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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나 자랑을.. 스크랩 “요즘은 담백하게 먹는 게 여름 보양식”
최영기 추천 0 조회 164 13.07.29 00:4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요즘은 담백하게 먹는 게 여름 보양식”

 

 

 

영양과다 상태서 기름진 음식 먹으면 오히려 탈나기 쉬워

 

올해 초복은 7월14일로 아직 꽤 남았지만 식당가에선 벌써 여름철 보양식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삼계탕, 보신탕 등으로 대변되는 보양식은 과연 건강에 좋을까?

 

전문가들은 이런 여름철 보양식이 해로울 것은 없지만 영양 상태나 체질에 따라 과하게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예전에는 보양식을 먹으면 몸이 좋아지는 것 같았는데, 요즘은 먹어도 별로 좋은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한마디로 몸이 변했기 때문”이라며 “보양식은 옛날 먹을거리가 귀했을 때 나온 개념이라 영양과다가 대부분인 지금은 몸에 좋다는 음식을 지나치게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당뇨가 있거나 신장, 간 등이 좋지 않은 만성질환자, 갑상선 기능이 안 좋은 사람, 옻 등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당뇨병, 고지혈증을 가진 사람은 과도한 소금기와 단백질, 기름진 음식, 열량이 높은 음식을 피해야 하고,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태음인에는 삼계탕-보신탕 안 맞아”

 

한방에서는 여름철 보양식을 어떻게 생각할까? 경희의료원 한방내과 이장훈 교수는 “보양식은 균형과 조화라는 원칙에 따라 자신의 체질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한국 남자 중 태음인이 가장 많으며, 특히 태음인 중에서도 몸에 열이 많고 위는 더운데 장은 차가운 ‘열성 태음인’에게는 삼계탕, 보신탕처럼 열이 많은 보양식은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런 열성 태음인은 장이 차갑기 때문에 찬 맥주를 마시면 여지없이 설사를 한다는 것이다.

 

차가운 성질을 가진 메밀을 원료로 한 냉면이나 막국수도 이런 체질에는 맞지 않으며, 반대로 위가 차고 장이 더운 ‘한성 태음인’은 차가운 성질의 재료가 들어간 음식이 비교적 잘 맞는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열성 태음인이 굳이 보양식을 먹어야 한다면 장에 부담을 덜 주기 위해 양을 적게, 담백하게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도 “삼계탕과 보신탕에 들어가는 개, 닭, 인삼 등 식재료는 모두 더운 성질이기 때문에 소음인에 좋다”며 “태음인, 소양인, 태양인에게는 열이 오르고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고 말했다.

 

 

 

피로풀어주는 보약음식 7가지

 

 

 

스트레스-피로 자주 느끼는 현대인에 좋아

 

‘월화수목금금금’ 밤낮으로 일하는 강 대리.

더 이상 체력으로 버틸 수 없어 커피와 술 힘을 빌려 보지만 이것도 이젠 약발이 떨어져 간다.

덕지덕지 붙은 스트레스와 피곤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는 보약 음식 7가지는 이럴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자료=푸드인코리아(Food in Korea)

 

 

 

건강에 좋은듯 보이지만 안좋은 음식 6

 

 

 

꼭꼭 숨어 있는 칼로리를 파헤친다

 

무지방, 칼로리 0, 비타민 듬뿍, 튀기지 않고 구웠어요…, 몸에 좋다는 음식을 홍보하는 온갖 미사여구다.

그러나 그 속을 파헤쳐보면 건강에 좋은 듯 보이는 음식들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미국 건강잡지 ‘프리벤션 매거진(Prevention Magazine)’ 온라인판이 보도한 알고 보면 안 좋은 음식 6가지를 소개한다.

 

▽저지방 아이스크림 과신은 금물

 

저지방 아이스크림은 보통 아이스크림보다 열량이 낮을 수 있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하겐다즈의 ‘둘세 데 레체’ 저지방 아이스크림은 반 컵에 220칼로리에 육박, 보통 아이스크림보다 열량이 더 높다.

게다가 저지방 아이스크림은 맛이 기름지지 않아 만족하지 못하고 더 먹게 될 소지도 크다.
 

▽무지방 드레싱보다 올리브오일

 

무지방 드레싱에 지방은 없지만 설탕이 듬뿍 들어 있을 수 있다.

또한 드레싱에 지방이 전혀 없으면 소화 과정에서 샐러드 야채로부터 비타민 A, D, E, K 등을 흡수하기 힘들어진다.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지방이 필요한 이유다.

따라서 저지방 드레싱보다는 올리브유나 식초, 허브를 곁들어 먹는 것이 더 좋은 진짜 건강식이다.
 

▽저지방 쿠키보다 통곡물 쿠키

 

다어어트를 하는 사람도 저지방 쿠키라면 덜 꺼린다.

그러나 일부 저지방 쿠키에는 지방만큼이나 안 좋은 소금기가 많은 게 문제다.

건강을 고려한다면 지방 함량을 따지기 보다는 오트밀 같은 통곡물(도정하지 않은 곡물)로 만든 과자를 먹는 게 좋다.

오트밀의 식이섬유는 나쁜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는 효과가 있다.
 

▽과일맛 젤리보다 말린 과일

 

알록달록한 과일 맛 젤리는 과일즙을 일부 함유하고 있지만 당분이 높은 옥수수 시럽으로 만들기 때문에 건강 측면에서는 비타민 사탕만 못하다.

따라서 과일 맛 젤리보다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말린 과일이나 과일 그 자체가 더 낫다.

