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문턱』(작사 최준영, 작곡 임기훈)은 2003년 9월 발매된
「왁스」4집 앨범 첫 번째 수록곡으로 가사를 보면서 들어보면
"여자의 일생"을 그리고 있습니다.
"흘러가는 세월, 추억을 그대로 담았다"는 발라드 명곡으로
"년령대(年齡代)를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들의 공감(共感)을
이끌어 낸다"는 평(評)을 받고 있는 곡 입니다.
「왁스」의 그녀의 본명은 '조선미'였으나 '조혜리로 개명(改名)한 듯
합니다. 1972년 서울 출생으로 데뷔 전 학습지 교사로 잠깐 일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왁스」가 정식으로 가수 데뷔 하기 전, 1997년
방영된 MBC 수목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의 OST 중 테마 곡
"잠든 너를 보며"를 부른 것이 정식 가수로서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1998년 혼성 그룹 'DOG밴드'의 보컬로 시작했지만 짧은 활동 후
해체하였고, 작곡가 '최준영'을 만나게 되면서 다시 데뷔하게 되었죠.
그녀는 2000년 솔로로 데뷔해 "엄마의 일기"를 시작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는데, 특히 초반에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면서
「왁스」가 누구인 가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었습니다. "엄마의 일기"
후속 곡으로 "오빠"를 불렀는데 '배우 하지원'이 '립 싱크'를 하며 무대를
꾸미면서 '하지원'이 「왁스」인 줄 아는 사람도 꽤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서로 홍보 차원에서 기획한 일이라고 하며 '하지원'과
「왁스」는 일면식(一面識)도 없는 사이라고 합니다.
'하지원'의 "오빠" 기획이 먹혀 대 히트를 치고 이 후 「왁스」가 얼굴을
공개하며 실제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때 「왁스」는 "얼굴을 공개하고 나서 '하지원'과 외모 비교를 많이
당해서 힘들었었다" 고도 전했습니다.
1집을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 한 「왁스」는 2001년 2집 "화장을
고치고"를 타이틀 곡으로 들고 나오는데 엄청난 히트를 치며 각종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요즘에도 명곡으로 꼽히며
사랑 받는 곡 중 하나 입니다. '뮤직비디오' 역시 엄청난 흥행을 하며
사랑 받았고, 2집 앨범은 711,393장의 판매를 기록합니다.
이 후 3집 "부탁해요"까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고 3집 역시 61만 장의
판매를 기록하며 성공 가도를 달립니다. 이 외에도 「왁스」의 히트곡은
많습니다. "사랑하고 싶어", "내게 남은 사랑을 다 줄께" "황혼의 문턱",
"관계","머니" 등의 곡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최고의 전성기가 지나고 방송에서 「왁스」의 모습을 찾아 보기 힘들어 져
활동을 하지 않는 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꾸준히 음반을 발매하고 음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00년 1집 "엄마의 일기"를 시작으로 2014년
까지 11집을 발매 했고, 미니 앨범과 2019년과 2021년도에 싱글 앨범도
발매했으며, 또 드라마 O.S.T도 한 번씩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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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받으면서 세상에 태어나
사랑을 받으며 나 자라왔어
교복을 입던 날 친굴 알게 됐고
우연히도 사랑이란 걸 알게 됐어
그렇게 처음 사랑을 하고
그러다 아픈 이별을 하고
맘이 아파 몇날 몇일을 울던 내가
어느새 키 큰 어른이 되어
험난한 세상을 겪어보니
산다는 게 정말 쉬운 게 아니더라
평범한 사람과 사랑하게 됐고
눈물 겨웠었던 청혼을 받고
결혼식 하던 날
눈물 짓고 있는 내 부모님
어느새 많이 늙으셨네
그렇게 나는 결혼을 하고
날 닮은 예쁜 아이를 낳고
그 녀석이 벌써 학교에 들어갔네
어느덧 세월은 날 붙잡고
황혼의 문턱으로 데려와
옛 추억에 깊은 한숨만 쉬게 하네
거울에 비친 내 모습 보니
많이 도 변했구나
할 수 있다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그렇게 나는 결혼을 하고
날 닮은 예쁜 아이를 낳고
그 녀석이 벌써 학교에 들어갔네
어느덧 세월은 날 붙잡고
황혼의 문턱으로 데려와
옛 추억의 깊은 한숨만 쉬게 하네
어느덧 세월은 날 붙잡고
황혼의 문턱으로 데려와
옛 추억에 깊은 한숨만 쉬게 하네
나 후회는 없어 지금도 행복해
아직도 나에겐 꿈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