하면서 느낀 점
- 질문 자체에 매여 있다는 느낌. 하나가 되었다는 전제가 있었다고 생각된다. 질문 자체를 깨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 겠다.
- 질문의 함정이라는 것이 있다. '언제'라는 것은 그것을 깨고 나오길 기대하는 것이 있다. 분별심을 넘어서야 다른 단계로 간다. 분별하는 과정은 필요한데, 분별하는 질문에 매일 수 있다는 것이다. 과정설계를 할 때 질문을 만들때 고려해야 한다. 설명이 필요한가, 역설이 필요한가..
- 야마기시 공동체는 어떠한가? 초기에는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3~4가구만 남았다. 사이언즈 스즈키 공동체는 비교적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였다. 과거 야마기시 실현지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천 거만에 우동사라는 공동체가 스즈카 공동체를 롤모델로 해서 만들어 가고 있다. 처음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활기차 보인다. 사이엔즈라고 하지만 야사시(정다운) 공동체이다. 단체가 커지면 끊임없이 자기 들여다 보기가 안되면 지속할 수 없는 것 같다. 지속적인 나 들여다보기가 되지 않으면 경직성을 가져간다.
5. 모심과정 리뷰 - 그루터기
맛은 어디에 있을까요?
보고 있는 것과 실재 꽃병(어항)은 같은 것입니까? 다른 것입니까?
이 과정은 왜 필요했을까요?
참을 찾아가는 과정.
보고 있다는 것은 눈을 통해서 보고 있는 것이다.
눈의 기능 여하에 따라서 칼라로 보이기도 하고, 색맹인 사람은 흑백으로 보는 것이다.
혀를 통해서 맛을 본다.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나요? 지구가 돌아가는 소리 듣나요? 가청주파수가 있다.
- 대답을 할 때 마다, 대답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해하였고, 사람들 사이에서 참을 본다는 것은 내 마음이 열려있어야 하고, 그래야 소통이 잘 되는 같다.
- 느끼는 주체를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내가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강요할 수 없는 것임을 이해했다.
- 연관은 사고가 확장되고, 넓어지기는 하는데, 너와 내가 하나라고 머리는 이해하는데 내 마음까지는 오지 않는다. 어머니가 요즘 아프신데 그 아픔이 마음으로 와 닿지 않는다.
- 각각 느끼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감각에 대해서 깊이 들여다보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감각에 대해서 폭이 넓은 것인데 무시하고 넘어갔구나, 다른 사람과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이해하게 되었다.
- 보는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뱀을 볼 때 징그럽게 생각했는데, 상대의 입장에서 나를 보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한 번도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뱀이 나를 볼 때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생각해 보는 기회였다.
- 학습되어진 것이 많다는 것을 이해하고, 다시 한 번 되짚어서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깨어서 바라보고, 노란색을 바라보면서 노란색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서 인식이 확장되었다.
- 계속 물어보니 내가 무너지는 느낌, 명확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참뜻찾기 용어자체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사물이나 인식에 대하여 살펴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 의견이 다를 때 불편함을 느끼는데, 다시 한 번 내가 하는 생각이나 의견이 옳은 것인가를 살펴보고, 질문을 통해서 그 참을 찾아가려고 해보자는 것이다.
- 진리라는 것은 여기서, 저기서도 과거에도 현재, 미래에도 맞는 것이라면.. 꽃의 색깔이 어디서나 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맛도 마찬가지이다.
- 연관은 나와 내가 하나다. 연결되어 있다. 이것을 뛰어넘어야 한다. 이 컵은 우주의 작품이기도 하지만, 우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우주에 꽉 차 있다는 것 까지 확장되어. 나의 사소한 행동도 우주적 사건이며, 나의 변화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의 정치권력을 변화할 수 있는 소중한 씨앗이기도 함을 이해했으면 좋겠다.
6. 참뜻찾기 실습2
⓵ 내가 믿고 있는 것에 대해서 3가지 쓰기
: 자연물, 자연현상에 대해서는 제외
태양은 하나야..나는 반드시 죽을거야, 시한부 인생이야 이런 것은 빼고
대신 관계에서 예를 들어 남편은 나를 사랑해와 같은 것!