과일에는 과일 향만 첨가한 군것질거리가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이 풍부하다.  
 

▽구운 감자칩보다 팝콘

 

튀긴 감자칩보다는 물론 구운 감자칩에 지방이 적다.

그러나 구운 감자칩 역시 열량은 높고 영양과 식이섬유는 부실한 간식이다.

오히려 팝콘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좋다.

버터가 첨가되지 않거나 올리브유처럼 좋은 기름을 쓴 팝콘은 구운 감자칩보다 건강에 좋다.
 

▽비타민워터 매일 마시면 1년에 +9kg

 

비타민 워터라고 만만히 볼 것이 아니다.

한 병 열량이 무려 200칼로리다.

매일 한 병씩 마시면 1년에 9kg이 찌는 셈.

칼로리가 0인 음료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 보양식? 살 찌면 어떡해?

 

 

 

원기보충+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 잡으려면…

 

덥다. 뜨거운 열기에 내 몸의 건강을 지켜 줄 보양식이 먼저 떠오르는 여름이다.

그러나 이번 여름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 중이라면?

늘어난 뱃살 빼기에 총력을 동원해야 할 때인데, 칼로리가 높은 보양식을 무작정 먹는 것은 오히려 올 여름 다이어트를 망치게 할지도 모른다.

피서지에서 남들은 당당하게 활보하는데 자신은 튀어나온 뱃살을 가리느라 애를 태웠던 기억은 없는지.

이번 여름 보양식은 아무거나 먹지 말고 칼로리를 생각해서 골라먹는 것은 어떨까.

 

삼계탕, 칼로리 최고… 오리고기 민어 추어탕 보양에 적당

 

우리나라 보양식 중 1인분 당 칼로리가 가장 높은 음식은 삼계탕으로 933kcal에 이른다.

보신탕과 갈비탕도 700kcal를 넘는다.

지방 함유량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많다.

대부분의 식품 평균 지방 함유량이 20% 정도인데 보양식은 30~60%로 많다는 것.

특히 보신탕과 삼계탕 갈비탕은 지방함유량이 60%가 넘는다.

 

보신탕에 들어간 개고기는 100g당 지방 함량이 20g으로 돼지고기(삼겹살 28g)와 한우(등심 14g, 갈비 18g)에 비해 비슷하거나 많다.

콜레스테롤 함량은 44mg으로 한우(등심 64mg, 갈비 70 mg), 돼지고기(삼겹살 55 mg, 사태 68 mg)보다는 낮다.

반면 추어탕과 민어매운탕은 단백질이 풍부해 예부터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즐겨 먹는 음식이다.

 

성인이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은 약 2000kcal 정도다.

하지만 보양식을 먹은 날은 밥, 반찬, 간식 등의 칼로리까지 합하면 하루 섭취한 총 칼로리 양이 기준치를 훌쩍 뛰어넘게 된다.

결국 우리 몸의 잉여 에너지로 전환돼 지방과 뱃살 축적에 주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살찔 걱정 앞서면 보양식 1인분의 2/3정도 먹도록

 

이런 이유에서 다이어트 중이라면 보양식 먹기가 꺼려질 수도 있다.

어떻게 해야 다이어트와 원기보충,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박재우 교수는 “삼계탕, 보신탕 등의 보양식은 칼로리가 높으나 오리로 만든 음식은 비교적 칼로리가 적다”며 “오리에는 비만과 관계없는 불포화지방산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몸의 원기도 보충해주면서 살찔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땀이 많고,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사람은 보양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몸에 이득을 줄 음식이 칼로리와 지방함유량이 높다고 해서 살찔 걱정으로 거부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래도 걱정이 돼 보양식 먹기를 꺼려하는 사람이 있다면 양을 줄이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계절의 별미로서 보양식은 즐기되 보양식이 칼로리도 높고 지방함유량도 많은 점을 감안해 1인분의 2/3 정도만 먹을 것을 권하고 있다.

 

“껍질 얇은 동물고기, 차진 몸 따뜻하게 만들어”

 

한의학적으로 보양식의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날씨가 더워진 여름에는 이 더위에 적응하기 위해 몸이 차진다.

차진 몸을 따뜻하게 보양하기 위해 먹는 음식을 보양식이라 한다.

속이 차지므로 여름에 찬 음식은 오히려 안 좋다는 말이 여기서 나온 것이다.

냉면은 원래 겨울 음식이란 것도 같은 맥락.

그렇다면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돼지는 왜 보양식에서 빠져 있을까?

보신탕, 삼계탕, 갈비탕 등의 주인공인 개, 닭, 소는 단연 인기메뉴인데도 말이다.

비밀은 가축의 껍질에 있다.  

 

대구한의대부속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과 지선영 교수는 “닭, 개, 소의 껍질은 얇은데 이는 이들 고기가 따뜻한 성질의 것이기 때문”이라며 “한의학적으로 껍질이 얇으면 속이 뜨겁다는 뜻이고, 껍질이 두꺼우면 속이 차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돼지는 껍질이 두껍기 때문에 속이 찬 고기로서 여름에 차진 우리의 몸을 더 차게 만든다.

반면 개, 소, 닭은 껍질이 얇고 속이 따뜻한 고기이기 때문에 차진 우리의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담석증 췌장염 환자는 고지방음식 섭취 ‘조심’

 

보양식을 주의해서 먹어야 할 환자도 있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간경변이 있는 사람은 보양식과 같은 고단백질 음식 섭취로 간성 혼수가 나타날 위험이 있다.

