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卦 家人卦(가인괘, ䷤ ☴☲ 風火家人卦풍화가인괘)10. 爻辭효사-上爻상효, 小象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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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爻辭효사-上爻상효
p.107 【經文】 =====
上九有孚威如終吉
上九, 有孚威如, 終吉.
上九는 有孚하고 威如면 終吉하리라
上九상구는 믿음을 갖고 威嚴위엄으로 하면 마침내 吉길하리라.
中國大全
p.107 【傳】 =====
上卦之終家道之成也故極言治家之本治家之道非至誠不能也故必中有孚信則能常久而衆人自化爲善不由至誠己且不能常守也況欲使人乎故治家以有孚爲本治家者在妻孥情愛之間慈過則无嚴恩勝則掩義故家之患常在禮法不足而瀆慢生也長失尊嚴少忘恭順而家不亂者未之有也故必有威嚴則能終吉保家之終在有孚威如二者而已故於卦終言之
上, 卦之終, 家道之成也. 故極言治家之本. 治家之道, 非至誠不能也. 故必中有孚信則能常久, 而衆人自化爲善. 不由至誠, 己且不能常守也, 況欲使人乎. 故治家以有孚爲本. 治家者, 在妻孥情愛之間, 慈過則无嚴, 恩勝則掩義. 故家之患, 常在禮法不足而瀆慢生也, 長失尊嚴, 少忘恭順而家不亂者, 未之有也. 故必有威嚴則能終吉. 保家之終, 在有孚威如二者而已. 故於卦終言之.
上은 卦之終이니 家道之成也라 故極言治家之本하니 治家之道는 非至誠이면 不能也라 故必中有孚信이면 則能常久而衆人自化爲善이요 不由至誠이면 己且不能常守也니 況欲使[一作使衆]人乎아 故治家는 以有孚爲本이라 治家者는 在妻孥情愛之間하여 慈過則无嚴하고 恩勝則掩義라 故家之患은 常在禮法不足而瀆慢生也니 長失尊嚴하고 少忘恭順而家不亂者는 未之有也라 故必有威嚴則能終吉이라 保家之終은 在有孚威如二者而已라 故於卦終言之라
上爻상효는 卦괘의 끝이고 家道가도의 完成완성이다. 그러므로 집안을 다스리는 根本근본을 至極지극히 말하였다. 집안을 다스리는 道도는 至極지극한 精誠정성[至誠지성]이 아니면 할 수 없다. 그러므로 반드시 마음속에 믿음[孚信부신]이 있어야 恒久항구할 수 있고, 여러 사람들이 스스로 敎化교화되어 善선하게 된다. 至極지극한 精誠정성으로 하지 않는다면 自身자신조차도 恒常항상 지킬 수 없는데, 하물며 남들도 그러하게 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집안을 다스림은 믿음을 갖는 것으로 根本근본을 삼는다. 집안을 다스리는 者자가 妻子息처자식과의 愛情애정에 있어서 사랑이 지나치면 嚴格엄격함이 없고 恩惠은혜가 氣勝기승하면 義理의리를 가리게 된다. 그러므로 집안의 病痛병통은 恒常항상 禮法예법이 不足부족하여 無禮무례함이 生생기는데 있으니, 어른이 尊嚴존엄함을 잃고 젊은이가 恭遜공손함을 잃고서 집안이 어지럽지 않은 境遇경우는 있지 않다. 그러므로 반드시 威嚴위엄이 있어야 마침내 吉길할 수 있다. 끝까지 집안을 保存보존함은 믿음을 갖고 威嚴위엄으로 하는 두 가지에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卦괘의 끝에서 말하였다.
p.108 【本義】 =====
上九以剛居上在卦之終故言正家久遠之道占者必有誠信嚴威則終吉也
上九, 以剛居上, 在卦之終. 故言正家久遠之道, 占者, 必有誠信嚴威則終吉也.
上九以剛居上하여 在卦之終이라 故言正家久遠之道하니 占者必有誠信嚴威則終吉也라
上九상구는 굳센 陽양으로 맨 위에 있으니, 卦괘에 있어서 끝이다. 그러므로 오래도록 집안을 바르게 하는 方法방법을 말했으니, 占점치는 者자가 반드시 精誠정성과 威嚴위엄이 있다면 마침내 吉길할 것이다.
p.108 【小註】 =====
進齋徐氏曰上九以陽剛居卦之終家道大成人信之矣故曰有孚然不以人信而或弛律身益嚴故曰威如身愈脩則家愈齊保家之道也故曰終吉
進齋徐氏曰, 上九, 以陽剛居卦之終, 家道大成, 人信之矣. 故曰有孚. 然不以人信而或弛, 律身益嚴, 故曰威如. 身愈脩則家愈齊, 保家之道也. 故曰終吉.
進齋徐氏진재서씨가 말하였다. “上九상구는 陽양의 굳셈으로 卦괘의 끝에 있으니, 집안의 道도가 크게 이루어지고 사람들이 이를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을 갖는다”고 하였다. 그러나 집안사람이 믿지 않고 或혹 게으르다면, 自身자신을 團束단속함에 더욱 嚴엄해야 한다. 그러므로 “威嚴위엄으로 한다”고 하였다. 自身자신이 修養수양될수록 집안이 더욱 가지런해지니, 집안을 保全보전하는 方法방법이다. 그러므로 “마침내 吉길하다”고 하였다.”
○ 涑水司馬氏曰上九以陽居上家之至尊者也家人望之以爲儀表苟其身正不令而行是以內盡至誠爲下所信然後有威如可畏而獲終吉也.