- 운전할 때 무사고와 주차할 자리를 고민하지 않음을 믿는다. 평생 먹고살 걱정을 하지 않을 것 같다. 형제자매가 우애 있게 평생을 지낼 것을 믿는다.
- 인과응보, 아픔만큼 성숙한다. 결자해지
- 아이는 부모를 보고 배운다.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도 행복해진다. 믿을 것이 없다.
- 온고지신, 내 인생은 내 인생, 네 인생은 네 인생이다. 한살림선언은 한살림의 현실태여야 한다.
- 웃으면 행복해진다. 마루를 닦으면 깨끗해진다. 운동을 하면 건강해진다.
- 내가 사랑의 에너지를 보내면 상대도 반드시 느낀다. 최선을 다한 일은 후회가 없다.
- 웃으면 좋은 일이 생겨, 내가 변화면 된다. 남편은 착한 사람이다.
- 잠자리는 내 집이 편하다. 음식은 내가 해 먹는 게 최고다. 차 중에 최고는 황차다.
- 나는 자발적 가난이 행복하다. 내 딸은 숫처녀다. 신랑은 나 밖에 몰라.
- 선행은 돌고 돌아 나에게 온다. 순환, 말과 행동은 씨앗이다.
- 남자(나)와 여자(너)는 다르다.
⓶ 연찬
- 예마님 남편은 착한사람이다. 틀림없습니까? 정말 사실입니까? 그런 것 같아요. 무슨 근거로 그렇게 믿고 계신가요? 다른 사람들에게 악하게 하지 않는 것 같다. 다른 사람한테 다 물어 보셨나요? 물어보지는 못했는데, 제가 보기에 그런 것 같다. 보통 상처 받은 사람이 기억이 오래갑니까? 상처 준 사람이 오래갑니까?
- 올꽃님 나는 자발적 가난이 행복하다. 틀림없습니까? 확실히 사실입니까? 근거는 무엇인가요? 젊었을 때 돈이 없을 때는 남보다 많이 못 갖는 것이 힘들었지만,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자발적으로 선택하니깐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 틀림없는 사실입니까?
- 땅지기님 너와 나는 다르다. 틀림없는 사실인가요? 확실히 그렇게 믿고 있는 사실인가요? 생각하는 근거는 겉모습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삶의 양식도 다르고, 나와 같지 않은 게 당연한데, 오히려 ‘나와 같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포도를 가지고 어제 자연과 나는 하나고 너도 하나라고 이야기 했는데 지금은 왜 그러신지? 생명의 본질이나 근본은 같다고 생각하나, 여기서 이야기 하는 것은 현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 신천옹님 말과 행동, 이미지는 씨앗이다. 틀림없는 사실인가? 근거가 무엇인가요? 지금의 나의 모습은 내가 했던 말과 행동의 결과물이다. 제 모습을 볼 때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 유담님 형제자매가 평생 우애 있게 살 것이다. 틀림없는 사실입니까? 생각한 대로 된다는 그 생각을 믿고요. 형제자매에게 제가 엄마 같은 역할로 살아왔다. 형제들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 믿음인건가요 믿고 싶은 건가요? 생각하는 대로 된다는 믿음이겠죠. '틀림없는 사실이다.' 라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노력하는 거지 믿고 있는 것은 아닌 것 아닌가요? 같은 형제자매끼리는 괜찮은데 배우자들이 붙으면 어렵지 않을까요? 재산이 없어서 그런 분쟁의 여지가 없다. 형제는 5남매, 형제분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동생의 입장에서 가끔 서운할 때가 있다. 말은 ‘언니가 최고야!’라고 하면서도 어느 마음 한편에서는 ‘언니는 어떤 때는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것 같애!’ 그런 생각을 동생들이 가지고 있는데 본인은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관계 속에서 늘 좋은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래 묵혀두지 않고 바로 바로 풀고 갈려고 한다. 올케 입장에서는 시누이가 다해주는 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평생 그렇게 지내는 것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언쟁이나 싸움을 잘 하지 못한다. 싸움의 여지가 있어도 싸움으로 가지는 않았다.
