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흡기부조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사업소에 정비예약하고, 춘천서 서울까지 들락거립니다. 먼저 남부하이테크, 흡입공기량 650, egr율25%, vgt액츄개폐율95% 세가지 데이타가 3500rpm까지 가속을 쳐도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습니다.( egr은 -18%에서 36 %까지 표시영역이고, vgt는 5%에서 95%까지 표시 됩니다. ) 가속이 제대로 안됩니다. 연비는 고속기준으로 7키로대까지 떨어 집니다. 오로지 기름을 쏟아부어야 차가 나갑니다.
하이테크팀에서 숫자와 파형 그래프를 보면서도 ... 정상입니다. 차가 잘 나가잖아요. ... 덜 밟아서 안 나가는 거에요. 안 나가면, 더 밟으면 됩니다. 그럽니다. ... 웃고 말지요. (디젤차는 더 밟으면 기름을 더 쏟아 붓는다는 뜻입니다. )
궁여지책으로 스로틀 플랩을 교체하고, 구동해보니 뭔가 변화가 있습니다. 이번엔 동부사업소 하이테크팀입니다.
2000rpm대에서 egr이 -11% vgt가 45% 찍힙니다. 대충 보니 최대최소값의 중간정도 입니다. 이러다 공회전하면 11% , 95% 됩니다.
egr은 가속시에 닫히게 되어 있습니다. 공회전시에도 닫혀야 합니다. vgt는 가속시에 활짝 열려야합니다. 공회전시에는 좁혀줘야 합니다. 고속가속영역에서 egr이 열려서 배기가 재순환되고, vgt는 안 열리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차가 안 나갑니다.
이 분들, 한 말씀 하십니다. 소위 현대차 기능명장들이십니다. '이런 숫자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20년 경험으로 볼 때 이 차는 지극히 정상입니다.'
제가 묻습니다. '다 좋은 데, 하나만 물어 볼께요. vgt 최저값5%란 숫자가 열렸다는 뜻입니까? 닫혔다는 겁니까? egr최저값-18%는 열린 겁니까? 닫힌 겁니까?'
이분들....... 대답을 못 하십니다. 모르고 계십니다. 기준값이 뭔지 모르십니다. 까막눈이 가갸거겨 하고 계시는 겁니다.
이런 분들이 스캔너를 들고 숫자를 들여다 보며, 정상, 비정상을 판단합니다.
한말씀 보탭니다. "문제가 있으면 에러코드가 뜹니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3804956681ED617)
첫댓글 rpm을 올리면 터보차저 내의 유니슨링에 줄줄이 연결되어 있는 터보베인 이란 날개처럼 생긴 부속이 유로를 좁혀서 배기가스의 유속을 빠르게 만듭니다. 제가 터보 베인이 좁혀지고 어쩌고 저쩌고 했더니, 동부사업소 하이테크팀 출신이라는 정비기사가 요즘은 베인이란 말은 안 쓴답니다. 유로라는 말을 쓴답니다. 유로라는 말은, 흐를 류, 길 로, 즉 배기가스가 흐르는 길이란 뜻 입니다. 이 유로를 좁혀주고 넓혀주고 하는 것이 베인 입니다.
베인, 유로의 차이를 모르는 이유는, 베인이 뭔지 모르기 때문 입니다. 그 말은 터보차저의 구조와 기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 입니다.
아 답답하네요 베인을 안쓴다네 ㅋㅋㅋ현장서도 아직 쓰는말인데다가
국장님 말씀대로 아예 다른 부분을가지고
요즘 안쓴다는 배인이라는 단어는 예전 차량 흡기 스로틀이
베인인 구조가 있었으나 구형이라 2000년대 이후에는 전혀 안쓰는 구조인데 그걸가지고 요즘은 안쓴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냥쿤(김상민) 남부 사업소 기사는 3500rpm까지 egr율이 25%고정되어 있는게 이상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건 차속데이터, 차량부하가 걸리면 또 달라진답니다.
