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 말씀쏙쏙] 보이는 라디오로 함께한 김덕재 신부님과 말씀 맥 짚기!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728848304158660&id=1389818904589271
<행복을 여는 아침> 5주년을 축하하며~
‘보이는 라디오’로 함께 했는데요.
월남월신~ 초야허유~ 덕단 김덕재 신부님!
다음 중 이분께,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무엇일까요?
1) 스타워즈 광선검 2) 테니스 라켓 3)빛나는 황금말씀장침!
이천년 전통의 말씀 한의원의 말씀명인~!
서울대교구 사목국 성서사목부
‘초야허유~ 김덕재 안드레아 신부님’과 함께 한 말씀쏙쏙입니다!
* 광선검, 테니스 라켓, 장침! 신부님은 뭐든 잘 어울리시네요!
* 라켓으로 전하는 5주년 축하와 영상으로 해주시는 강복, 함께해요 ?
[연중 제 29주간 매일 미사 말씀, 복음의 주제 및 흐름]
이번 주는 연중 제 29주간이면서 주일날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를 하면서 전교주간을 지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주 우리에게 전교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전교의 삶이란 어떤 삶인지 평일 복음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전교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주일 복음에서 전교가 어떤 것인지를 너무나도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는 말씀처럼 전교란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한 것을 다른 이들에게 가르치고 전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님께서 명령한 것이 무엇인지 잘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그 전에 우리가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님은 한분이신 하느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하느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내려오셔서 우리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요한 복음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말씀하시면서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참조 요한 14,6;9)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우리가 하느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분안에서 아버지 하느님의 모든 생각과 의지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잠시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담은 책을 무엇이라고 부르는지 아시나요? (김지현 아나운서- 그 정도는 압니다. 복음서입니다.) 그래요 맞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복음서입니다. 이러한 강조점은 전례를 통해서도 드러납니다. 말씀 전례 때보면 제1독서와 제2독서는 앉아서 듣지만 복음서는 서서 듣습니다. 사실 저도 그렇지만 몇몇 분들은 제1,2독서 때 앉아서 듣다보면 졸으실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서서 듣기 때문에 졸으신 적이 없으셨을 것입니다. 이는 복음은 하나도 흘려들을 수 없고 새겨 들어야하기 때문에 서서 듣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복음서에 어떤 가르침을 주셨을까요? 대표적인 것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제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일 것입니다. 그 외에서도 첫째가 되려는 이는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하고, 언제나 깨어 있어야 하고, 바리사이들의 누룩인 위선을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남이 너희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그 외도 많지만 이 모든 것을 축약해서 설명지어질 수 있는 말씀이 바로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선교 사명을 수행한다는 것은 바로 자신을 버리고 즉 내식대로 내 맘대로인 내 이기심을 버려야 합니다. 이것만이 아니지요.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이는 다른 말로 한다면 자신을 버린다는 것이 쉬운 일만이 아니라 그것이 설사 십자가를 지는 고통이 뒤따르더라도 그 고통을 받아들이고 그 길을 항구히 걸어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안에서 드러난 모습이며, 그 모습을 우리가 다른 이들에게 가르치고 지키도록 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인지 월요일 복음, 오늘 복음은 선교의 삶을 너무나도 잘 나타내주는 복음의 맥락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라고 말씀하시면서 어떤 부유한 사람의 비유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그런데 그 부유한 사람의 행동을 보면, 모든 초점이 나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라고 말입니다. 분명히 예수님께서 당신을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라고 말씀하셨지만 부유한 사람은 자신을 버리기 보다는 오히려 자신에게 애착을 부리고 있습니다.
얼마전 주윤발이라고 하는 유명한 홍콩 배우가 자신이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를 한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이때 주윤발이 한 말이 참으로 명언인데요. ‘그 돈은 내 것이 아니고 내가 잠시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잠시 맡겨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말씀에서도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라고 우리는 하느님을 만나야 하는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화요일 복음과 수요일 복음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르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되어야 하고,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처럼 우리의 주인이신 하느님 마음에 들도록 주님께서 좋아하실 것을 준비하고 그분을 기쁘게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내 중심이 아니라 하느님 중심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수요일 복음에서 나타난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며, 말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말씀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매 전례때마다 복음의 말씀을 들었고, 복음의 가르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복음의 내용을 잘 실천해야 할 사람들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그런데 가끔씩 몇몇 신자분들을 보면 희생과 배려보다는 이상한 하느님의 뜻을 강조하면서 갑질 아닌 갑질을 하시면서 다른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은 분명히 십자가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바로 내 자신을 희생하라고 말입니다. 또한 희생은 내 위주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 내 자신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하느님의 뜻은 바로 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기에 내 욕구를 포기해야 합니다. 그러나 내 욕구를 버려내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잘 못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금요일 복음에서 너무나도 잘 드러납니다.