○ 涑水司馬氏曰, 上九以陽居上, 家之至尊者也. 家人望之以爲儀表. 苟其身正, 不令而行, 是以內盡至誠爲下所信. 然後有威如, 可畏而獲終吉也.
涑水司馬氏속수사마씨가 말하였다. “上九상구는 陽양으로 맨 위에 있으니, 집안의 至極지극히 높은 者자이다. 집안 사람이 그를 우러러보고 本본보기로 삼는다. 眞實진실로 그 몸이 바르면 命令명령하지 않아도 行행해지니, 이 때문에 안으로 至極지극한 精誠정성을 다해야 아랫사람이 믿게 된다. 그러한 뒤에 威嚴위엄으로 하면 두려워할 줄 알아 마침내 吉길함을 얻게 된다.”
○ 縉雲馮氏曰爲人父者躬行之有素則家人无不孚之者矣其所謂躬行者豈飭厲以爲威哉正其衣冠尊其瞻視儼然人望而畏之非心罔念已潛消而黙化矣此威如之吉而象以爲反身之謂也
○ 縉雲馮氏曰, 爲人父者躬行之有素, 則家人无不孚之者矣. 其所謂躬行者, 豈飭厲以爲威哉. 正其衣冠, 尊其瞻視, 儼然人望而畏之, 非心罔念, 已潛消而黙化矣. 此威如之吉, 而象以爲反身之謂也.
縉雲馮氏진운풍씨가 말하였다. “아버지가 되어 平素평소에 몸소 行행함이 있으면 집안사람이 믿지 않는 者자가 없다. 이른바 몸소 行행한다는 것이 어찌 訓戒훈계로 威嚴위엄을 삼는 것이겠는가? 衣冠의관을 바르게 하고 바라봄을 尊嚴존엄하게 해서, 嚴肅엄숙하게 사람들이 우러러보고 두려워하게 한다면,[주 121] 그릇된 마음과 잘못된 생각이 이미 모르는 사이에 사라져 黙黙묵묵히 敎化교화될 것이다. 이것이 威嚴위엄으로 하는 吉길함인데, 「象傳상전」에서는 “自身자신에게 돌이킴을 말한다”고 하였다.”
121) 『論語논어‧堯曰요왈』 |
○ 雲峰胡氏曰九三嗃嗃處家之過嚴上九威如律身之自嚴大有六五厥孚交如威如六陰柔以其不足於嚴而勉之家人有孚威如九陽剛以其能自律之嚴而許之也卦未有如家人皆吉者然始之吉易終之吉難故必有誠信威嚴則終吉矣卦以家人名一家之人也本義以卦推之上父初子五三夫二四婦五兄三弟或又以內外卦推之正位乎內則初女二婦三母母嚴婦順女當自閑故初三剛而二柔正位乎外則四子五夫上父父嚴夫義子順乎親故上與五剛而四柔易之曲暢旁通也如此
○ 雲峰胡氏曰, 九三嗃嗃, 處家之過嚴, 上九威如, 律身之自嚴. 大有六五厥孚交如威如, 六陰柔, 以其不足於嚴而勉之. 家人有孚威如, 九陽剛, 以其能自律之嚴而許之也. 卦未有如家人皆吉者. 然始之吉易, 終之吉難, 故必有誠信威嚴則終吉矣. 卦以家人名一家之人也. 本義以卦推之, 上父, 初子, 五三夫, 二四婦, 五兄三弟. 或又以內外卦推之, 正位乎內, 則初女, 二婦, 三母, 母嚴, 婦順, 女當自閑. 故初三剛而二柔. 正位乎外, 則四子, 五夫, 上父, 父嚴, 夫義, 子順乎親. 故上與五剛而四柔, 易之曲暢旁通也如此.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九三구삼의 ‘怨望원망함’은 집안을 다스림이 지나치게 嚴엄하기 때문이고, 上九상구의 ‘威嚴위엄으로 함’은 自身자신을 團束단속함이 스스로 嚴엄하기 때문이다. 大有卦대유괘(䷍) 六五육오의 ‘믿음으로 사귀니 威嚴위엄있게 한다’는 六육이 柔弱유약한 陰음이어서 嚴格엄격함에 充分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激勵격려한 것이다. 家人卦가인괘(䷤)의 ‘믿음을 두고 威嚴위엄으로 함’은 九구가 굳센 陽양이어서 그것이 스스로 規律규율함이 嚴엄하기 때문에 許諾허락한 것이다. 卦괘 가운데 家人卦가인괘(䷤)만큼 모두가 吉길한 것은 없다. 그러나 始作시작의 吉길함은 쉽지만 마침의 吉길함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精誠정성과 威嚴위엄이 있어야 마침내 吉길할 것이다. 卦괘에서는 家人가인으로 한 집안의 사람을 命名명명하였다. 『本義본의』에서는 卦괘로 類推유추하였으니, 上爻상효는 아버지이고 初爻초효는 子息자식이며, 五爻오효와 三爻삼효는 男便남편이고 二爻이효와 四爻사효는 아내이며, 五爻오효는 兄형이고 三爻삼효는 아우이다. 或혹 또 內卦내괘와 外卦외괘로 類推유추한다면, 안에서 자리를 바르게 하는 것은, 初爻초효는 딸이고 二爻이효는 며느리이고 三爻삼효는 어머니이니, 어머니는 嚴엄하고 며느리는 順從순종하며 딸은 스스로 防備방비해야 한다. 그러므로 初爻초효와 三爻삼효는 굳세고 二爻이효는 부드럽다. 밖에서 자리를 바르게 하는 것은, 四爻사효는 아들이고 五爻오효는 男便남편이며 上爻상효는 아버지이니, 아버지는 嚴엄하고 男便남편은 義의로우며 아들은 어버이를 따른다. 그러므로 上爻상효와 五爻오효는 굳세고 四爻사효는 柔順유순하니, 『周易주역』의 條理조리가 分明분명하고 두루 通통함이 이와 같다.”