또한 담석이 있는 환자가 고지방 식단을 먹게 되면 통증 발작이 유발될 수 있으며, 상당 기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되면 담석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만성췌장염이 있는 경우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고지방 식이는 만성 췌장염으로 생기는 통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여성 나이 들면서 더욱 필요한 영양분 5가지

 

 

 

 

비타민D·칼슘·오메가3 지방산·비타민 B12·엽산

여성들은 나이 들수록 질병에 더욱 취약해진다.

특히 폐경기 이후에는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는데, 이로 인해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여성은 나이 들어가면서 특히 어떤 영양분이 필요할까?

미국의 건강정보 사이트인 마이헬스뉴스데일리가 지난 24일 뉴욕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부인과 의사인 네리다 코리아 박사의 조언을 받아 소개한 ‘여성이 나이 들면서 필요한 영양분 5가지’다.

◆비타민 D

여성이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에 걸리게 된다.

매일 비타민 D를 800 국제단위(IU)씩 복용하면 골반 골절률이 30%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나이 들면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경로 중 하나인 피부를 통한 섭취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다른 경로로 이를 보충해줘야 한다.

코리아 박사는 하루 226g의 유제품 섭취를 권장한다.

이는 지방 함량을 1%로 낮춘 저지방 우유나 무 지방 우유 세 컵에 해당하는 양이다.

◆칼슘

여성이 폐경기에 가까워질수록 새로운 뼈세포가 줄어듦에 따라 뼈세포의 생성을 도와주는 칼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코리아 박사는 나이든 여성들은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 외에도 하루에 두 번 씩 600mg의 칼슘보충제를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두부, 시리얼, 콩과 쌀음료, 케일이나 브로콜리 등의 야채,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오메가 3 지방산

생선과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먹으면 여성들의 심장질환 발병률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2002년 미국 의학협회의 저널에 실렸다.

오메가3 지방산은 건강에 좋은 고도불포화지방이다.

생선 기름 보충제도 좋고, 연어, 대구를 최소한 일주일에 두 번씩은 먹는 게 좋다.

올리브오일 역시 권장할 만하다.

◆비타민 B12

폐경기 여성에게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빈혈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비타민 B12 수치가 낮으면 피로, 체중 감소, 기억력 감퇴, 치매와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전문가들은 비타민 B12를 하루에 2.4마이크로그램씩 섭취할 것을 권한다.

비타민 B12는 생선, 고기, 닭고기, 계란, 우유, 아침식사용 시리얼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엽산(Folic acid, 비타민 B9)

엽산은 임신 중에 필수적인 영양분으로 알려져 있지만 나이든 여성들에게도 필요하다.

엽산이 부족하면 빈혈, 체중감소, 체력 저하, 두통 등이 나타난다.

엽산은 잎사귀가 많은 야채류, 감귤류, 호박, 딸기류,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에 많이 들어 있다 .

 

 

젊음 유지하며 장수하는 18가지 비결

 

 

 

 

 

운동·성실·친구·금연·낮잠·결혼·다이어트…

젊게 오래 살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인간의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어떻게 하면 장수하면서도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가가 현대인의 큰 관심사다.

27일 미국 의학정보사이트 ‘웹 엠디(WebMD)’는 젊게 오래 사는 방법 18가지를 실었다.

1.DNA를 보호하라

=나이가 들면 염색체를 양끝에서 보호하는 마개(텔로미어)의 길이도 줄어든다.

이렇게 되면 인간은 질병에 취약해진다.

한 예비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와 운동같은 건전한 생활습관은 텔로미어의 길이를 늘이는 효소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매사에 성실하라

=80년에 걸쳐 시행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수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최고의 변수는 성실한 성격이었다.

성실한 사람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하며, 더 나은 직업을 선택하고 사람들과 더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산다.

3.친구를 사귀라

=호주의 연구진은 사교성이 있는 노인은 친구가 적은 동년배와 비교했을 때 10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존 연구 148건을 분석한 결과도 다양한 사교활동과 장수와의 관계를 입증하고 있다.

4.친구를 현명하게 선택하라

=건강한 생활방식을 가진 친구를 찾는 게 중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은 사회적으로 전염되기 쉬우며 뚱뚱한 친구를 사귈 경우 비만이 될 가능성이 57%나 높아진다.

5.담배를 끊어라

=50년간 실시된 영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30세에 담배를 끊으면 수명이 10년 연장되며 40세 때는 9년, 50세 때는 6년, 60세 때는 3년 목숨이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6.낮잠을 자라

=규칙적으로 낮잠을 즐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으로 죽을 확률이 3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연구결과다.

연구진은 낮잠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여 심장을 보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7.지중해식 다이어트를 하라

=지중해식 다이어트는 과일과 채소, 곡물, 올리브유 그리고 생선을 위주로 한다.

기존 연구 50건을 분석한 결과 이 다이어트는 대사 증후군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비만과 고혈당, 고혈압 등이 합쳐진 것으로 심장병과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

8.오키나와 사람처럼 먹어라

=일본 오키나와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푸른색과 노란색 채소 위주의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단을 유지함으로써 한때 세계 최장수 지방의 위치를 지켰다.

그러나 최근 젊은 세대가 이런 전통에서 벗어나며 기대수명도 줄어들었다.

9.결혼하라

=결혼한 사람은 혼자 사는 사람보다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혜택을 준다.

심지어 이혼하거나 배우자를 잃은 사람도 결혼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보다는 사망률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체중을 줄여라

=살을 빼면 당뇨와 심장병, 그리고 생명을 단축시키는 다른 요인을 차단할 수 있다.

11.움직여라

=1주일에 2시간 30분 동안 적당한 수준의 운동을 하라.