그리고.... 그러면서... 왈... egr율이 40%가 될 수도 있고, 80%, 100%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egr율은 기준값이 -18% 부터 36%라고 스캔 장비에 찍혀 있습니다.
이건 무슨 뜻인가 하면, ... 생각해 본적이 없다는 뜻 입니다.
@실장(정상욱) 이사람들 % <-이거 붙어있다고 0-100인줄아는갑네 ㅋ
진짜 아예 관심이없네요.
스캐너에 차량별 엔진별 연식별 기준참고치 다 저장되어있는데
ㅋㅋㅋ죽어도 모르겠다는 말은 존심상하나봅니다.
예전에 제가쓴 글중 일부에 정비사분들이
모든 차종과 특유의 그차량만에 시스템을 일일히 다 알수는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기. 본. 적. 인 시스템과 구조도 모르는것은 너무합니다.
그게 정비사인가요??단순교체자이지 정비사가 아닙니다.
스캔찍고 에러뜨면 요즘은 어디부품 교체하라고 친절하게 설명나옴니다. 그것만 교체할줄안다면 진정 정비사라 할수없습니다.
저도 나름 자동차쪽에 있지만 참 너무하네요...
지금 그사람들 파형이나 오실로스코프, 듀티 및 가변제어등
제대로 볼줄아는사람 몇명이나될까요 ㅡㅡ너무합니다.
볼줄안다쳐도 그걸 분석을 하는게 더 중요하고
또한 분석을위해서 국장님 말씀처럼 최소한 상황에따른(엔진회전수 또는 스로틀 개도상태등) 기준값이나 기본상태를 알아야 분석을하는데...
그걸모르니 정상인지 불량인지 대답도못하는...
저도 제차에 스캐너 물려서 코드안뜨니 정상이네~하겠습니다.
알아도 귀찮은건지 사람을 바보로아는건지
갑갑하네요.
스캔장비를 만들고, 기준값을 표시하고, 파형을 볼 수 있도록 만든 이유는, 보고 판단 하란 겁니다. 결정적 오류는 자동으로 에러 코드를 주지만, 애매한 것은 보고 판단하란 겁니다.
그런데, 기준값 조차도 모릅니다. rpm에 따른 레일압력, 공기흡입량, egr액츄에이터율, vgt액츄에이터율 간의 정상 파형이나 상관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기능명장이라고 앉아서 수리를 합니다. 기가 막힐 노릇 입니다.
저는 정비사는 아닙니다. 그러나 과학적 원리는 자동차라고 예외일 수 없습니다. 기름 붓고 풀무질 해서 불 때는 이치는 대장간이나 실린더나 대동소이 합니다.
@실장(정상욱) 지당하신말씀입니다.
에러코드는 말그대로 확정진단입니다.
확정 진단이 안떴는데도 차량이 정상이 아닐경우에는
그것을 가정진단을 하기위해 파형을 보는것이지요.
흔히들 알고계시는 egr이 코드는 안떠도 고착이되어 출력이상을
나타내는것들은 경험을통해서 egr 문제야~할수있겠지만
정확한건 정말 단순하게 파형찍어보면 바로나옵니다.
이씨유에서 나가는 명령선에 물리고
실 부품에 출력쪽에 물렸을때 바로 진단이 가능하지요.
그런데 그사람들은 파형을떠나서 이게 정상인지 불량인지 판단하는
기본적인 기준을 모르니 정말 너무합니다.
도통 몬소린지ㅠㅠ ㅋㅋ 자꾸 읽으니 조금씩 눈에들어오긴 하네요 저는 LPI가 좋아요 ㅎㅎ
작업도구 공구만 잇으면 저도 단순교환자는 하겠네요. 경험하신 현대 정비사들 정말 한심한 수준이네여.. 익히 알고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