- "유럽 대규모 광란 파티에서 원숭이두창 퍼진듯"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https://www.youtube.com/watch?v=UwibUOI9gng |
韓國大全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上下之情義相孚, 三在坎中, 坎爲孚象, 故曰有孚也. 威如者, 若嚴威之相加然, 家道之吉也. |
위와 아래의 情義정의가 서로 믿음이니, 三爻삼효가 坎卦감괘(䷜)의 가운데 있고 坎卦감괘(䷜)는 믿는 象상이 되므로 “믿음이 있다”고 하였다. ‘威嚴위엄으로 함’은 嚴格엄격함과 威嚴위엄이 서로 더하는 것과 같으니 家道가도가 吉길하다. |
此與大有六五相似, 然大有則戒其易而無備, 此以上九陽剛之德, 居高位善御家, 所謂正己而物正也. |
이것은 大有卦대유괘(䷍)의 六五육오와 서로 類似유사하지만, 大有卦대유괘(䷍)에서는 그 쉽게 하면서 對備대비함이 없음을 警戒경계하였고,[주 122] 여기서는 上九상구의 굳센 陽양의 德덕으로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 집안을 잘 다스리니, 이른바 ‘自己자기를 바르게 하여 事物사물이 바르게 됨’[주 123]이다. |
人自嚴畏如威猛然, 卽反身而誠信交孚者也, 所以不同. 彖曰, 家人有嚴君焉, 此爻可以當之. |
사람이 스스로 嚴格엄격하고 威嚴위엄 있기를 猛烈맹렬하게 하여 自身자신에게 돌이키고 誠實성실과 믿음으로 서로 사귀는 것이니, 그래서 (大有卦대유괘(䷍)의 六五육오와) 같지 않은 것이다. 「彖傳단전」에서 “家人가인이 嚴엄한 어른이 있다”고 하니, 이 爻효가 該當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
122) 『周易주역‧大有卦대유괘』:象曰, 厥孚交如, 信以發志也, 威如之吉, 易而無備也. |
123) 『孟子맹자‧盡心진심』:有大人者, 正己而物正者也.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上九, 賓師之有威德, 佐王出治者也, 苟無反身之誠, 如何終吉. 家人之義, 尃在下五爻得位也. 惟上失位, 故只有反身之威, 而不計其化也. |
上九상구는 威嚴위엄을 갖춘 德덕이 있는 招聘초빙된 先生선생으로 王왕을 도와서 다스림을 내는 者자이니, 참으로 自身자신에게 돌이키는 精誠정성이 없다면 어떻게 吉길함으로 마치겠는가? 家人가인의 뜻은 아래의 다섯 爻효가 제자리를 얻은 것에 펼쳐져있다. 오직 上爻상효만이 자리를 잃었으므로 다만 自身자신에게 돌이키는 威嚴위엄만 갖추고 그 敎化교화를 꾀하지 않는 것이다. |
【심조(沈潮) 「역상차론(易象箚論)」】 |
上九, 威如. 上九상구는 威嚴위엄으로 한다. |
威如者, 巽有威風也. ‘威嚴위엄으로 함’은 巽卦손괘(䷸)에 威嚴위엄을 갖춘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王氏曰, 處家人之終, 居家道之成, 刑于寡妻, 以著於外者也. 故曰有孚. |
王弼왕필이 말하였다. “家人卦가인괘(䷤)의 끝에 있으면서 家道가도를 이루고 있으니, 아내에게 模範모범이 되어 밖에 나타난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이 있다”고 하였다.” |
○ 勿軒熊氏曰, 初閑上威, 言終始貴乎嚴, 治家之道, 不貴寬也. 一卦四陽二陰, 陽以剛而主嚴, 陰以柔而主順, 正家之道, 若是而已. |
勿軒熊氏물헌웅씨가 말하였다. “初爻초효의 防備방비함과 上爻상효의 威嚴위엄은 始終一貫시종일관 嚴格엄격함을 貴귀하게 여김을 말한 것이니, 집안을 다스리는 道도는 寬待관대함을 貴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한 卦괘에 陽爻양효가 넷이고 陰爻음효가 둘인데, 陽爻양효는 굳셈으로 嚴格엄격함을 主管주관하고, 陰爻음효는 부드러움으로 順從순종함을 主管주관하니, 집안을 바르게 하는 道도는 이와 같을 뿐이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家人之終, 家道之成也. 體巽而用離, 无比應之私. 故不言而信, 不惡而嚴. 故家道能久遠, 而得終吉也. |
家人卦가인괘(䷤)의 끝은 家道가도의 完成완성이다. 몸-體체는 巽卦손괘(䷸)이면서 離卦리괘(䷝)를 쓰니, 私私사사로이 가까이 하거나 呼應호응하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말하지 않아도 믿고, 미워하지 않아도 嚴格엄격하다. 그러므로 家道가도가 오래갈 수 있으며 마침내 吉길할 수 있다. |