이렇게 하면 심장병, 뇌졸중, 당뇨, 우울증 등에 걸릴 위험이 줄어들고, 나이가 들어도 정신력을 예민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12.약간의 술을 마셔라

=술을 적당량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

미국심장협회는 하루에 여자는 1잔, 남자는 1~2잔 정도를 적당량으로 추천한다.


13.종교를 가져라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12년간 실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주 한차례이상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면역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더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용서하라

=원한을 털어버리면 불안감이 줄어들고, 혈압이 떨어지며 숨쉬기가 편안해진다.

나이가 들수록 이같은 효과는 커진다.

15.안전장비를 착용하라

=미국에서 1~24세의 사망 원인 1위는 사고다.

교통사고의 경우, 안전벨트만 잘 착용해도 사망이나 심각한 부상을 50% 줄일 수 있다.

16.숙면하라

=잠자는 시간이 5시간 이하인 사람은 일찍 사망할 위험이 크다.

잠을 충분히 자야 각종 질병도 예방하고, 병에서도 빠르게 회복된다.

17.스트레스를 관리하라

=요가나 명상, 복식 호흡을 해보자.

하루에 몇 분만 이렇게 투자하면 스트레스가 없어지고 생활이 달라진다.

18.목표를 가져라

=취미생활을 비롯해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활동을 하면 오래 살 수 있다.

목적의식이 강한 사람은 뇌졸중, 심장병 등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으며 치매에 걸릴 위험도 적다는 다양한 연구결과가 있다.

 

 

다가오는 초복, "알고 먹어야 건강하다"

 

 

 

연중 가장 덥다는 '삼복'의 첫째 복이자 여름의 시초를 알리는 초복(13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에는 '복날'에 몸보신을 하는 풍습이 있다.

여름의 가장 더운 날을 잘 넘겨야 한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보신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보신 음식이다.

특히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날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돼 여름철 몸보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계탕은 복날 음식으로 첫 손에 꼽히는 '보양식의 대표주자'다.

삼계탕은 닭과 인삼, 대추, 황기 등을 넣고 푹 고아 만든다.

기호에 따라 전복이나 해산물을 추가하기도 한다.

'삼계탕이 원기회복에 좋다'는 말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먼저 삼계탕에 들어가는 황기는 땀을 많이 흘렸을 때 기운을 보전해주는 역할을 한다.

인삼은 갈증을 없애주고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로회복을 도와준다.

대추는 모든 재료의 독성을 중화시키는 효능이 있고 찹쌀은 더위로 약해진 위 기능을 돕는 다고 한다.

육고기 음식에 삼계탕이 있다면 해산물에는 전복이 있다.

전복은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음식으로 원기회복과 피로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복으로 만든 대표적인 음식은 역시 '전복죽'이다.

이 밖에도 '전복 삼계탕', '전복 해물찜', '전복 야채전' 등이 있다.

황태도 전복 못지않은 해산물 보양식이다.

황태는 고단백 저지방 음식으로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고 영양가가 높다.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딱 맞는 음식이다.

무쳐먹거나 콩나물과 함께 국을 끓여 먹는다.

제철과일을 챙겨먹는 것도 좋은 보양 습관이다.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은 100g당 열량이 21kcal 정도라 살찔 걱정이 없다.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설사를 그치게 하며 급성 만성 신장염에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눈 건강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블루베리, 야맹증 예방과 간 회복에 좋은 자두, 전립선암 예방과 피부보호에 도움이 되는 토마토 등도 '삼복더위'에 도움이 되는 제철 과일이다.

 

 

 

여름 보양식 삼계탕, 만든 뒤 2시간 안에 먹어야

 

 

 

여름에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삼계탕은 장마철 식중독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삼계탕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위생에 관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삼계탕의 주원료인 닭고기는 캠필로박터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위험이 높다.

지난해 캠필로박터균에 의한 식중독은 8건으로 전제 식중독 발생 건수(266건)의 3%로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건당 환자수는 79.8명으로 평균 식중독 발생 건당 환자수(22.7명)대비 3배 높은 수준이었다.

캠필로박터균은 닭, 소, 야생조류, 개, 고양이 등 동물의 장내에 분포하는 식중독균으로 가금류를 도축·해체할 때 오염될 수 있다.

고온 다습한 장마철에는 닭고기에서 세균이 증식될 가능성이 크므로 닭은 냉장 또는 냉동으로 보관된 것을 확인 후 구입하고 손질할 때에는 반드시 1회용 장갑을 착용한다.

손질 후에는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다른 식재료를 만져야 한다.

닭 손질시 사용한 칼, 도마 등은 즉시 세척·소독 후 건조해 보관한다.

냉동된 닭의 경우 해동은 변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5℃이하 냉장고나 흐르는 물에서 4시간 이내에 해동하도록 한다.

조리 시에는 식중독균 등이 사멸될 수 있도록 내부까지 푹 익게 충분히 가열한다.

조리된 음식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균량이 증식될 수 있는 2시간 이내에 가급적 빨리 먹도록 한다.

바로 먹지 못 할 경우에는 식중독균 등의 증식을 방지하기 위해 식힌 후 4℃ 이하로 냉장보관 하도록 하며, 다시 먹을 경우에는 반드시 가열한 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삼계탕은 만인의 보양식일까?

 

 

후덥지근한 날씨로 인해 불쾌지수가 매일 치솟고 있다.

입맛도 없고 무기력해지기 일쑤다.

그렇다고 해서 자꾸 찬 음식만 찾게 되면 몸이 냉해져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쉽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여름은 일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시기.

