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맛집/제주맛집/제주현지인맛집/찜]제주 비바람에 걸린 감기를 한방에 날린 찜
비구름 머물러 있는 안개낀 제주도 에는
만개한 진노랑 유채꽃과 물기 먹은 새까망 돌담들의 아름다운 조화로움에
연신 카메라 셧터를 누르며 '언제 또 제주에 오랴~~' 한폭의 그림들을 저장해놓기에 바쁘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서귀포 신시가지에 음식점 이름이 " 찜 " 인 곳에서 찜을 먹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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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있는 소를 벌떡 일어나게 하는 낙지 와
필수아미노산과 단백질의 영양덩어리 쇠갈비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원기회복에 으뜸인 바다의 쇠고기 전복
기운을 회복하는 재료들이니
제주의 비바람에 쳐들어오고 있는 감기증세가 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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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736 -3
T: 064) 738 - 3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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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양푼에 낙지, 쇠갈비, 전복이 들어있는 찜과
한가득 담겨있는 시원한 콩나물국, 무쌈, 오이피클. 계란찜 등 한상이 차려졌고
참고로 공기밥과 김가루주먹밥은 모두 주문해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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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는것만으로도 군침이 절로 넘어간다.
전복과 소갈비, 낙지가 환상의 조합을 이룬 음식은
당근, 감자, 표고버섯, 가래떡이 들어간 매운 갈비찜으로
다시마육수에 배즙과 양파즙 그리고 계피와 월계수잎으로 냄새를 잡으며 맛 을 더하였다고 귀뜸을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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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실으실 추운데다 살살 열이나더니 콧물이 찔끔, 컨디션이 최악으로 가려는 길목에서 만난 찜~~
얼큰하고 매콤하면서도 결코 젓가락을 쉽게 놓을수 없는 찜은
제주의 비바람에 다가오는 감기기운을 깔끔하게 날려버리는 마법의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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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회와 죽으로 많이 먹었던 전복을 얼큰하게 맛을보니 색다른 식감으로 더욱 인기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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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 하면서 얼큰한 쇠갈비찜은 고소함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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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단백한 맛인 낙지를 얼큰 매콤하게 양념을 해서 먹으니
제주 바람따라 들어온 감기가 뚝떨어지고 기운을 되찾아
기력잃은 소의 원기를 회복한다는 사실이 실감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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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232C994451721AA02E)
사람마다 입맛이 다 틀리니 덜 매워 하는 사람도 있고 얼큰해서 더 좋다는 사람도 있고
무튼, 얼얼한 입안을 중화시키는데 오이피클과 무쌈도 요긴한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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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루주먹밥은 양념의 밥에 김가루 잔뜩 얹어서 1회용 비닐 장갑과 함께 나온다.
장갑을 끼고 조물좀물 섞어서 뭉쳐 먹으면 되는데
매운찜을 먹고난 얼얼한 입안을 달래는데 공기밥보다 더 효과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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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배려가 숨어있는 계란찜은 입안의 매운맛을 달래주는 필수아이템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4A924451721AA11D)
![](https://t1.daumcdn.net/cfile/blog/0274D23D51721AB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