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말로만 듣던 승주 CC를 싱글들과 가는구나...두근두근..
근데..3일전 시티파크에서 18홀 치고 연습장와서 성자사모님과 옥주 사모님과 저 3이서 18홀
스크린을 돌앗다...머..그때까진 피곤한지 모르고 또..버디도 마니하고 해서 기분도 좋았당.
슬슬 피곤이 몰려올 무렵..어느덧 밤 10시,,, 어디서 마니 본 사람이 나를 무지 반갑게 쳐다보며 달려온다.
앗!! 최선익 프로당....잡히면 오늘 집에 일찍들어가긴 글럿다,,ㅎㅎ
체력도 고갈되고...피곤도 하고... 근데 최프로 입에서 술냄새가 난당..윽~~죽엇답..
절대 그냥 보내줄 기세가 아니다..
으~~응 회장님~~~한판만 해요~~~으~~응 특유의 정감가는 목소리로 다가온다.
4층에서 쉬고 게신 사부님도 모시고 올판이다....
결국....3이서 피터지게 붙엇다. 9홀만 돈다드만...결국 18홀 다돌앗다..
한판 이겨볼라고 힘좀 썻다..으~~~어깨쭉지 쪽이 아파온다...아~~아~~~큰일이다..
어찌어찌해서 18홀을 다 돌앗다...사모님께서 친구분이 주셧다고 참숭어를 회떠오셧다..
또 한잔햇다...시간은 벌써 1시를 훌쩍넘겨...아이고 온 삭신이 쑤신다...
54홀을 돌앗구나....내가 진짜 돌앗나보다...아이고 ~~~
승주 갈 날짜는 다가오는데 담이온건지...어깨를 돌리질 못하겟당...파스바르고...근육이완제4알먹고
나니 좀 괜찬아 질라근다...
엥...4층에서 어프로치좀 연습할라근디...왠거구가 나타낫다...헐..송호철햄이닷...
성태가..호철햄한테 한판 붙잔다...둘이하라 햇다...근데 잼없다고 3이서 하잔다...
그래서 또 한판 붙으러 갓다..
1번홀,,티샷!! 엇!! 그자리가 다시 아프당...오메````
살살쳐야지...살살... 근데 호철햄이 드라이버로 250을 쳐분다...
아~~~힘들어가는 찰라...어디서 찌리릿 하고 통증이 심하다..
결국 9홀을 마치지 못하고...끝냇다.
무지 미안햇다....해중이도 있어서 송프로+노프로 vs 해중+성태 한판하자고 가방들고 내려오라 햇는데
해중이 한테 되게 미안햇다,,그래서 송프로한테 해중이랑 한판 하라고 협박햇다.
해중이 한판만 잘치면 학된단다..으~~~부럽당
결국 송프로 그날 해중이 학 만들어 줫다...
내일이 승주 가는 날인데 사부님이 서울에 가셧다.
아버님 수술관계로 ....저녁 10시30분에 오신다고 기다리란다...
그날저녁..병어회에다 간단히 한잔햇다..
전날 사둔 근육이완제는 벌써 4알이나 먹엇다..
잠자기전에 내일 옷가지며 양말,,모자등등 준비햇다..
아차!! 잊어불라;;;; 근육이완제는 거실에 제일 눈에 뛰는데 두엇다..
아침에 일어나면 먹어야지....어느덧 1시다..자야겟다.
옆으로 눕질 못하겟다...오른쪽어깨쭉지 밑이 결린다..아아~~
알람 5시40분에 마춰두고....6시30분에 형권싱글님이 데리러 온단다..
근데 승주로 머리를 올리러 간다 생각하니 흥분되고 설레서 잠이 쉽게 안온다.
그것도 싱글님들이 공짜로 란딩을 시켜준다니....으메~~조은거..ㅋㅋ
깜빡 잠이들엇다...휴대폰을 뒤적뒤척 찻앗다...몇시지? 혹시 늦잠?? 오메~~~
하면서 시간을 보니 3시다....미치겟다...잠을 자자니 늦잠잘거 같고...거실로 나왓다.
티비를 틀고 골프방송을 보면서...졸면서..이래저래 ,,,,6시 10분이다..
아,,이제 샤워하고 가면 되겟다 하고 씻고 가방들고 25분에 나갓다..
정확히 35분되니 형권씨가 왓다.
가면서 된장국에 아침도 잘 얻어 먹엇다..
승주CC 도착...옷갈아입고 아싸~~~동남코스인데..동코스가 수리중이란다,,남중으로 바꼇단다..
상관읍다,,오늘은 공짜로 치니까..
첫티샷..승윤이(형권씨 처남)싱글이 먼저 친다..똑바로 멀리 잘갓다...
3번째 내차례 아무생각없이 휘둘럿다,,사정없이 왼쪽으로 당겻나보다..오비닷,,ㅠㅠ
근데..어깨가 무지 아프다..앗..근육이완제를 안먹고 왓구나,,,돌아불긋네..
분명이 자기전까지 생각 햇는데...ㅠㅠ
아,,이넘의 저질체력..왜난 맨날 아플까..
18홀을 어찌돌앗는지..기억도 잘안난다..
그래도 코스는 무지 멋찌다..관리도 잘해서 너무 너무 좋다..
또 오면 조켓지만..그땐 내돈내고 쳐야한다..
못가겟다,ㅋㅋㅋ
이래저래....잘치고 재밋게 즐거운 시간 좋으신 분들과 잘다녀왓당..
아..피건하다 자야겟다....4층연습장에서 사부님도 주무시거 나도 ...자는데 성태 목소리가 들린다..
해중이한테 한판하자고 때쓰는 소리다....해중이는 재미없다고 안한다 글거.....
결국 또 내가 합세햇다...근육이완제를 성태가 2알줘서먹고 스프레이파스 뿌리고 붙엇다..
성태 또 해중이 한테,,, X 됏다,,
당분간 연습에 열중한단다....
연습마니 살길이다...안아프고 살면 조켓다...언제 그날이 오려나~~~ㅎㅎ
첫댓글 가슴이 찡하네요.
youtube.com/watch?v=JuoD83bLugo + youtube.com/watch?v=5qJLO-iEbyY + youtube.com/watch?v=TFPluUSuP0M + youtube.com/watch?v=hVYO6Rk0jzc + youtube.com/watch?v=4qBZkoS6Iu0
저질체력이 아니고 고질체력이네요^^
실감나는 다큐멘터리에 나날이 향상되어 가는 샷의 모습이 엿보입니다
울 회장님! 화이팅~~!!!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