우리 몸 또한 양기가 가장 왕성해져 그 활동영역이 체표로까지 넓어지지만, 오히려 몸 속은 양기가 허해져 차가워지기 쉽다.

찬 음식을 과하게 먹어 배탈이나 설사가 나는 것도 이 때문.

그래서 여름철엔 오히려 따뜻한 음식이 더욱 적합하다.

여름에 더욱 사랑받는 3대 보양식을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사상체질과 김달래 교수의 도움말로 집중 분석해본다.


 

	삼계탕은 만인의 보양식일까?

◆ 삼계탕

 

삼계탕은 따뜻한 성질로 알려진 닭을 기반으로 하여 보양(補陽)의 대표 한약재인 인삼 및 각종 양기를 북돋을 수 있는 한약재가 첨가되는 대표적인 보양식.

삼계탕은 최근 약선(藥膳)이라 불리는, 질병을 관리 및 치료하는 한방요리의 한 범주에도 포함된다.

 

특히 닭고기의 육질은 가늘고 연하며 지방질이 육질에 섞여있지 않아서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된다.

또 닭 날개 부위에 풍부한 뮤신은 성장을 촉진하고 성기능과 운동기능을 증진시키며 단백질의 흡수력을 높인다.

더욱이 삼계탕에 곁들이는 인삼은 체내 효소를 활성화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회복을 앞당긴다.

밤과 대추는 위를 보하면서 빈혈을 예방한다.

 

삼계탕은 만인의 보양식일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그렇지 않다.

땀도 많이 흘리지 않는 체질이면서, 평소 몸에 열이 너무 많은 편이고, 인삼 등의 열성 한약재에 부작용도 있었다면 삼계탕은 보양식으로 적합하지 않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대부분 어린이는 아직 성장의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신장의 양기가 충만해 있다.

따라서 신장의 양기가 부족한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면 굳이 보양식을 먹일 이유가 없다.

 

신장의 기운이 약한 경우 적극적으로 보충해 줄 필요가 있다.

신장의 양기가 약해지는 경우는 노인층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몸이 차고, 숨이 가쁘며, 허리와 무릎이 아프고 시큰거리며, 팔다리가 가늘어지면서 냉해지고,

귀가 울리는 이명증상이 있고, 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있다면 신장의 양기가 약해진 것을 의심할 수 있다.

물론 보양식 섭취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개선이 없다면 보양식만으로 증상이 개선되기 힘들므로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상담 받을 필요가 있다.

보통 이러한 신장의 양기 부족 증상은 만성적 경향이 있어 쉽게 개선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의할 점은 선천적으로 체력이 약하거나, 연령이 높은 경우에서 신장의 양기만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소화기능 또한 약해지므로 과도한 보양식의 섭취는 오히려 비위기능의 약화를 초래하여 신장 뿐 아니라 오장의 모든 기능을 약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평상시 잘 먹지 않는 재료의 보양식은 소화기능이 떨어졌을 때는 가급적 삼가는 것이 진정한 보양의 방법 중 하나이다.

 

주의할 점은 선천적으로 체력이 약하거나, 연령이 높은 경우에서 신장의 양기만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소화기능 또한 약해지므로 과도한 보양식의 섭취는 오히려 비위기능의 약화를 초래하여 신장 뿐 아니라 오장의 모든 기능을 약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평상시 잘 먹지 않는 재료의 보양식은 소화기능이 떨어졌을 때는 가급적 삼가는 것이 진정한 보양의 방법 중 하나이다.

 

◆ 장어구이

 

장어는 필수아미노산을 고루 갖춘 생물가가 높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 대표적인 고단백식품이다.

일반생선에 150배 함량의 비타민 A는 활성산소 제거, 시각 보호 작용, 암 예방 및 성장과 생식기능 유지 작용이 있다.

특히 장어에는 오메가 3계열 지방산(EPA, DHA)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고 뇌세포와 신경조직을 구성함은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이 밝혀져 있다.

다른 어류에 비해 장어는 콜레스테롤이 다소 높게 함유되어 있으나 장어의 콜레스테롤은 필수지방산을 포함한 다량의 불포화지방산과 토코페롤 등에 의해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오히려 축적된 콜레스테롤을 배설하는 작용을 하므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외에도 철분, 칼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 B군이 많아 소화 작용을 도와준다.

 

◆ 추어탕

 

미꾸라지의 성분은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이며, 다른 동물성 식품에서는 보기 드물게 비타민 A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서 피부를 튼튼하게 보호하고, 세균의 저항력을 높여 주며 호흡기도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지방의 형태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끈미끈한 미꾸라지의 점액물은 주성분이 뮤신 성분으로 위장관을 보호하고 소화력을 증진시켜준다.

식품 중에 뮤신성분이 있는 것은 뱀, 달팽이, 개구리, 마 등이 있지만 야생동물은 세균에 오염되어 있을 위험이 높고, 혐오감을 주므로 이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또한 미꾸라지에는 칼슘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추어탕은 뼈째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칼슘 섭취를 높일 수 있다.

 

추어탕도 좋은 스태미너 식품인데 미꾸라지는 한의학적으로 맛이 달고 성질이 고른 특성이 있어 기력을 도와주며 갈증을 없앤다.

또한 풍부한 칼슘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여기에 장어는 지방질을 비롯해 단백질, 비타민 등 갖가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일본에서도 여름에 보양식으로 즐긴다.

 

 

조선시대 왕들은 한여름 보양식으로 뭘 먹었을까?