○ 孚者, 誠信之在中者. 巽木在五行之中. 故巽體之卦, 多言孚. 威如離象, 見大有六五. |
‘믿음[孚부]’은 精誠정성이 안에 있는 것이다. 巽卦손괘(䷸)인 나무는 五行오행에서 가운데에 있다. 그러므로 巽卦손괘(䷸)를 몸-體체로 하는 卦괘에는 자주 믿음을 말한다. ‘威嚴위엄으로 함[威如위여]’은 離卦리괘(䷝)의 象상이니, 大有卦대유괘(䷍)의 六五육오에 보인다. |
蓋有孚, 卽言有物也, 威如, 卽行有恒也. 故以反身釋象. |
大體대체로 ‘믿음이 있음’은 ‘말에 事實사실이 있음’이고, ‘威嚴위엄으로 함’은 ‘行動행동에 一定일정함이 있음’이다. 그러므로 自身자신에게 돌이킴으로 象상을 解釋해석하였다. |
此有威如之吉, 故三曰家人嗃嗃悔厲吉. 大有曰厥孚交如威如, 以施於人而言也. |
여기에는 威嚴위엄으로 하는 吉길함이 있으므로 三爻삼효에서 “家人가인이 怨望원망하니 嚴格엄격함에 後悔후회하지만 吉길하다”고 하였다. 大有卦대유괘(䷍)에서 “그 믿음으로 사귀니, 威嚴위엄 있게 한다”[주 124]고 한 것은 사람에게 施行시행함을 말한 것이다. |
自五以下, 有子道焉, 故皆言其治家之道, 而上九曰有孚威如, 卽家人有嚴君焉者也. 故曰嚴威, |
五爻오효부터 아래로는 子息자식의 道도가 있으므로 모두 집안을 다스리는 道도를 말했지만, 上九상구에서는 “믿음을 갖고 威嚴위엄으로 한다”고 했으니 “家人가인이 嚴엄한 어른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嚴엄한 威嚴위엄”이라고 했으니, |
儼恪, 非所以事親也, 成人之道也. 諸爻皆言吉, 而上曰終吉, 以吉終也之義也. |
嚴格엄격함은 어버이를 섬기는 것이 아니고 成人성인의 道도이다. 모든 爻효에서 다 吉길함을 말했지만, 上爻상효에서 “마침내 吉길하다”고 했으니, 吉길함으로 마친다는 뜻이다. |
124) 『周易주역‧大有卦대유괘』:六五, 厥孚交如, 威如, 吉. |
【서유신(徐有臣)『역의의언(易義擬言)』】 |
巽風之入, 爲有孚象, 離電之光, 爲威如象. 卦終而有此象, 故爲終吉, 謹終如始也. 威如, 非嗃嗃之謂也. |
巽卦손괘(䷸)의 바람이 들어옴이 믿음이 있는 象상이 되고, 離卦리괘(䷝)의 번개가 빛남이 威嚴위엄으로 하는 象상이 된다. 卦괘를 마침에 이와 같은 象상이 있으므로 마침내 吉길하게 되니, 마침을 始作시작과 같이 삼감이다. ‘威嚴위엄으로 함’은 怨望원망하지 않음을 말한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反身修則, 故有威如之象, 威, 威儀也. |
自身자신에게 돌이켜서 準則준칙을 닦으므로 威嚴위엄으로 하는 象상이 있으니, ‘威嚴위엄’은 威儀위의이다. |
〈問, 有孚威如, 終吉. 曰, 上九自當有孚於其下. 然修其可畏之則, 則終必有吉也, 若不謹其身, 則下必慢上也. |
물었다. ““믿음을 갖고 威嚴위엄으로 하면 마침내 吉길하리라”는 무슨 뜻입니까?” 答답하였다. “上九상구는 스스로 아래에게 믿음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두려워할만한 準則준칙을 닦으면 마침내는 반드시 吉길하겠지만, 萬若만약 自身자신을 삼가지 않는다면 아래에서 반드시 위를 無視무시할 것입니다.”〉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有孚威如, 卽溫而厲, 和而不流之謂也. |
‘믿음을 갖추고 威嚴위엄으로 함’은 溫順온순하되 씩씩하고[주 125] 和合화합하되 흘러가지 않음[주 126]을 말한다. |
125) 『論語논어‧述而술이』:子, 溫而厲, 威而不猛, 恭而安. |
126) 『中庸중용』:故君子, 和而不流, 强哉矯.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惠而不嚴, 非主家之道. 本義以上爲父, 當反身信嚴吉. 上居卦終, 故曰終吉. |
恩惠은혜로우며 嚴格엄격하지 않음은 집안을 主管주관하는 道도가 아니다. 『本義본의』에서 上爻상효를 아버지로 看做간주했으니, 마땅히 自身자신에게 돌이켜서 미덥고 嚴格엄격해야 吉길하다. 上爻상효는 卦괘의 끝에 있으므로 “마침내 吉길하다”고 하였다. |
鄭合沙曰, 家人卦, 天理存焉. 鄭合沙정합사가 말하였다. “家人卦가인괘(䷤)에는 千里천리가 담겨있다.” |
贊曰, 余觀橐籥, 火而生風. 余觀家人, 儀自閨中. 余觀王史, 化自內宮. 百爾君子, 由內飭躬. |
讚美찬미하여 말한다. 내가 풀무를 보니 불에서 바람이 나오네. 내가 家人卦가인괘(䷤)를 보니 儀禮의례는 안방에서 始作시작되네. 내가 王史왕사를 보니 敎化교화는 內宮내궁에서 始作시작되네. 여러 君子군자는 안으로 몸을 삼감에 緣由연유하네. |
【박종영(朴宗永) 「경지몽해(經旨蒙解)‧주역(周易)」】 |