- 깔깔마녀님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도 행복해진다. 틀림없는 사실인가요? 다른 사람들에게 대해서 판단분별을 많이 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해야 했는데, 나의 관점이 바뀌면 달라질 것 같다. 나만 행복하고 다른 사람은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영향을 미칠 것 같다. 틀림없는 사실입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저와 관계된 사람은 그럴 것 같아요. 내가 행복하면 같이 즐겁다고 생각한다. 내가 긍정적일 때 뭔가 안 좋은 상대방의 마음을 알면 뭔가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렇게까지 이야기 하면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내가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어떤 때인가? 내가 즐겁다고 하는 순간들이 그냥 무심결에 지나가는데 어떤 날에는 설거지를 할 때도 행복한 마음이 들고, 내가 할일을 하고 있는 게 행복하고, 가족들하고 함께 있을 때 남편하고 아이들하고 모여서 이야기하고, 차 마시고 노래할 때 참 좋다.
- 수선화님 운동을 하면 건강해진다. 틀림없는 사실인가요? 내게 맞는 운동을 적당히 하면 틀림없이 건강해진다고 생각한다. 자전거를 4시간 정도 타는데 오르막을 오를 때 내려서 끌고 가지 않고, 끝까지 페달을 밟아 올라가면 정말 기분이 좋고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것 같다. 심신이 건강해진다. 정말 틀림없는 사실인가요? 다쳤을 때도 빨리 나았어요. 심신이 너무 힘든 상태는 운동이 어려울 것 같은데요. 그럴수록 운동을 하면 건강해진다. 나갈 수 없다면 마른세수를 하면 된다. 운동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핑계이다. 운동을 많이 하면 관절이 안 좋아진다고 하던데.. 적당한 운동의 지점을 어떻게 정하는지, 내가 즐길 수 있고 적절한 운동이 나에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것은 사실인가요?
- 마야님 내 인생은 내 인생, 니 인생은 니 인생이다. 믿고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어느 순간에는 가족들도 끊고 이제는 나는 모른다고 이야기 하니깐 관계가 편해진다. 어르신들은 어떻게 할 수 없는데 아이들에게는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인생은 내 인생이고~ 정말 틀림없는 사실인가요? 근거는 어떻게 되나요? 내 인생 때문에 다른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지 않나요? 그건 미성숙이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만약 아파서 불구가 된다면.. 그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선까지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결혼은 내 인생을 찾기 위해서, 내 삶을 온전하게 살기 위해서 한다고 생각한다.
- 산디야님 내가 사랑의 에너지를 보내면 상대도 반드시 느낀다. 틀림없는 사실인가요? 그 근거는 무엇인가요? 이 말을 신념처럼 맞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깐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보내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긴다. 그것이 느껴진다. 인간적으로 하는 것 하고, 의무감으로 하는 것은 차이를 느낀다. 보낸다고 하면 반드시 상대가 느낀다. 틀림없는 사실인가요? 선한 마음을 느껴요. 그때는 못 느꼈지만, 지나고 나면 그것을 느끼게 되요. 화가 났을 때는 못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그 사람이 두렵고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사랑의 에너지를 보내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하다.
- 덕심님 아픔만큼 성숙한다.는 것이 틀림없는 사실인가요? 숨도 들숨날숨이 있고 행복도 고통이 있기 때문에 있다고 생각한다. 삶을 살면서 좋은 것이 있다면 나쁜 것이 있다. 인사이드아웃이라는 영화에서 보면 기쁨이가 슬픔을 떼어내려고 하는데, 슬플 때 사람들이 나에게 위안과 격려를 하기 때문에 슬픔도 필요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근데 아픔이 고통이나 상처가 되기도 하지 않나요. 아픔을 성숙으로 이끌지 못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 예마님 남편이 착한 사람이다. 근거가 뭔가요? 안착한 것 같아요? 안착한 근거는 뭔가요? 남에게 상처를 준 것 같고, 생각해보니 나한테도 상처가 있는 것 같다. 의도하지 않다고 해도 상처를 준다면 착한 것은 아닌것 같다. 그냥 믿고 싶었나 보다. 그럼 남편은 정말 어떤 사람인가요? 어떨 때는 착하기도 하고, 악할 때도 있다. 그럼 누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나요? 그럼 남편은 정말 어떤 사람인가요?