 

 

 

에어컨이나 선풍기도 없던 시절, 왕들의 보양식은 의외로 평범하다.

현대인들에겐 흔하디 흔한 육개장, 영계백숙, 곰국, 기주떡(술떡)이 수라상의 주메뉴였다.

하지만 같은 육개장이라도 요즘 우리가 먹는 음식과는 많이 달랐다.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 전희정 자문교수는 “요즘처럼 맵지 않고 튀김반찬은 거의 없었으며 채식과 육식이 균형을 이뤘다”며 “우리가 먹는 김치는 조선시대 김치보다 6배 정도 맵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조선의 마지막 상궁으로 고종과 순종의 수라상을 준비했던 고(故) 한희순 상궁에게서 궁중음식 만드는 비결을 직접 전해 들었다.

 

그 옛날 궁중에선 생선전, 호박전, 버섯전 등 기름진 음식들은 한 접시에 담아 비중을 줄였으며, 고사리 같은 나물 요리라도 잘게 다진 쇠고기를 섞어 원기를 보충했다.

 

전 교수는 “수라상 12가지 반찬은 채식과 육식의 절묘한 조화가 이뤄진 작품이었다”며 “채소와 고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지극한 정성 없이는 수라상을 차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육개장(맵지 않은), 영계백숙, 곰국, 기주떡 등 평범해 보이는 왕들의 보양식에는 한의학적 원리가 숨어있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진액이 소모돼 기운이 약해지기 때문에 체력을 보강하는 차원이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 더운 날씨로 음식이 부패하기 쉽다는 점도 탕을 즐겨먹은 이유였다.

 

자생한방병원 남창욱 원장은 “왕들의 보양식에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원리가 담겨 있다”며 한의학에서 육개장이나 곰국 등은 사상의학상 체질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었다”고 말했다.

 

 

 

	조선시대 왕들은 한여름 보양식으로 뭘 먹었을까?

 

 

◆ 육개장 (쇠고기, 파, 고사리, 숙주, 마늘 등)

 

흔히 육개장을 보양식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육개장의 주재료인 쇠고기는 소화기관을 편안히 하며 기운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

함께 들어가는 고사리는 식물 중에서도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여름철 떨어지는 기운을 올려주는 데 한 몫을 한다.

함께 들어가는 파, 마늘 역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한다.

특히 마늘은 고기의 비린내를 없애주며, 해독, 살충 효과가 있어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 영계백숙 (닭, 배추, 인삼, 마늘 등)

 

여름철 보양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는 닭이다.

닭은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하고 원기를 보강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몸이 허약해 잔병치레가 많고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어린 영계를 푹 삶아 만든 백숙은 배추, 마늘 등이 함께 들어가 동물성, 식물성 재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균형식이기도 하다.

함께 들어가는 인삼, 대추는 땀으로 인해 손실되는 기운을 보충해 줄 수 있는 대표적인 한약재로 특히 여름철 기운이 빠지기 쉬운 소음인에게 적합하다.

 

◆ 곰국 (뼈, 양지머리, 파, 마늘 등)

 

곰국은 고기 보다는 영양성분은 부족하나 소화가 잘 되는 장점이 있으며, 곰국을 끓이는 동안 수용성 단백질, 지방, 무기질 등이 나와 칼슘의 보고 역할을 한다.

기름기가 많을 경우 오히려 소화가 안 되기 쉽기 때문에 파, 마늘 등을 보충하여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 곰국에 파, 마늘을 넣게 되면 곰국 특유의 느끼함을 없앨뿐더러 떨어지는 기운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 기주떡

 

막걸리를 넣어 발효시켜 찌는 기주떡은 빨리 쉬지 않아 여름에 만들어 먹기 좋은 떡이다.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고 열량이 높아 허기를 채운다.

또 적절한 양을 먹으면 위점막을 자극, 위액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식욕이 증진된다.

막걸리로 만든 기주떡은 여름철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영양탕? 삼계탕? No! 최고의 보양식은 바로 ‘이것’

 

 

 

보양식하면 통상 영양탕이나 삼계탕 등 육류를 떠올리지만, 오늘날 보양식은 사뭇 다르다.

마포소리청한의원 변재석 원장은 “보양식의 의미가 시대에 맞게 변화돼야 하는데, 육류를 보양식의 최고로 여기는 풍조는 못 먹던 시절에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을 먹으면 순간적으로 반짝하는 힘을 얻게 되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처럼 ‘영양과잉시대’에서는 오히려 육류를 덜 먹고 생선류와 채소를 즐기는 것이 제대로 된 보양식”이라고 말했다.  

	사진-조선일보DB
이런 사실을 무시하고 무분별하게 보양식을 섭취하면 지방 및 뱃살 축적만 가속화되는 꼴이 된다.

장기화될 경우 신진대사 장애로 인해 복부 비만, 혈압 상승, 혈당 상승, 중성지방 상승, HDL 콜레스테롤 저하 등의 증상을 앓게 되는데, 이 가운데 3가지 이상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대사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질병관리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민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이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도 육류위주의 고열량 식품은 자제하라고 당부한다.

보양식 대부분이 ‘열성식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신노동을 많이 하는 사무직장인들의 경우 늘 머리에 열이 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데, 이때 열성식품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불난데 기름을 붓는 형국이 된다는 것이다.

한국인의 약 30%에 해당되는 ‘소양인’ 체질의 경우도 열성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소양인은 소화기관이 튼튼해 어떤 음식도 별 탈을 일으키지 않지만 매운 음식과 삼계탕 등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해가 될 수 있다.

국물로 된 보양식에는 나트륨 수치가 높아 건강에는 더 치명적이다.