傳曰, 治家之道, 非至誠不能也. 故必中有孚信, 能常久, 而衆人自化爲善. |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집안을 다스리는 道도는 至極지극한 精誠정성이 아니면 할 수 없다. 그러므로 반드시 마음속에 믿음이 있어야 恒久항구할 수 있고, 여러 사람들이 스스로 敎化교화되어 善선하게 된다. |
治家者, 在妻孥情愛之間, 慈過則無嚴, 恩勝則掩義. 故家之患, 常在禱法不足而瀆慢生也, |
집안을 다스리는 者자가 妻子息처자식과의 愛情애정에 있어서 사랑이 지나치면 嚴格엄격함이 없고, 恩惠은혜가 氣勝기승하면 義理의리를 가리게 된다. 그러므로 집안의 病痛병통은 恒常항상 禮法예법이 不足부족하여 無禮무례함이 生생기는데 있으니, |
長失尊嚴, 少忘恭順, 而家不亂者, 未之有也. 故保家之終, 在有孚威如而已. |
어른이 尊嚴존엄함을 잃고 젊은이가 恭遜공손함을 잃고서 집안이 어지럽지 않은 境遇경우는 있지 않다. 그러므로 끝까지 집안을 保存보존함은 믿음을 갖고 威嚴위엄으로 하는 두 가지에 있을 뿐이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家人之旣濟䷾, 家道之終也. 上九父道也, 以剛居柔而無應, 主於恩愛而無私. |
家人卦가인괘(䷤)가 旣濟卦기제괘(䷾)로 바뀌었으니, 家道가도의 마침이다. 上九상구는 아버지의 道도이니, 굳센 陽양으로 부드러운 陰음의 자리에 있으면서 呼應호응함은 없고, 恩惠은혜와 사랑을 主주로 하지만 私私사사로움이 없다. |
居無事之地, 而下有五剛之隔, 有所不聞不見. 居尊而重离承之, 有擧家信奉之象. |
일이 없는 곳에 있으면서 아래에 五爻오효의 굳센 陽양에 막히어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이 있다. 尊貴존귀한 곳에 있고 거듭된 離卦리괘(䷝)가 받드니, 온 집안이 믿고 받드는 象상이 있다. |
故曰有孚威如終吉, 對解有震, 曰威. 家道雖貴明察, 而亦有癡聾之時也. |
그러므로 “믿음을 갖고 威嚴위엄으로 하면 마침내 吉길하다”고 하였고, 陰陽음양이 反對반대되는 解卦해괘(䷧)에 震卦진괘(䷲)가 있으므로 ‘威嚴위엄’을 말하였다. 家道가도는 비록 밝게 살핌을 貴귀하게 여기지만 또한 어리석고 귀먹을 때가 있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上九, 陽剛居上, 當家人之終. 故言其終始自修之道. 而以其有孚, 故至誠惻怛, 感格一家之心, 以其威如, |
上九상구는 굳센 陽양이 위에 있으니, 家人가인의 끝에 該當해당된다. 그러므로 始終一貫시종일관 스스로를 닦는 道도를 말하였다. 그런데 믿음을 갖추었기 때문에 至誠지성으로 불쌍히 여겨 온 집안사람들의 마음을 感動감동시키고, |
故齊整嚴肅, 振勵一家之事, 此所以至于終, 而久得其吉者也. 故其辭如此. |
威嚴위엄으로 하기 때문에 端整단정하고 嚴肅엄숙하여 온 집안사람들의 일을 振作진작시키니, 이것이 끝에까지 이르고 오래도록 吉길하게 되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그 말이 이와 같은 것이다. |
○ 有孚取於變坎, 威如取陽剛之象也. |
‘믿음을 갖춤’은 變卦변괘인 坎卦감괘(䷜)에서 取취하였고, ‘威嚴위엄으로 함’은 굳센 陽양의 象상을 取취한 것이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爻變坎, 故言有孚, 陽極, 故言威, 卽家之嚴君. |
爻효가 坎卦감괘(䷜)로 變변했으므로 ‘믿음이 있음’을 말하였고, 陽양이 至極지극하므로 ‘威嚴위엄’을 말했으니, 집안의 嚴엄한 어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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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爻辭효사-上爻상효, 小象소상
p.109 【經文】 =====
象曰威如之吉反身之謂也
象曰, 威如之吉, 反身之謂也.
象曰 威如之吉은 反身之謂也라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威嚴위엄으로 하여 吉길함은 自身자신에게 돌이킴을 말한다.”
中國大全
p.109 【傳】 =====
治家之道以正身爲本故云反身之謂爻辭謂治家當有威嚴而夫子又復戒云當先嚴其身也威嚴不先行於己則人怨而不服故云威如而吉者能自反於身也孟子所謂身不行道不行於妻子也
治家之道, 以正身爲本. 故云反身之謂. 爻辭謂治家, 當有威嚴, 而夫子又復戒云當先嚴其身也, 威嚴, 不先行於己則人怨而不服. 故云威如而吉者, 能自反於身也, 孟子所謂身不行道, 不行於妻子也.
