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은 더위가 시작된다는 초복(初伏). 이날정오께 서울 종로구 청운동의한삼계탕 전문점 앞이 복날을 맞아 닭고기를 먹으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윗사진). 같은날 오전 동물보호시민연대 소속 회원들이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개고기 식용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좁은 우리에 갇힌 개들의 모습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오징어야! 다리 들면 반칙이야!”
20일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갑옷 입은 연체 동물’전을 찾은 어린이들이 1 m 크기의 날개 오징어와 키를 재 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약 6억 년 전부터 지구상에 나타나 곤충 다음으로 많은 종을 가진 연체 동물의 특징·종류·인간과의 관계를 알아 볼 수 있다
★...유럽과 미국대륙이 연일 30도를 넘는 폭염에 시달리면서,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의 이색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18일 영국, 독일, 프랑스의 수은주는 39도까지 치솟았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근처의 한 연못에서 프랑스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프랑스 전력청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최근 지속되고 있는 불볕 더위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해외로부터 전력을 사다 쓰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시민들이 시내의 한 분수대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베를린은 섭씨 32도의 무더위를 기록했다
★...리건 터커란 아가씨가 19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아드모어의 새로운 워터 파크에서 분수 아래 앉아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19일 남 프랑스 Antibes에서 젊은 아가씨가 대광장에서 뛰어오르고 있다
★...유럽에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가 혹서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이미 9명이 사망했다. 프랑스 파리 중심가 튈르리공원에서 19일(현지시간) 두 청년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머리에 물을 붓고 있다
★...미국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린 18일 한 남성이 뉴욕의 거리에서 더위를 이기지 못해 생수를 머리에 들이붓고 있다. 체감온도가 40도를 넘어설 만큼 기온이 오르자 정부와 각 도시는 주의보를 발령하고 ‘냉방센터’까지 급히 개설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한 요리사가 식당 바깥의 길거리에 얼음으로 만든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다. 이 식당은 더운 날씨 동안 손님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홍보성 이벤트의 하나로 식당 바깥 길거리에 얼음 주방을 만들었다. 현재 중국의 날씨가 섭씨 38도를 넘어서는 가운데 이 얼음 주방은 하루만에 녹아버린다.
★...미국 텍사스 주 한 호수에서 사람 치아 모양과 흡사한 이빨을 가진 희귀한 물고기가 잡혀 화제다.
낚시꾼 스콧 커리에 따르면, 루보크의 버펄로 스프링스 호수에서 19일(현지 시간) 릴낚시를 하던 중 무게 9 kg의 물고기를 낚았는데, 치아의 크기나 배열이 사람의 것과 거의 유사한 ‘인치어’라는 사실을 알고는 놀랐다고.
이 고기를 잡은 커리는 “이전에도 호수에서 이와 비슷한 물고기를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