만약 귀울림(이명) 증상이 생겼다면 건강 적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명이란 외부에서 소리의 자극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매미, 모기, 기차, 금속음 등 특정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머리와 안면부에 열이 많이 몰려 있을 경우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럴 경우 적외선체열진단을 해 보면 상대적으로 복부와 하체는 차다는 의미로 파랗게 표시된다. 

변재석 원장은 “상승하는 성질의 열이 귀 혈관 내의 압력을 높여 혈류의 흐름을 방해해 달팽이관의 청각세포를 파괴하면서 귀가 울리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따라서 영양과잉시대에는 두릅, 냉이, 봄동, 쑥, 달래 등 봄나물이 봄철 보양식으로서 안성  맞춤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아세틸콜린, 티라민, 비타민A 전구체(베타카로틴) 등 특수성분이 있어 약리효과까지 높다.

 

 

 

오늘 초복! 삼계탕·장어구이보다 '과일'

 

 

 

	사진-조선일보DB

18일 초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시작된다.

복날 무렵엔 삼계탕·보신탕·장어구이 등 보양식을 많이 찾게 된다.

하지만 영양과잉을 조심해야 하는 요즘 사람들에게는 이런 고단백 고지방 보양식은 적절하지 않다.

특히 복부비만을 가진 대사증후군 환자나 지방간으로 만성피로를 느끼는 환자 들은 오히려 피해야할 음식이다.

이보다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먹어야 기력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다.  

◇고칼로리 고단백 고지방 육류 보양식이 비만 유발


복날에 보양식을 찾는 이유는 몸의 에너지를 보충해 주기 위해서다.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고 활동량도 상대적으로 많아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로 인해 입맛이 없어지고 냉방병이나 여름감기, 만성피로 등도 생기기 때문에 보양식으로 체력을 보강하는 것.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 보신탕 장어요리 옻닭 등은 고칼로리에 고단백 식품으로 땀 흘려 일해 체력소모가 많은 사람에게는 도움이 된다.

그러나 사무직에 종사해 영양과잉과 운동부족을 고민해야 하는 사람들은 이런 종류의 보양식은 적절하지 않다.

고도일병원 만성피로센터 이동환 원장은 “육류 보양식은 영양상태가 좋지 않았던 시절 칼로리를 보충하기 위해 먹었지만 요즘처럼 칼로리가 과다한 현대인에게는 불필요하다”며 “칼로리가 높아 자칫 비만식이 될 수 있고 비만, 고지혈증 등이 있는 대사증후군환자에서는 특히 해로운 음식”이라고 말했다.

보양식 중 1인분 당 칼로리가 가장 높은 음식은 삼계탕으로 무려 900㎉가 넘는다. 보신탕도 700㎉ 이상이다.

성인이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는 약 2000㎉ 정도다.

보양식을 먹은 날은 밥과 반찬, 간식까지 합하면 이 기준치를 훌쩍 넘는다.

지방 함량도 무시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식품에는 지방이 20% 정도 들어있는데, 보양식은 30~60%로 많다.

잉여 칼로리는 뱃살을 늘리고 비만을 부른다.

보양식은 대사증후군 환자에서 특히 치명적이다.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있는 환자는 짠 음식,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피해야 한다.

◇제철 과일 채소로 수분과 비타민 미네랄 보충해야 진짜 보양


여름철 진짜 보양식은 육류가 아니라 채소와 과일이다.

이동환 원장은 “과일과 채소는 땀으로 배출된 수분은 물론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준다”며 “여러 가지 색의 제철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먹고,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인 콩이나 두부로 보충하거나, 육류로는 기름기 없는 삶은 고기위주로 적당량 먹는 것이 훌륭한 보양식이다”고 말했다.

검은깨 검은콩 흑미 등 블랙푸드는 대표적인 식물성 보양식이다.

블랙푸드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는 노화의 원인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암을 예방한다.

보랏빛 채소 가지 역시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여름철에 쉽게 구할 수 있는 부추는 다른 채소에 비해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C, 단백질, 칼슘 등이 풍부하고 혈액순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한 수박은 혈압을 낮춰주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포도는 항산화물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채소 보양식을 먹더라도 육류 보양식을 포기할 수 없다면 양을 줄여야 한다.

건더기만 먹고 국물은 남기면서 1인분의 2/3 정도만 먹으면 섭취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또 삼계탕이나 보신탕보다는 오리로 만든 음식이 비교적 칼로리가 적다.

오리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포함돼있기 때문에 비만 걱정을 덜 수 있다.

닭고기 보양식은 옻닭이나 삼계탕보다는 초계탕이 낫다.

기름기 뺀 맑은 육수에 견과류를 갈아 넣고 채소를 듬뿍 얹은 초계탕은 식초까지 더 해져서 칼로리는 낮으면서도 기력회복에 도움이 된다.

 

삼계탕 제대로 먹는 방법, 김치는 멀리‥

 

 

 

옛날부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보양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삼계탕.

삼계탕을 메뉴로 하는 식당은 복날마다 문전성시를 이룬다.

그런데 삼계탕의 높은 칼로리 등 때문에 ‘이것 저것’ 챙겨 먹는 현대인들이나 환자에겐 오히려 안 좋다는 인식도 있다.

이에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김희영 영양사는 “몇 가지 사항만 주의해 먹는다면 삼계탕은 더 없이 좋은 보양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영 영양사의 도움을 받아 삼계탕의 양·간·기름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아봤다.

