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면접이라는 걸 본 나

[ʕ•ᴥ•ʔ츠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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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하십시오, 휴먼

이번 주 초에는 해*스 교육그룹 3차 면접을 보고 왔고, 오늘은 또 한*외국어대학교의 2차 전형인 AI 면접/인적성 검사를 보고 왔습니다.

이게 웃긴게, 직접 보는 면접이면 휴가를 내든 해서 가면 됐을텐데, AI 면접이라고 해서 노트북으로 보라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저는 노트북이 없음 ㅋㅋ 그래서 학교 기자재실에서 빌렸는데, 이제 집에서 하려니 강아지가 뻔히 시끄럽게 굴 거거든요. 이 면접은 영상에 음성까지 녹음되는 AI 면접이고... 그래서 제가 뭘 했느냐?

모텔을 빌렸습니다 ㅋㅋ 대실 ㅋㅋ 근데.. 갔는데 노트북 캠이 가로줄이 생기고, 기껏 다이소 가서 사온 캠은 또 너무 얼굴만 나올 정도의 극한 배율인 등.. 여러 우여곡절 끝에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근데 ㅋㅋㅋ 대충 어떻게 흘러가는지 들었음에도 생애 첫 AI 면접이라 그런지, 외려 대면 면접에서는 떨지 않고 말할 수 있던 저이지만 화면에 비친 저를 보며 말하려니 버벅이게 되더라구요. 초반엔 솔직히 많이 절었습니다. 어찌어찌 말 끝내고 나머지 질문은 그래도 꽤 잘 대답한 것 같아요. 그렇게 간단한 AI 면접을 마치고 인성 검사도 잘 마쳤습니다.

문제는 적성검사... ㅋㅋㅋ 문제가 와.. 예상한 것보다 훨씬 어렵고, 여기도 토익처럼 시간에 쫓겨야 하더라구요. 정작 토익은 15분 남겼는데 여긴...ㅋㅋ 그래서 사실 기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구구절절하냐면 이만큼 정신이 없어서 글을 잘 못 썼다~ 이걸 어필하기 위함 ^_^

[√KIA。Ash^36]

츠황을 대면할 자신이 없었던것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