- 수아님 집에서 자는 잠이 제일 편하다. 사실인가요? 틀림없는 사실인가요? 보편적으로 봤을 때 가장 편하다.라는 것을 이야기 한다. 유목민들은 계속돌아다니면서 사는데 그것은 어떤가요? 유목민들은 그것이 집이잖아요. 정말 틀림없는 사실인가? 잠자리 문제가 아니라 환경적인 문제가 아닐까? 잠자리가 아니라 집이라는 환경이 아닌가?
- 올꽃님 자발적 가난이 행복하다. 정말 사실인가요? 일반적인 사실인가요?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그것을 선택한자만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돈이 없어서 소박한걸 자발적 가난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그 소박한 수준은 어떤가? 뭔가 힘들어서 스스로 포기한 것은 아닌가? 현실에 만족하는 삶이 행복하다고 하는 것이 이 상황에서 더 적합한 것이 아닌가? 정말 필요한 것만 가진 소박한 삶을 추구하고 있고, 그것이야말로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필요냐 욕망이냐에 대한 부분인 것 같다.
- 땅지님 너와 나는 다르다. 근거가 무엇인가? 본질의 관점에서는 하나일지만, 현상에서 보면 다르다. 같지 않다. 손가락은 같을 수 있어나 손가락의 형태는 다르다. 내 인생은 내 인생~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건 맞는 것 같다. 내가 밥 먹었다고 내 자식이 배부르지 않기 때문에 그건 맞다고 생각한다. 너와 나는 다르다.는 어떤 명제처럼 사용할 수 있죠, 그룹이 생길 때는 내부적으로 같은데 외부적으로는 다르지 않나. 생각이 다르다고 하지만 같은 부분도 있지 않나? 뿌리는 같지만 잎사귀는 하나하나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 유담님 우애, 그동안 살아온 보상심리처럼 ‘이렇게 해야 한다.’라는 제 염원이 담겨있는 것 같다. 믿음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희망사항이 아닌가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었다.
- 신천옹님 말과 행동, 에너지는 씨앗이 된다. 그건 사실입니까? 씨앗에는 좋은 씨앗도 있고 나쁜 씨앗도 있는 것이다. 지금 현실에는 나쁜 씨앗의 열매가 득세하고 있는 것 같다. 말이 씨가 된다.
⓷ 내가 믿고 있는 것은 사실 무엇을 믿고 있는것인가?
- 남편이 착하길 바라는 마음을 믿고 있는 것 같다.
- 내가 두려워하고 있는 어떤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믿고 있는 것이다.
- 내 인생은 내 인생이고~ 독립된 개체가 성숙해서 조화로운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었던 것 같아요.
- 사실은 자발적 가난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는데, 내가 잘난 척 보이려고 한 부분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물질적인 부분에 대해서 뛰어 넘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든다.
- 욕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학습된 신념체계에서 나온 것 같은데, 실제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이렇게 믿고 살아야지 내 삶을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 과학과 종교를 나누는데 과학은 무엇인가요? 과학은 객관적, 종교는 주관적인 부분이라면,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종교적 신념인가요? 객관적 과학적인 사실 인가요? 우리가 하는 프로그램은 무엇을 하려는 것인가요? 내가 믿고 있는 것은 정말 무엇인가요? 내가 믿고 있는 내 생각일까?
- 내 생각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으면 참이 안 되나요?
- 내가 믿고 싶은 것을 믿고 있는 것. 사실이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라. 희망사항을 철떡 같이 믿고 있다가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내게 이럴 수 있나? 라고 오히려 화를 낸다.
- 우리가 행복하고자 하는데, 오히려 우리를 구속하고 있다. 묶어서 불행하게 한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리라!’고 하는데, 참이 아닌 진리가 아닌 것을 믿고 있을 때 우리를 오히려 얽어맨다.
- 온전히 받아들이면 구속되지 않고 더 자유로울 수 있지 않을까?