 


	사진-강북삼성병원 제공

 

 

▷평소 식사량만큼만


삼계탕은 닭 한 마리와 찹쌀, 인삼, 대추 등의 재료가 주를 이룬다.

찹쌀의 경우 평소 우리가 1끼 식사로 흡수하는 곡물의 양보다는 적지만 닭의 경우에는 오히려 평소 양보다 많은 편이다.

실제로 우리가 1끼 식사로 흡수하는 열량의 경우 약 300~400Kcal인 것에 반해 삼계탕은 800Kcal나 된다.

따라서 반계탕을 해 먹거나 평소 먹는 양을 고려하여 양을 조절해서 먹는 것이 좋다.

▷간은 싱겁게, 김치는 X


삼계탕과 같이 오랜 시간 국물을 우려낸 경우 각종 식재료가 국물로 우러나 나트륨 함유가 높아진다.

따라서 간을 안해도 충분하지만 싱겁다고 소금간을 쳐서 드리시는 분들이 많다.

이런 경우에는 나트륨 섭취가 많아지기 때문에 가급적 소금간을 하지 않고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특히 김치를 같이 곁드려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나트륨 섭취를 높이기 때문에 가급적 삼계탕을 먹을 때에는 김치를 같이 먹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국물은 남기고 살코기만


삼계탕의 국물에는 나트륨도 녹아 있지만 닭으로부터 나온 기름도 많다.

따라서 국물의 경우 가급적 남기는 것이 좋다.

또한 닭의 껍질에는 포화지방이 많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고 살코기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다.


삼계탕에 들어간 대추, 인삼의 경우에도 환자가 먹으면 안되는 것같이 느껴지지만 양자체가 크게 환자의 상태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먹어도 괜찮다.


다만 삼계탕을 먹을 때는 채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파나 고추, 오이 등 채를 썰어서 같이 곁들이는 것이 좋다.

 

 

 여름 보양식 삼계탕, 누구에게나 좋은 음식일까?

 

 

 


	한 사람이 젓가락으로 삼계탕을 집어 들고 있다.
후덥지근한 날씨로 인해 불쾌지수가 치솟고 있다.

더운 날은 입맛도 없고 무기력해지기 일쑤다.

그렇다고 해서 자꾸 찬 음식만 찾게 되면 몸이 냉해져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쉽다.

이런 날, 사람들은 따뜻한 성질로 알려진 삼계탕을 많이 찾는다.

예부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보양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삼계탕.

완전식품일 것만 같은 삼계탕은 과연 만인의 보양식일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그렇지 않다.

삼계탕에 들어있는 인삼은 체내 효소를 활성화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회복을 돕는다.

밤과 대추는 위를 보하면서 빈혈을 예방한다.

 

전문가들은 "땀을 많이 안 흘리는 체질이면서, 평소 몸에 열이 많은 편이고, 인삼 등의 열성 한약재에 부작용도 있다면 삼계탕은 보양식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말한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는 대부분 양기가 충만해 있는 상태인데, 이 경우 굳이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먹을 필요가 없다.

 

다만, 신장의 기운이 약한 사람에게는 삼계탕이 좋다.

몸이 차고, 숨이 가쁘며, 허리와 무릎이 아프고, 귀가 울리는 이명증상이 있고, 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있다면 신장의 양기가 약해진 것을 의심할 수 있다.

 

 

더위의 시작 초복, 삼계탕 말고 다른 것 먹어야 될 사람은?

 

 

다가오는 초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시작된다.

복날 무렵엔 삼계탕·보신탕·장어구이 등 보양식을 많이 찾게 된다.

하지만 영양과잉을 조심해야 하는 요즘 사람들에게는 이런 고단백 고지방 보양식은 적절하지 않다.

특히 복부비만을 가진 대사증후군 환자나 지방간으로 만성피로를 느끼는 환자 들은 오히려 피해야할 음식이다.

이보다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먹어야 기력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다.

복날에 보양식을 찾는 이유는 몸의 에너지를 보충해 주기 위해서다.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고 활동량도 상대적으로 많아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로 인해 입맛이 없어지고 냉방병이나 여름감기, 만성피로 등도 생기기 때문에 보양식으로 체력을 보강하는 것.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 보신탕 장어요리 옻닭 등은 고칼로리에 고단백 식품으로 땀 흘려 일해 체력소모가 많은 사람에게는 도움이 된다. 그러나 사무직에 종사해 영양과잉과 운동부족을 고민해야 하는 사람들은 이런 종류의 보양식은 적절하지 않다.

육류 보양식은 영양상태가 좋지 않았던 시절 칼로리를 보충하기 위해 먹었지만 요즘처럼 칼로리가 과다한 현대인에게는 불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칼로리가 높아 자칫 비만식이 될 수 있고 비만, 고지혈증 등이 있는 대사증후군환자에서는 특히 해로운 음식이다.

여름철 진짜 보양식은 육류가 아니라 채소와 과일이다.

과일과 채소는 땀으로 배출된 수분은 물론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준다.

여러 가지 색의 제철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먹고,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인 콩이나 두부로 보충하거나, 육류로는 기름기 없는 삶은 고기위주로 적당량 먹는 것이 훨씬 건강에는 좋은 보양식이 된다.

또한, 검은깨 검은콩 흑미 등 블랙푸드는 대표적인 식물성 보양식이다.

블랙푸드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는 노화의 원인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암을 예방한다.

보랏빛 채소 가지 역시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여름철에 쉽게 구할 수 있는 부추는 다른 채소에 비해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C, 단백질, 칼슘 등이 풍부하고 혈액순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한 수박은 혈압을 낮춰주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포도는 항산화물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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