治家之道는 以正身爲本이라 故云反身之謂라 爻辭에 謂治家當有威嚴이라하여늘 而夫子又復戒云當先嚴其身也라 威嚴이 不先行於己면 則人怨而不服이라 故云威如而吉者는 能自反於身也라하니 孟子所謂身不行道면 不行於妻子也라
집안을 다스리는 道도는 自身자신을 바르게 하는 것으로 根本근본을 삼는다. 그러므로 “自身자신에게 돌이킴을 말한다”고 하였다. 爻辭효사에서는 ‘집안을 다스림에는 威嚴위엄이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孔子공자가 다시 警戒경계하여 ‘먼저 自身자신에게 嚴엄하게 해야 한다’고 하였으니, 威嚴위엄을 먼저 自身자신에게 行행하지 않는다면 남이 怨望원망하고 服從복종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威嚴위엄으로 하여 吉길함은 스스로 自身자신에게 돌이킬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으니, 孟子맹자의 이른바 “몸소 道도를 行행하지 않으면 妻子처자에게 行행해지지 않는다”[주 127]는 것이다.
127) 『孟子맹자‧盡心진심』 |
p.110 【本義】 =====
謂非作威也反身自治則人畏服之也
謂非作威也, 反身自治則人畏服之也.
謂非作威也요 反身自治면 則人畏服之矣라
威嚴위엄을 行행하는 것이 아니고, 自己자기에게 돌이켜 스스로를 다스리면 남들이 두려워하고 服從복종함을 말한다.
p.110 【小註】 =====
南軒張氏曰居家人之上家人所瞻仰而視效者也身不脩則家不可齊此家人六爻卒歸於反身也反身謂何言有物而行有恒而已
南軒張氏曰, 居家人之上, 家人所瞻仰而視效者也. 身不脩則家不可齊, 此家人六爻, 卒歸於反身也. 反身謂何. 言有物而行有恒而已.
南軒張氏남헌장씨가 말하였다. “家人卦가인괘(䷤)의 맨 위에 있으니, 집안사람이 우러러 本본받는 사람이다. 自身자신을 修養수양하지 않으면 집안을 가지런히 할 수 없으니, 이에 家人卦가인괘(䷤) 여섯-爻효가 마침내 ‘自身자신에게 돌이킴’으로 돌아간 것이다. 自身자신에게 돌이킴은 무엇을 말하는가? 말에 事實사실이 있고 行動행동에 一定일정함이 있음일 뿐이다.”
○ 雲峰胡氏曰未有不嚴於身而能嚴於家者九三嗃嗃之嚴有悔而吉上九反身之嚴終吉无悔
○ 雲峰胡氏曰, 未有不嚴於身而能嚴於家者. 九三嗃嗃之嚴, 有悔而吉. 上九反身之嚴, 終吉无悔.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自身자신에게 嚴格엄격하지 않으면서 집안에 嚴格엄격하게 할 수 있는 者자는 없다. 九三구삼의 怨望원망하는 嚴格엄격함은 後悔후회가 있지만 吉길하다. 上九상구의 自身자신에게 돌이키는 嚴格엄격함은 마침내 吉길하고 後悔후회가 없다.”
○ 節齋蔡氏曰初與四二與五皆以柔應剛故有順德三與上以剛遇剛故三嗃嗃而上威如也
○ 節齋蔡氏曰, 初與四, 二與五, 皆以柔應剛, 故有順德. 三與上, 以剛遇剛, 故三嗃嗃而上威如也.
節齋蔡氏절재채씨가 말하였다. “初爻초효와 四爻사효, 二爻이효와 五爻오효는 모두 부드러운 陰음으로 굳센 陽양과 呼應호응하므로 順從순종하는 德덕이 있다. 三爻삼효와 上爻상효는 굳센 陽양으로 굳센 陽양을 만났으므로 三爻삼효는 怨望원망하고 上爻상효는 威嚴위엄으로 한다.”
○ 西溪李氏曰卦中六爻不惟男女之定位剛柔之位亦不可易上父道三母道貴嚴五夫道貴義故以九居之四子道二婦道貴順故以六居之初女之道安得用剛蓋女子之未從人也當以禮自防不然則爲不有躬之女故亦以九居之剛柔皆當所以爲家道之善
○ 西溪李氏曰, 卦中六爻, 不惟男女之定位, 剛柔之位亦不可易. 上父道, 三母道, 貴嚴, 五夫道貴義. 故以九居之. 四子道, 二婦道, 貴順. 故以六居之. 初女之道, 安得用剛. 蓋女子之未從人也, 當以禮自防. 不然則爲不有躬之女. 故亦以九居之. 剛柔皆當, 所以爲家道之善.
西溪李氏서계이씨가 말하였다. “卦괘 가운데 여섯 爻효가 男子남자와 女子여자의 자리가 定정해졌을 뿐만 아니라, 굳센 陽양과 부드러운 陰음의 자리도 또한 바뀔 수 없다. 上爻상효는 아버지의 道도이고 三爻삼효는 어머니의 道도이니 嚴엄함을 貴귀하게 여기고, 五爻오효는 男便남편의 道도이니 義理의리를 貴귀하게 여긴다. 그러므로 九구가 자리하고 있다. 四爻사효는 子息자식의 道도이고 二爻이효는 아내의 道도이니, 順순함을 貴귀하게 여긴다. 그러므로 六육이 자리하고 있다. 初爻초효는 딸의 道도인데 어찌 굳셈을 쓰는가? 大體대체로 女子여자가 아직 男便남편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니, 마땅히 禮예로써 스스로를 防備방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몸을 지키지 못하는 女子여자가 된다. 그러므로 또한 九구가 자리하고 있다. 굳셈과 부드러움이 모두 마땅하니, 이 때문에 家道가도의 善선함이 되는 것이다.”
