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던 날들을 그리며
졸필을 굴려본다
돌돌돌 흐르는 시냇물의 청아함을..
벼 북데기속 주위 구여운 참새의 지져김을...
뉘집 큰 마당에서의 비석치기와 구슬치기를....
하교길 뚝방에 앉아 만화를 즐기던 그 여유로움을.....
즐거웠던 날들을 생각하며
그리움에 누워본다
타향시절 고향 친구들의 방문에 반가워 흥분했던 일을..
백마탄 왕자는 아니지만 멋진 머슴아가 내게 오기를...
아이 둘을 낳고도 '아줌마!'하고 부르면 뒤돌아보지 않던 그 웃긴 나날을....
그 머슴아와 짧고도 긴 생사고락으로도 내공이 쌓이지 않은 나의 모자람을.....
벌써 새 날은 시작되고 일월의 마지막 날
아무도 모를 내 마음의 빈들에
엉크러지고 허물어진 것들을 바로 잡아야겠다...
무관심과 이기심 그리고 편리함에 익숙해져버린 게으름과도 손을 놓으려....
멋진 친구와의 우정에 멋진 보석을 선물하고 싶다..
반짝반짝 빛나는 내 마음속에만 있는 아름다운 보석을....
친구들~
2007년 멋지고 건강한 나날로 가득하기를.......^(^
.............조폭햄스터...........
첫댓글 땡큐...조폭도 2007년에는 멋지고 건강하고 행복한 날 들만 쭈~~~~욱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