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룡봉
○ 산 명 : 소룡봉(404.9 m)
○ 산 행 일 : 15년11월22일 (일)
○ 위 치 : 전남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 산행코스 : 세량제 임도길
○ 날 씨 : 맑음
○ 산행거리 및 시간 : 왕복 약 5Km, (2시간)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5D24C5651DC0E04)
일요일이라 오후 일정으로 집에서 가까운 세량 임도길을 걷고 싶어 집을 나서봅니다. 이곳은 세량지로 아담한 저수지에 아름다운 산세와 저수지에 비친 물그림자가 마치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것같아 눈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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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전남 화순읍 도곡 넘어가는 길에 있는 세량제로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사계절내 절경을 펼치는 세량지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면 보두가 한 번쯤은 다녀가셨던 곳이 아닌가 생각되는 세량제 임도길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4DC4C5651DC1026)
임도길은 이곳 저수지를 둘래로 폭이 약2미터 정도의 임도길이 있어 산책하기에는 정말 편안한 곳이라 여겨집니다. 임도길 끝나는 부분에서 오른쪽으로 산길이있는데 약40분 정도 걸으면 소룡봉이 나타납니다.(이곳은 제가 갈때 찍은 사진이며)
(봄)
CNN이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곳 50선중 24위에 올라 있는 화순세량지입니다 이곳에 산벚꽃이 피어나면 물안개와 어울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담기위한 사람들로 새벽이면 한적한 시골 조그만한 저수지가 야시장을 방불케 할만큼 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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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위한 사진작가들의 모습입니다. 좀더 좋은장소에서 포인트를 잡으려고 새벽부터 애쓰는 모습을보며 사진 한 장도 거져 쉽게 얻어지는것이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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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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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막상 이곳을 찾으면 저수지 규모는 작고 조금 을씨년스럽지만 사진작가님의 눈에는 제가보는 눈과 많이다르게 보여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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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연두빛 버드나무와 연분홍 산벚꽃의 향연 물안개 피어오른 작은 저수지에 산도 사람도 모두 빠져있다고 합니다만. 제가 세량지 찾아갈때는 이렇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같은 장소지만 언제가느냐에 따라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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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길은 이렇게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2504C5651DC1A19)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5EE4C5651DC1D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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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233C94D5651DC241F)
그 누군가하고 손잡고 걷기 좋은 오솔길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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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천에 깔린 낙엽을 밟으며 산길을 걷다보면 몸도 마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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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억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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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꽃속에 감나무 단풍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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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임도 끝부분입니다. 여기서 우측편에보면 조그마한 산길이 보입니다 그리로 쭉 가시면 소룡봉 정상에 다다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지않아 길이 희미하여 산길을 잃어 버릴 수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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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을 보며 / 현산 최영복
겹겹이 덮힌 꽃잎이라도
빛의 햇살에 따라
감춰둘 수 없어
따스 꽃 향기 마시고
한겹 한겹 떨궈내는
호수의 출렁임속에
달빛에 취하여 보고
노을빛 스미는 꽃잎만
뜰에 쏟아내는 별빛처럼
뜨락에 쌓여만가니
겹겹이 봉우리진
마음의 두볼엔
꽃잎만 열어가니
수줍은 모습을 보는듯
꽃과 당신을 구분할 수 없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1084C5651DC962C)
늦 가을을 가슴에 담고 하산하면서 올 겨울도 이산 저산 이곳 저곳도 열심히 또 댕겨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