- 과학이란 이론적으로 정합성이 있고, 실험적으로 보편성이 있는 것, 지금 과학은 우주의 일부분만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일부분을 가지고 전체를 재단하는 것은 오히려 비과학적인 것이 된다. 뉴턴이 자신의 과학이 전부다라고 이야기 하면 맞지 않는다. 뉴턴의 과학은 입자중심이고, 양자역학은 파동의 원리이기 때문에 설명하는 것이 달라진다.
- 중요한 과학적 자세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참/근본을 깊이 탐구하는 것이다. 과학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진리를 찾아가는 자세.. 사실은 내가 뭘 믿고 있는 것이냐? 내가 믿고 있는지 정말 틀림없는지? 내가 정말 옳은지?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명제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지만, 아픈 만큼 피범벅이 되어 있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한 번 돌아봐야 한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것이 공감은 되지만 정말로 그런지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형제들이 평생 우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우애가 깨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신을 자유롭게 하지 않는가!
- 착한 것을 누가 바라고 있는가? 남편은 자신의 일을 한 것뿐이다.
- 착한 동생이 누나에게 대드는 이야기를 했는데, 나에게 그런 행동이 우애를 깨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동생은 그것에 대해서 우애를 깼다는 생각조차도 없을 수 있는 것이다.
- 믿음을 많이 갖고 있을수록 자신을 옭아매고 있을 수 있다. 정말 사실인가를 묻고, 내가 믿고 있는 것은 사실 무엇을 믿고 있는지, 무엇을 믿고 싶은 것인지를 계속해서 묻는다면.. 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⓸ 소감나누기
- 희망사항을 믿음이라고 착각하면서 살고 있었다. 착한 것을 기대하는 것이 오히려 불편한 상황을 만든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믿음으로 내 삶의 어려움을 헤쳐 나오면서 자유로워지는 경험을 한 것 같다.
- 내가 바라는 마음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가지고 있다. 금방 드러나는 것보다 보다 철저히 물어서 자신의 신념을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 가면 좋겠다.
- 참뜻찾기가 지성적인 부분이라고 말씀하셨어, 접근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을 깬 것 같다. 되묻는 것을 통해서 평범한 사람도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 참뜻찾기의 개념을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제 자신에게 질문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 신천옹님 믿음을 보면서 참 무겁게 여겨졌다. 저렇게 살면 어떻게 살지.. 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것을 말할 때 모르는 것이 많은데 함부로 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믿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정말 많이 믿지 않는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옆집 아저씨도 믿지 않고.. 이 과정을 통해서 신념이 좀 더 가벼워졌다.
- 도반님들과 벽하나가 허물어진 느낌을 받았다. 강박관념 안에 나를 묶어 놓지 않아나 하는 생각이다.
-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 삶의 형태가 달라진다. 다른 것을 알기 때문에 편안하다.
- 계속 질문을 통해서, 참뜻찾기의 목적문을 보면서 하니 좋았다. 참뜻이라는 단어가 무거워서 힘들었는데 안내자가 온화하게 이끌어 주셔서 좋았다. 안내자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
- 충고를 해줄 때 이것은 검증된 것처럼, 마치 진리인 것처럼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분법적 사고인 것 같다.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힘은 나의 틀을 벗을 수 있도록 하는 것 같다. 참뜻찾기 내가 싫어하는 시간인데 접근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지금 이 시간을 통해서 참뜻찾기 안내만이라도 제대로 해줄 수 있다면 마음살림 안내자의 역할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질문을 할 때 부드럽게 하는 것보다 세게 질문하는 것이 참가자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진행자는 좋은 인상은 아니겠지만, 참가자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사실입니까? 틀림없습니까? 근거는 무엇입니까? 사실은 무엇을 믿고 싶은 것입니까? 머릿속에 맴돌게 해야한다.
- 좋은 믿음, 지침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적용했을 때는 상처가 될 수 있다. 깃털처럼 살지 않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 해야한다.’는 당위가 많은 사람은 얼마나 삶이 무거울까!
첫댓글 대단해요~~
완전 속기사~~
박도선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