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박사(~2010)
지도자 주요 경력
성남 일화 천마 코치(1999~2005)
대한축구협회 기술분석위원(2006,2011)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2007~2009)
FC 서울 수석코치(2009.12)
부산 아이파크 감독(2010~2012)
성남 일화 천마 감독(2012.12)
U-20 청소년대표팀 감독(2015)
안 감독은 경기도 안산이 고향이다. 그는 군자초등, 군자중 때는 물론 문일고에 진학해서도 공부를 잘했다.
반에서 5~10등 이상 성적을 항상 유지했다
그는 고2 때 중대 결심을 했다
대부분 축구 선수들은 초등 3~4학년 때 시작하는 운동을 고2 때 입문한 것이다.
고교졸업반이 됐지만 그를 특기자로 받아주는 대학은 하나도 없었다
축구를 계속할 수 없게 되자 안 감독은 방황의 늪에 빠져들었다. 무단 가출했다
서울에서 가장 먼 부산으로 무작정 내려왔다. 평소 음악을 좋아했던 그는 서면의 한 음악다방에서 DJ(디스크 자키)로 일했다. 저녁에는 나이트클럽에서 웨이터로 일했다.
다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1984년 학력고사를 쳐서 중앙대 체육학과에 당당히 합격했다.
바로 중앙대 축구부 김기복 감독을 찾아갔다.
"축구를 하게 해주십시오." 한 번 본 적도 없는 신입생의 당돌한 요구에 김 감독은 껄껄 웃고 말았다고 한다.
그는 대학 등록을 포기했다.
이듬해 그는 인천전문대로 발걸음을 돌렸다. 당시 그 학교에는 클럽형 축구팀이 있었다.
안 감독은 대학에서 매일 새벽, 오전, 오후, 밤으로 나눠 하루 4번씩 운동했다. 수업시간에 맞춰 연습을 한 게 아니라 연습시간에 맞춰 수업을 조정했다
노력은 성과로 나타났다.
인천전문대는 1986년 전국축구선수권대회에서 전문대로서는 처음 4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이뤄냈다.
이 대회는 안 감독의 축구 인생에 전환점이 됐다.
인천전문대가 선전을 거듭하자 많은 축구인들이 4강전을 보러왔다.
그중에 당시 김호 울산 현대 감독, 김용배 상무 감독이 포함돼 있었다.
두 사람은 대회가 끝난 뒤 안 감독에게 스카우트를 제의했다. 그는 상무를 선택했다.
"상무는 당시 국가대표급 선수들만 갈 수 있었죠. 그런 팀에서 저를 데려간다고 하니 그저 놀랄 뿐이었습니다."
상무를 제대한 안 감독은 성남 일화 창단 멤버가 됐다.
당시 성남에는 고정운, 김용세, 백종철, 김종건, 김종부, 장정 등 쟁쟁한 선수들이 뛰고 있었다
안 감독은 연습에만 매달렸다
마침내 기회가 찾아았다. 주전 스토퍼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것이었다. 프로 데뷔전 상대는 유공이었다.
그가 맡아야 할 선수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까지 지냈던 노수진이었다.
그는 노수진을 찰거머리같이 물고 늘어졌고, 결국 노수진은 후반 15분 만에 교체당했다.
이후 안 감독은 팀의 주전 수비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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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에는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미국 월드컵을 앞두고 김호 감독이 그를 대표팀에 불러들인 것이다. "대부분 선수들은 청소년, 올림픽 등 각종 국가대표를 거쳤죠. 고3 때 축구를 시작해서 그 흔한 청소년대표 한 번 안 해 본 국가대표 선수는 저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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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최진철과 경합하는 안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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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은 늘 선수들에게 축구 이후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 항상 책을 읽으라고 권한다
' 안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격언은 '
준비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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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부산 감독 시절
코치가 했던 말
"안익수 감독님은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과 24시간 같이 생활하신다.
하루에 4~5시간 이상 주무시지 않으며
선수들과의 훈련시간,비디오 분석 등을 제외하고는 책상에 정자세로 앉아서 축구관련 서적을 보며 축구에 관한 것만 생각하며 하루를 보내신다.
선수시절 터미네이터로 불렸을만큼 몸이 좋았던 감독님은 선수시절과 변함이 없다.
은퇴한 지금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웨이트 운동을 하고 계신다.
선수들보다 먼저 일어나 새벽훈련으로 하루를 시작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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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익수가 축구계에선 엘리트노선을 밟지않은 입지전저인 인물이며 노력하는 지도자로 인정받아야마땅하지만 애초에 이사람이 청대맡을때부터 갠적으로 걱정하는 부분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있다고보네요
와 이승우 실제 키는 대체 얼말까요
선수 시절의 모습은 예전부터 진심으로 존경해왔습니다만, 다른 많은 감독들이 그랬듯이 선수 시절의 모습, 인품은 감독을 평가하는 참고사항일 뿐 절대적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스스로 개척한사람들 진짜 대단한데 후에 그걸 강요하는데서 문제가 일어남. 감독이 선수들이랑 저렇게 생활해버리면 선수들은 숨막혀 죽을꺼임. 게다가 살가운쪽보단 독재자 같은 유형의 감독이면 프로팀이야 밥줄이니 버티겠지만 대표팀이면 합숙과 대회기간 끝나기만 간절히 바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