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사람의 말과 사람의 방법만 가지고 위로를 하려고 하면 자칫 그 영혼을 더 외롭게 할 수도 있고, 그 영혼을 더 병들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세상 사람들이 사용하는 위로의 방법을 보면 그렇습니다. 위로한답시고 술을 마시고, 위로 한답시고 쾌락을 나눈다면 그 위로는 위로라기보다는 오히려 그 영혼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믿음의 위로를 나눌 수 있도록 성령님의 위로의 은사를 소유해야 합니다.
▶ 그래서 우리를 통해서 위로를 받은 다른 사람이 진정으로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위로하고 섬겨야 합니다.
▶ 그러나 우리가 사람을 위로하면서도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의 위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 결국 우리의 가장 온전한 위로는 하나님 안에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1. 하나님의 위로를 받은 사람
▶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 치유상담에서 흔히 하는 말이 있습니다. “상처 입은 치유자”
* 이런 제목으로 책이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핸리 나우웬 저)
* 이 말은 상처를 입어 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치유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치유상담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 공감이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과연 내가 그런 경험을 해 보았다고 다른 사람을 충분히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을까요?
▶ 공감은 해 줄 수 있지만, 그 이상은 할 수가 없어서 기다려주자고 합니다.
▶ 그러나 우리를 온전히 위로하시고 치유하시고 새롭게 회복하실 수 있는 분이 계십니다.
* 바로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를 다 아시고,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그리고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고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 예수님의 위로는 공감의 차원을 뛰어넘어 우리를 위해서 죽으시는 위로입니다.
▶ 하나님의 위로는 우리의 문제를 실제로 거두어 가시는 위로입니다.
▶ 하나님의 위로는 우리를 실제로 일으켜 세워서 새로운 시즌으로 인도해 가시는 위로입니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위문공연이 가끔씩 왔습니다. 가수들이 와서 하루 행사를 합니다. 군인들은 아주 좋아서 어쩔 줄 모릅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만 되면 집에 가고 싶어서 훌쩍거리며 우는 군인들이 꼭 몇 명씩 생깁니다.)
* 군인들을 위로하려고 위문공연을 했는데 정말 위로가 제대로 된 것인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 제가 좀 고참이 되었을 때, 그렇게 집에 가고 싶어서 훌쩍 거리며 우는 졸병이 있으면가서 어깨를 두드려줍니다. 그러면 제대로 위로를 받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위문공연 온 가수들보다 더 위로를 멋지게 잘해서 위로가 더 잘 된 것이 아닙니다. 저의 위치 때문입니다. 함께 있는 고참이기 때문에 그래도 위로가 그 졸병의 마음에 남게 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위로는 함께 하시는 위로입니다.
* 그리고 하나님의 위로는 실제적인 위로입니다.
* 분위기만 잡아놓고 훌쩍 가버리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 기분만 좋게 해 놓고 훌쩍 떠나버려서 그 이후에는 전혀 책임을 지지 않으시는 그런 하나님이 아닙니다.
▶ 우리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의 삶을 친히 도우시며 위로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 이사야 66:13 “어머니가 자식을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위로를 받으리니”
▶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받으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 사람의 위로도 당연히 필요하고 소중합니다.
*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서 위로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 그러나 우리는 사람을 통해서든, 환경을 통해서든, 기적을 통해서든 그 위로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 하나님의 위로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것의 중요성]
▶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실력, 경험 등을 생각할 것입니다.
▶ 그러나 저는 그런 것들보다 하나님의 일꾼은 새로운 피조물이어야 합니다.
▶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거듭난 사람만이 진정한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 마음에 들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 사람이 해야 합니다.
▶ 그렇지 않으면 그 일을 통해서 자기 자신이 또 상처를 받고, 또 탈진하게 됩니다.
▶ 더욱 심각한 것은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을 하게 되면 그 일을 통해서 뚜렷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자기 자신을 먼저 하나님 앞에 세우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 꼭 일을 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먼저는 자기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위로와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신앙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 우리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고, 얼마나 쉽게 지치게 됩니까?
