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경 완화 조치 1단계 중요 핵심 내용
이제 캐나다가 코로나로부터 서서히 벗어나는 신호가 여러 곳에서 확인되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는 6월 21일 획기적인 국경 완화 조치 1단계를 발표했습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이번 발표의 중요 핵심 내용을 정리해서, 독자님들의 원활한 캐나다 입국 준비를 돕고자 합니다.
캐나다 정부의 국경 완화 조치 1단계 배경에는 캐나다의 성공적인 백신 배포, 공중 보건 조치를 잘 따른 캐나다인, 캐나다인의 건강 보호와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사용 가능한 데이터와 과학적 증거를 계속해서 검토하여 국경에서부터 책임감 있고 예방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에 대한 채택입니다.
이번 단계는 시민권자, 영주권자와 캐나다 입국이 허가된 외국인들 중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벽하게 마친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즉, 코로나 백신 접종을 전혀 하지 않았거나, 부분적으로 접종을 하신 분들은, 기존의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코로나 접종을 완벽하게 마치신 분들에게 이번 조치의 큰 혜택은 호텔 필수 3박 격리의 면제입니다. 또한 완전히 백신 접종을 한 부모들과 같이 여행하는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들도 호텔 필수 3박 격리가 면제됩니다. 단, 캐나다 입국 후, 격리 계획은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보더 오피서에 의해 최종 국경 완화 조치 1단계 해당자임을 확인받게 되는 점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완전한 백신 접종자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여행자는 캐나다에 입국하기 최소 14 일전에 캐나다 정부에서 승인 한 백신 또는 백신 조합을 접종받아야 합니다. 현재 캐나다 정부가 승인한 백신은 파이저(화이자, Pfizer), 모더나(Moderna), 아스트라제니카(AstraZeneca) / 코비쉴드(COVISHIELD), 그리고 얀센(Janssen, 잔슨 & 잔슨/Johnson & Johnson)입니다. 물론, 승인된 백신 목록은 향후 추가될 수 있습니다. 여행자는 영어 혹은 불어의 원본 백신 접종 증명서 혹은, 영어 혹은 불어로 번역 공증된 백신 접종 증명서 원본을 반드시 소지해야 합니다.
완전 예방 접종을 받고 캐나다 입국 자격이 있는 여행자는 입국 후 8일째 하는 테스트나 격리는 할 필요가 없으나, 여전히 적절한 격리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국경에서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경우 격리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캐나다에 입국한 후 언제든 완전히 예방 접종을 한 여행자가 양성 반응을 보이거나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에게 노출되면 검역 또는 격리를 포함한 모든 지역 공중 보건 요건을 따라야 합니다.
모든 여행자 (완전 예방 접종을 받은 여행자뿐만 아니라)는 코로나 백신을 맞았는지 여부, 백신 브랜드 이름 또는 투여 한 백신을 식별하는 정보, 코로나 예방 접종 날짜를 포함한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합니다. 이 정보는 도착 시 검사를 분석할 때 백신 효과가 없는 코로나 변형을 식별하는 데 이용됩니다. 백신 접종 증서는 반드시 ArriveCAN에 업로드해야 합니다. 보더 오피서는 업로드된 백신 접종 증서를 확인 후 격리 면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ArriveCAN에 필요한 정보와 입력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1 년 7 월 5 일까지 온라인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단, 구글 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 및 아이폰( iPhone)에서 다운로드된 ArriveCAN 앱을 사용하는 여행자는 7 월 5 일에 출시될 최신 버전을 보유하셔야 합니다.
예방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캐나다 입국 자격이 제한된 외국인은 아직 캐나다 입국을 할 수가 없습니다. 캐나다 입국이 가능한지 알아보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캐나다를 여행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Find out if you can travel to Canada) "라는 온라인 도구를 사용하여 캐나다 입국 자격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항공 또는 육로로 캐나다에 도착하는 여행자에 대한 도착 전 및 도착 시 테스트 요건은 달리 면제되지 않는 한 모든 사람에게 계속 적용됩니다. 면제되지 않는 한, 시민권에 관계없이 5 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는 예정된 비행 또는 육로 국경에 도착하기 72 시간 이내에 실시한 음성 코로나 검사 결과에 대한 증거를 제공해야 하고, 예정된 비행 또는 육로 국경에 도착하기 14 일에서 90 일 사이에 실시한 코로나 테스트 양성 증거를 제공해야 합니다. 캐나다 입국 시 공항 또는 국경에서 캐나다 도착 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여행자는 캐나다 입국 후 14 일 동안 코로나 검사 결과 사본을 보관해야 하며 요청 시 캐나다 정부 직원에게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거나 면제되지 않는 한, 시민권에 관계없이 5 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는 캐나다 입국 시 받은 지침에 따라 검역 8 일째에 도착 후 테스트를 완료해야 합니다.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은 여행자를 포함한 모든 여행자는 적절한 격리 계획을 제공해야 합니다. 완전 예방 접종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여행자는 8 일차 검사 결과가 음성 인 경우에도, 14 일 격리 기간이 적용됩니다. 도착 시 또는 8 일차 테스트에서 양성 결과를 받은 모든 미접종 또는 부분 예방 접종 여행자는 14 일 자가 격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면제되지 않는 한 항공 및 육로로 캐나다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자는 다음을 포함하여 캐나다 도착 72 시간 이내에 ArriveCAN에 여행 및 연락처 정보, 격리 계획 그리고 예방 접종 정보를 제출해야 합니다.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거나 면제되지 않은 항공 여행자는 14일 격리 기간 동안 코로나 증상 자가 평가, 캐나다 입국 후 48 시간 이내에 정부 승인 호텔 또는 격리 또는 격리 장소로 제공 한 주소에 도착했는지 확인합니다.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인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을 피하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방 접종이 캐나다와 전 세계에서 시행되더라도, 해외여행은 계속해서 코로나 및 그 변종 사례를 가져올 위험이 있습니다. 여행 제한은 언제든지 빠르게 변경될 수 있고, 경고 없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상보다 오래 캐나다 밖에 머물러야 할 수 있으니, 캐나다 밖 여행은 여전히 신중하게 선택되어야 하며, 여행 계획 변경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캐나다 정부에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캐나다 내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백신 효과가 가시화될수록, 캐나다 국경은 더 빠르게 활짝 열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9월 학교 입학과 개강을 앞두고, 유학생과 가족들이 대대적으로 7월부터 캐나다로 입국하면서, 코로나 이후 현재까지 주춤했던 외국인 캐나다 입국이 봇물 터진 것처럼 불어날 전망입니다. 이에 시기적절하게 발표된 국경 완화 조치는 더욱 많은 외국인들의 유입으로 캐나다 경제 회복과 활기찬 사회 조성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