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순성 성당 여름 사도 학교 캠프를 8월 15일 ~ 8월 17일 2박 3일간 진행하였습니다.
올해는 '주님께 가는 길'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일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1. 나를 사랑하는 주님 - 성거산 성지순례, 줄무덤 앞 야외 야간 미사
2. 감정 다루기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 볼링체험, 스케이트 체험, 영화 관람
3. 배려와 협동 프로그램 -
계곡 물놀이, 아산 스파비스 수영장, 인성놀이, 도전 골든벨(성경), 비누 만들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걱정도 있으셨겠지만 최대한 방역에 힘쓰며 진행할 수 있도록
주일학교 선생님들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마태오신부님의 눈에 넣어도 안 아플?ㅎㅎㅎ 주일학교 아이들이 ,
우리 마음 안에 주님 계신 곳 찾아다닌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 나눠드릴게요.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를 드린 후 맛있는 점심을 먹고 성거산 성지 근처 숙소로 출발~
이번 캠프가 무사히 시작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교우분들에 대한 감사함과
무엇보다도 순교자분들의 마음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먼저 가져보며 기도로 시작했습니다.
인성놀이를 통해 아이들을 단합시킨 후~.^^
이제 계곡으로 고고~
신나는 물놀이로 배가 고프겠지만 음식의 감사함을 더 느끼게 해 보아야겠지요?^^
근처 천흥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성거산 성지를 돌며 신부님의 보석과 같은 여러 가지 말씀들을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며 ㅠ.ㅠ
내려와 그렇게나 맛있다는 성거산 시골 막국수를 드디어 먹어보았습니다.
역시나 그릇을 반짝이며 싹싹 비워내는 우리 순성 성당 아이들은 건강천사들입니다.
캠프의 진심!
'성거산 성지 제1 줄무덤'에서의 야간 야외 미사입니다.
내리던 비가 미사가 시작됨과 동시에 멈추어주었습니다.
순교자분들의 기도 덕분이지 아닐까 하는 사실로 믿을까 봐요.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순교자분들이 150년 가까이 머무르고 계시는 줄무덤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포기하지 못하고 당신의 사랑만을 바라보며
감사할 줄 아는 이 아름다운 영혼들이 얼마나 어여쁘셨을까요?..
또한 이렇게나 깊은 산속에 숨어 들어와 몰래 살아가며 미사를 드려야 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얼마나 불쌍하셨을까요?
이미 주님의 길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시고 양 떼를 위해 들어오신 외국인 신부님들의 마음 안에
따뜻한 위안과 위로가 되었을 감동스럽고도 안타깝고 눈물겨운 미사였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우리도 하느님을 얼마큼 사랑하느냐에 따라서
그리고 내가 신앙생활을 얼마나 기쁘게 하느냐에 따라서
누군가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캠프의 주제인 '주님께 가는 길' 인 것처럼
우리는 앞으로 많은 길을 가게 될 겁니다.
먼 길을 갈 수도 있겠죠..
그 길에서 누군가에게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고,
사랑의 모범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주일학교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이 중요하고 소중한 일인지를 알게 해 주는 하루의 시작입니다.
자기 일은 스스로 하는 책임 있는 천사들~
아침식사도 딱 맞게 만들어 남기지 않고 깨끗이 먹기를 실천하는 우리는 진정한 환경 천사~! ^^
스트라이크는 야군데?
에버리지는 디저트인가요?
출발 전 신부님의 단체 강습으로 우리는 또 그렇게 문화인이 되어가는구나~ㅎㅎㅎ
하나 둘 세엣~ 쿵 짝짝~ㅎ
"아예~ 너무 쒼나요~"
"가슴이 뻥~ 뚫리는 이 느낌~"
이제 운동도 했으니 즐거웠던 디저트 에버리지 이야기도 나누며
오손도손 맛있는 점심식사 후
우리 다시 달려볼까 봐요~
시원할 것 같은 스케이트를 타며 인솔 선생님들에게 웃음이라는 큰 선물을 주는 너희들은 기부천사~^^
추울까 봐 급하게 조달해서 입혔던 옷
담담히 받아들이고 쿨하게 자신의 모습을 잊어버리는 게야 ~! ㅎㅎㅎ
즐거움을 선택한 우리 주일학교 아이들~멋짐 폭발~!
몸도 마음도 단련했으면
이제 머리도 좀 달려봐야겠죠?ㅎㅎㅎ
'도전! 골든 벨~!'
"성경 읽으세요~"^^
우승자들의 배려로 패자들의 부활~^^
'우리들이 지향했던 중요한 덕목이지요~'
모니카회에서 준비해주신 맛있는 저녁식사를 행복한 마음으로 먹고 ,
대건 지역아동센터 분들의 도움으로
9월에 있을 봉성체 선물 준비를 합니다. 헉~수제 비누라니~~ 블링~♡
이제 오늘 할 일은 마~이 했다 ^^
내일을 위해서 영화 보고 잘까?^^
' 그레이맨'
모두가 집중모드~
아침이 밝았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오늘에 감사드리며 기도로 시작했습니다.
모니카회에서 준비해주신 아침식사와 아산스파비스 수영장에서 먹을
여러 가지 간식들을 싣고 사고 없는 안전한 하루를 기도드리며 출발합니다.
간식의 품격~
너무나 정성스럽게 자르고 담아주신 과일을 보며 감동했습니다.
그 정성에 아이들 모두 남김없이 간식마저도 반짝반짝 비웠습니다.
모니카회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즐거운 물놀이를 끝으로 성당으로 돌아와 주님 앞에서 감사기도를 드린 후 모두 집으로 해산~뿜 뿜!
캠프를 준비하기 위해 두 달 전부터 없을 머리 쥐어짜며 ㅎㅎㅎ
고생하신 우리 주일학교 선생님들과
아이들 캠프에 한 걱정 덜어주시고 기도로 함께 해주신 든든한 우리 교우분들과
2박 3일 동안 고생해 주신 선생님,
그리고 지혜롭고 사랑이 많으신 우리 주임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소리 없이 우리 곁을 다녀간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 하루를 살아낸 것입니다.'
첫댓글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 할 아름다운 경험을 주셨군요.....
미카엘라님, 사진과 나레이션의 내공이 대단한 수준입니다.마치 함께 동행한 듯 착각했습니다.
주님 보시기에 참 좋더라~~아멘~~
보나벤뚜라님 안녕하세요.^^
신부님이 말씀하신걸 썼다는건 비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