금요일 복음을 잘 살펴보면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라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늘의 징조는 내 욕구를 실현 시켜줄 요소가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너무나도 객관적으로 그 징조를 보지요. 그러니 잘 풀이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말씀은 내 욕구안에서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 말씀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그러다보니 올바른 일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교회가 제시하는 시각안에서 성경을 바라볼 수 있어야하고 그 가르침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내가 기분이 나쁘다고 하더라도 교회의 가르침은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신앙이란 믿고, 따르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신앙은 내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것도, 다른 이들과의 특별성을 야기시키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모든 인류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과 우리를 위한 그분의 희생을 전하면서, 그것을 내 이웃에게 내가 희생하고 이웃에게 배려하면서 몸으로 직접 보여주어야만 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토요일 복음의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말씀처럼 될 것입니다. 즉 우리가 잘 못산다고 하더라도 예수님께서는 그냥 놔 두실 것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가서는 그분께서 잘라 내실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내 중심이 아닌 하느님 중심인 희생적 사랑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전교의 삶입니다.
이번 주가 전교주간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내 삶안에서 다른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희생적 사랑을 몸으로 직접 보여주시는 가운데, 말이 행동으로 다른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시는 한주가 되셨으면 합니다.
[건강하고 기쁜 한주를 위해 내가 뽑은 이주의 한 줄 말씀은?]
이번 주 말씀은 수요일 복음의 말씀인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루카 12,48)의 말씀을 뽑고 싶습니다.
제가 이번주 전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희생적 사랑에 대해서 너무 많은 강조를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분들은 도대체 얼마 큰 희생을 해야 하는가?라고 말씀하실 것 같습니다. 내가 열받으면서, 내가 너무 큰 피해를 입으면서까지 희생을 해야 하는가?입니다. 예수님은 이번주 말씀을 통해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다른 말로 한다면 맡기신 것 만큼만 요구하신다는 것으로 바라볼 수 있겠습니다. 즉 내가 희생을 할 때 맡긴 것보다 더 과한 내 처지를 넘는 희생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선행과 사랑은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통해 나오는 것입니다. 내가 그분의 사랑을 제대로 느껴졌을 때, 그 사랑의 크기만큼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은 5정도 알았는데, 10을 쓴다고 한다면 그 사랑의 방식에 자칫 오류가 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랑은 잔에 물이 가득 차면 넘치는 것처럼 커다란 사랑안에서 흘러 넘쳐야 하는 것입니다. 없는 걸 쥐어짜서 나오는게 아닙니다. 또한 내가 사랑의 크기가 작다고 생각한다면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사랑으로 초대해 주시는 부르심의 증표입니다. 그래서 기도와 그분의 사랑에 머무르는 성체 조배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그분의 사랑을 더 깊고 크게 체험하게 될 때, 우리는 더 큰 사랑을 베풀 수가 있을 것입니다. 선행과 사랑이 잘 되지 않는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오히려 내가 그리스도의 사랑에 약하구나 생각하시고 그분 사랑에 더욱더 매달리세요. 그러다보면 십자가를 통한 그분의 엄청난 사랑이 느껴지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큰 사랑은 우리를 좀 더 희생적 사랑의 길로 안내해줄 것입니다.
행복을 여는 아침[월요일 - 말씀쏙쏙] 보이는 라디오로 함께한 김덕재 신부님과 말씀 맥 짚기! <행복을 여는 아침> 5주년을 축하하며~ ‘보이는 라디오’로 함께 했는데요. 월남월신~ 초야허유~ 덕단 김덕재 신부님! 다음 중 이분께,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무엇일까요? 1) 스타워즈 광선검 2) 테니스 라켓 3)빛나는 황금말씀장침! 이천년 전통의 말씀 한의원의...www.faceb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