○ 建安丘氏曰家人一卦先儒謂內卦三爻女子之事也外卦三爻男子之事也女子之道始也爲人女故初閑有家中也爲人婦故二在中饋終也爲人母故三家人嗃嗃卽彖辭女正位乎內也男子之道始也爲人子故四富家吉中也爲人夫故王假有家終也爲人父故上威如吉卽彖辭男正位乎外也
○ 建安丘氏曰, 家人一卦, 先儒謂內卦三爻, 女子之事也, 外卦三爻, 男子之事也. 女子之道, 始也爲人女, 故初閑有家, 中也爲人婦, 故二在中饋, 終也爲人母, 故三家人嗃嗃, 卽彖辭女正位乎內也. 男子之道, 始也爲人子, 故四富家吉, 中也爲人夫, 故王假有家, 終也爲人父, 故上威如吉, 卽彖辭男正位乎外也.
建安丘氏건안구씨가 말하였다. “家人卦가인괘(䷤) 한 卦괘를 先儒선유들은 內卦내괘 세 爻효는 女子여자의 일이고, 外卦외괘 세 爻효는 男子남자의 일이라고 하였다. 女子여자의 道도는, 처음은 딸이 되므로 初爻초효에서는 ‘집안을 이룸에 防備방비한다’고 하고, 中間중간은 아내가 되므로 二爻이효에서는 ‘집안에서 먹인다’고 하고, 끝은 어머니가 되므로 三爻삼효에서는 ‘家人가인이 怨望원망한다’고 하니, 곧 「彖傳단전」의 ‘女子여자가 안에서 자리를 바르게 함’이다. 男子남자의 道도는, 처음은 아들이 되므로 四爻사효에서는 ‘집안을 富裕부유하게 하니 吉길하다’고 하고, 中間중간은 男便남편이 되므로 ‘王왕이 집에 이른다’고 하고, 끝은 아버지가 되므로 上爻상효에서는 ‘威嚴위엄으로 하면 吉길하다’고 하니, 곧 「彖傳단전」의 ‘男子남자가 밖에서 자리를 바르게 함’이다.”
-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무역수지 3개월 연속 적자 가능성 / JTBC 아침& https://www.youtube.com/watch?v=vttwElIO-9g |
韓國大全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趙氏曰, 世固有嚴於處家而未知所以反身者, 或至於上下胥怨, 而父子亦不用其情, 豈易之所謂威如哉. |
趙氏조씨가 말하였다. “世上세상에는 참으로 집에서 지낼 때는 嚴格엄격하지만 自身자신에게 돌이킬 줄을 모르는 사람이 있어서, 間或간혹 위와 아래가 서로 怨望원망하고 아버지와 子息자식도 그 情分정분을 쓰지 않게 되니, 어찌 『周易주역』의 이른바 威嚴위엄으로 하는 것이겠는가?”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反身自治, 則家人无不孚者矣. 自身자신에게 돌이켜 스스로 다스린다면, 집안사람들이 믿지 못함이 없을 것이다. |
○ 家人, 睽之反也, 弦木爲弧, 剡木爲矢, 弧矢之利, 以威天下. 故爻曰威如. |
家人卦가인괘(䷤)는 睽卦규괘(䷥)가 反對반대로 된 卦괘인데, (睽卦규괘(䷥)는) 나무에 시위 걸어 활을 만들고 나무를 깎아서 화살을 만들어 활과 화살의 利이로움으로 天下천하를 威脅위협한다. 그러므로 爻효에서 ‘威嚴위엄으로 함’을 말하였다. |
象曰反身, 射儀, 射者仁之道也, 射求正諸己, 己正而發, 發而不中, 則不怨勝己者, 反求諸己者, 是也. |
「象傳상전」의 ‘自身자신에게 돌이킴’은, 『禮記예기‧射儀사의』에서 “활쏘기는 仁인의 길이니, 활을 쏨에 自己자기에게서 바름을 求구해야 한다. 自己자기가 바른 뒤에 쏘고 쏘아서 맞지 않아도 自己자기보다 나은 者자를 怨望원망하지 않고 돌이켜 自己자기에게서 찾는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
故蹇之象曰, 反身修德, 蹇又對睽也. |
그러므로 蹇卦건괘(䷦)의 「大象傳대상전」에서 “自身자신에게 돌이켜서 德덕을 닦는다”[주 128]고 하였으니, 蹇卦건괘(䷦)는 다시 睽卦규괘(䷥)가 陰陽음양이 바뀐 卦괘이다. |
【서유신(徐有臣)『역의의언(易義擬言)』】 |
夫子恐人之不達威字, 以嚴傷恩. 故訓之曰, 反身之謂也. 身者, 家之本也, 反身而正, 則不怒而威也. 身九三象, 在應位而得正也. |
孔子공자는 사람들이 威嚴위엄이라는 말을 理解이해하지 못하여 威嚴위엄으로 恩惠은혜를 害해칠까 念慮염려하였다. 그러므로 解釋해석하여 “自身자신에게 돌이킴을 말한다”고 하였다. 自身자신은 집안의 根本근본이니, 自身자신에게 돌이켜서 바르다면 怒노하지 않아도 威嚴위엄이 있다. 몸은 九三구삼의 象상이니, 呼應호응하는 자리에 있으면서 바름을 얻었다. |
【이항로(李恒老) 『주역전의동이석의(周易傳義同異釋義)』】 |
[傳] 爻辭謂治家, 當有威嚴, 而夫子又復戒云當先嚴其身也. |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爻辭효사에서는 ‘집안을 다스림에는 威嚴위엄이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孔子공자가 다시 警戒경계하여 ‘먼저 自身자신에게 嚴엄하게 해야 한다’고 하였다.” |
[本義] 謂非作威也, 反身自治, 則人畏服之矣. |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威嚴위엄을 行행하는 것이 아니고, 自己자기에게 돌이켜 스스로를 다스리면 남들이 두려워하고 服從복종함을 말한다.” |
按, 傳則謂威當先身 本義謂身修是威 二說小異 當詳之 |
내가 살펴보았다. 『程傳정전』은 ‘威嚴위엄은 自身자신에게 먼저 해야 한다’고 하고, 『本義본의』는 ‘自身자신을 닦음이 威嚴위엄이다’라고 하였다. 두 說明설명이 조금 다르니 仔細자세히 보아야 한다. |
【박종영(朴宗永) 「경지몽해(經旨蒙解)‧주역(周易)」】 |
傳曰, 威如而吉者, 能自反於身也, 孟子所謂身不行道, 不行於妻子也. |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威嚴위엄으로 하여 吉길한 것은 스스로 自身자신에게 돌이킬 수 있기 때문이니, 孟子맹자의 이른바 “몸소 道도를 行행하지 않으면 妻子처자에게도 行행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
噫, 治家乃脩身齊家之事, 天下治平, 必本於此, 其可忽諸. |