▶ 그런 우리를 계속 참기만 하고, 눌러 두기만 해서 될 일은 아닙니다.
▶ 우리는 꼭 자기 자신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위로와 치유와 회복을 더 경험하는 신앙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 그렇게 위로받고 치유받고 회복이 된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선한 일
▶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위로를 받은 사람이 할 두 가지 일을 소개합니다.
▶ 그 첫째가 ‘선한 일’이고, 둘째가 ‘선한 말’입니다.
(유대인 대학살의 주범인 히틀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히틀러가 어릴 때 어머니가 유대인 남자에 의해서 외도를 하고 어머니의 인생이 잘못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이 히틀러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겼습니다. 물론 이런 이유만으로 유대인을 그렇게 죽인 것은 아니지만 이 상처가 히틀러의 병적인 정치행각의 씨앗이 되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 히틀러와는 반대의 사람을 소개하겠습니다. 바울입니다.
* 바울이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그 영의 회복이 이루어지니깐 바울이 하는 일이 달라졌습니다.
*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잡아다가 죽이는데 넘겨주는 일을 하던 바울이 이제 그 영이 치유되고 회복이 되니깐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게 됩니다.
▶ 한 나라에도 정말 마음이 맑고 건강한 사람, 그 영이 맑고 건강한 사람이 정치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 하물며 교회도 우리 온 성도님들이 하나님 안에서 그 마음과 그 영까지 새롭게 되어서 다른 성도들을 섬기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들을 감당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일을 얼마나 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그 일을 하고 있는 자기 자신이 얼마나 영적으로 건강한 상태인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 우리는 더욱 하나님 앞에 자신을 세우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 예배로, 기도로, 말씀 앞에 자신을 세우고 하나님의 어루만지심, 하나님의 힘주심을 입는 우리 성도님들이 꼭 되시기 바랍니다.
▶ 그래서 우리 성도님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이 더 아름답게 이루어지고, 교회도 더 아름답게 세워져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선한 말
▶ 다음으로 하나님의 위로를 받은 사람에게서는 선한 말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 말은 입에서 만들어져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 말은 그 사람의 인격에서 만들어져서 나오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그 사람에게 상처가 있으면 상처의 독소가 나오고, 그 사람이 하나님의 위로로 치유 받으면 회복의 말이 나옵니다.
▶ 저는 신앙생활에서 정말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입으로 고백하는 것과 입으로 선포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 우리 입의 고백을 하나님께서 받으십니다.
▶ 우리 입의 선포를 하나님께서 받으십니다.
* 동시에 우리 입의 선포를 듣고 사탄이 떠나가게 될 것을 믿습니다.
▶ 우리가 같은 말을 해도 그 영과 그 마음에 예수님의 생명이 가득하고, 예수님의 권능이 채워진 상태에서 하는 말은 다릅니다.
* 그 말을 통해서 영혼들의 회복이 이루어지고,
* 그 말을 통해서 환경의 회복이 이루어지고,
* 그 말을 통해서 문제가 세력을 잃게 될 것을 믿습니다.
(모세는 애굽의 궁궐에서 왕자의 교육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 교육 중에는 웅변도 있었다고 합니다. 지도자가 되려면 웅변은 필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가 40년 동안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며 살다가 그만 그 유창한 말을 다 잃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바로 왕에게로 보내려고 하자 모세는 자기는 입이 둔하여 이 일을 감당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 그러나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영광으로 덧입게 되자 모세가 하는 말에는 엄청난 권능이 주어졌습니다.
* 모세가 말하면 그렇게 되었습니다.
▶ 말만 유창하게 잘하는 것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 그 영혼에 예수님의 생명력, 하나님의 권능,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이 있어야 그 말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 우리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통해서 그 영이 더 강건해지고, 그 마음이 더 맑아져서 하는 말마다 소망이 넘치고, 은혜가 넘치고, 축복이 흘러가는 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아멘!!
주님이 아니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