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탈리아 음식. 건강한 밥상을 차려내는 이탈리아 음식의 중심에는 이탈리아 빵이 있다. 그리시니, 포카치아 등 이름만으로는 조금 생소하게 들리는 이탈리아 빵이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생활 속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것이 이탈리아 빵이다.
이탈리아 빵의 특징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cc.phinf.naver.net%2Fncc01%2F2011%2F8%2F29%2F7%2F7px.jpg) 다채로운 식재료와 요리 문화가 발달한 이탈리아에서 빵은 프랑스와 독일에서만큼 절대적인 인기를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식으로 애용되어 올 정도로 이탈리아 식문화의 중심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빵은 한 번에 크게 만들어 먹을 만큼 잘라서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며, 프랑스나 독일과 달리 호밀 없이 밀가루만으로 자연 발효 빵을 만들어낸다.
이탈리아 빵의 역사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cc.phinf.naver.net%2Fncc01%2F2011%2F8%2F29%2F7%2F7px.jpg) 로마시대 폼페이(Pompei)의 폐허에서 발견된 ‘옛날 오븐(il vecchio forno)'은 이탈리아에서 빵의 오랜 역사를 설명할 수 있는 정확한 증거이며 그 기원은 고대 에트루리아(Etruscan)와 로마(Roman)시대, 멀게는 고대 그리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 재배되던 곡류는 빵의 제조에는 적합하지 않아서 물을 많이 넣고 끓인 ‘폴렌타(옥수수로 만든 죽 형태의 음식)’로 만들어 먹었다. 그리스 시대를 지나면서 빵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는데, 현재 우리가 먹는 빵과 흡사한 ‘아르토스(artos)’가 만들어지면서 각 가정이나 마을에서 생존을 위한 중요한 식량으로 자리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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