아! 집안을 다스림은 몸을 닦아서 집안을 가지런히 하는 일이지만, 天下천하가 다스려지고 平安평안해짐은 반드시 여기에 根本근본 하니 疏忽소홀할 수 있겠는가?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反身而無不善. 故終得一家之尊信而敬畏之矣, 詳見大有與觀義, 坎巽, 皆自艮來, 反身者, 自反其本也. |
自身자신에게 돌이켜서 善선하지 않음이 없다. 그러므로 마침내 온 집안이 높여서 믿고 삼가 두려워하니, 仔細자세한 것은 大有卦대유괘(䷍)와 觀卦관괘(䷓)의 뜻에 보인다. 坎卦감괘(䷜)와 巽卦손괘(䷸)는 모두 艮卦간괘(䷳)에서 왔고, 自身자신에게 돌이킴은 스스로 根本근본을 돌이킴이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反身而自治, 先嚴則家人有不威之畏矣. |
自身자신에게 돌이켜서 스스로 다스림이니, 嚴格엄격함을 앞세운다면 집안사람들이 威嚴위엄이 없는데도 두려워함이 있을 것이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非作威, 言非作威於人也. |
『本義본의』의 “威嚴위엄을 行행하는 것이 아니다”는 사람들에게 威嚴위엄을 行행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 것이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上九, 有孚威如, 終吉. 上九상구는 믿음을 갖고 威嚴위엄으로 하면 마침내 吉길하리라. |
象曰, 威如之吉, 反身之謂也.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威嚴위엄으로 하여 吉길함은 自身자신에게 돌이킴을 말한다.” |
程傳曰, 中有孚信, 則能常久, 而衆人自化, 必有威嚴, 則能終吉. |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마음속에 믿음이 있어야 恒久항구할 수 있고, 여러 사람들이 스스로 敎化교화되며, 반드시 威嚴위엄이 있어야 마침내 吉길할 수 있다.” |
本義曰, 謂非作威也, 反身自治, 則人畏服之矣. |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威嚴위엄을 行행하는 것이 아니고, 自身자신에게 돌이켜 스스로 다스리면 남들이 두려워하고 服從복종함을 말한다.” |
128) 『周易주역‧蹇卦건괘』:象曰, 山上有水, 蹇, 君子以, 反身脩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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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出處: daum, Naver,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동양고전종합DB, 바이두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http://waks.aks.ac.kr/rsh/?rshID=AKS-2012-EAZ-2101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하경%2437.가인괘(家人卦䷤)%3a편명%24家人卦%3a |
- 모바일서당/모바일서원: https://hm.cyberseodang.or.kr/ |
- 성균관대학교 :::::한국경학자료시스템.:::::[PDF] 35卦 火地晉卦화지진괘(䷢) http://koco.skku.edu/upimgfile/1C_G_7_134_bm.pdf - 성균관대학교 :::::한국경학자료시스템.:::::[PDF] 36卦 地火明夷卦지화명이괘(䷣) http://koco.skku.edu/upimgfile/1C_G_7_135_bm.pdf - 성균관대학교 :::::한국경학자료시스템.:::::[PDF] 37卦 家風火家人卦풍화가인괘(䷤) http://koco.skku.edu/upimgfile/1C_G_7_136_bm.pdf |
- 2022.05.24. DAUM 뉴스 실시간 국제 뉴스 https://news.daum.net/foreign/#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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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 중이라던 싱가포르 가보니…"권도형 본 적 없다" / SBS https://www.youtube.com/watch?v=DxC9qAT5up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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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
이상으로 37卦 家人卦(가인괘, ䷤ ☴☲ 風火家人卦풍화가인괘)를 마치고, |
다음에는 38卦 睽卦(규괘, ䷥ ☲☱ 火澤睽卦 화택규괘)를 올립니다. |
첫댓글 귀염둥이의 선물
EPL득점왕 손흥민과 ~
축구, 지프, 커피
행복한 날 입니다.
- EPL 득점왕 손흥민 '골든 부츠' 들고 귀국
(오늘 이 뉴스/ 2022.05.24./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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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났는데 삼촌이 손흥민? 가족이 있는 고향,
춘천으로 전용기 타고 날아간 손흥민 | 손세이셔널
https://www.youtube.com/watch?v=pPihH0rb3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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