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설교 내용 요약
제 목 : 성경적 실천의 현장과 클레로스(220) – 사도들의 실천과 클레로스(199) – 갈라디아서 강론(10)
갈라디아서 강론(10) – 6장 1절 ~ 10절
성령에 의해 살아가게 된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7가지 모습
사도 바울은 싸르크스를 십자가에 못 받고 성령에 의해 살아가게 된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7가지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이 7가지 항목을 살아야 성령에 의해 살아가는 것이 검증되는 것이다. 즉 7가지 항목이 검증 기준이 되는 것이다.
성령을 받아 성령에 의해 사는 사람들이란 각자 어떤 초월적인 신비한 삶을 사는 존재들이 아니고 현실에서 형제, 자매들과 하나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예수님의 뜻대로 살아 가야 검증되는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권능을 행해도 불법을 행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것은 검증 기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검증 기준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현실에서 사는 것이다.
첫째, 서로를 분노하게 하거나 서로를 질투하면서 자기를 높이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5:26)
이것은 투기하지 말지니라 하는 명령이 아니고 성령을 받은 결과 그렇게 되는 결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즉 분노하고 질투하고, 자기를 높이고자 하는 인간의 본성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헬라어 접속법 동사의 용도는 다양한데, 여기서는 명령으로 보아서는 안 되고 결과로 보아야 한다. 접속법 현재의 용도 : 의지, 권유, 의무, 명령, 목적, 결과, 가정, 추측, 미래의 조건)
두 번째 검증 기준은 형제들이 어떤 죄에 빠져 있으면 영적인 존재인 그대들은 온유한 영으로 중보기도 등을 통해 그런 자를 회복시키고(명령문), 그대 또한 자신을 잘 살펴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접속법 무정시제) 여기에서도 유혹에 빠지지 않게 된다는 의미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그대들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깨어 있게 되어서 유혹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서로의 짐을 짐으로써 그리스도의 법을 온전히 행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명령문이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검증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살아갈 때 성령의 인도로 올바로 가고 있다는 것이 검증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도 돌아가면서 하나님의 형벌을 겪게 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가 되어서 서로 짐을 짐으로써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다. 이것이 삶이 평등케 되는 것의 의미이다.
넷째, 각자 자기의 행위를 검증해야 한다.(명령문) 그때 자신을 향해 자랑할 일은 있어도 다른 사람을 향해 자랑할 일은 없다는 것이다. 자기를 향해 자랑하고 하나님을 향해 감사하고 기뻐할 수는 있으나 다른 사람을 향해서는 그럴 일이 없다는 것이다. 각 사람은 자기 몫을 감당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에게 내세울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섯째, 말씀을 배우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 이것은 명령법이다.
여섯째, 길을 벗어나지 말라고 명령하고 있다. 헤매지 말라는 것이다. 길을 벗어나면 하나님으로부터 상응하는 대가가 온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무엇을 심으면 그 심은 대로 거둘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헤매면 헤매는 대로 그 결과가 나오고, 똑바로 가면 그대로 그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친 백성들에게 철저하시다. 사랑하기 때문에 징계하시는 것이다. 깨어 있게 만드시기 위함이다. 자기 인간의 본성을 향해서 심는 자는 인간의 본성으로부터 멸망을 거둘 것이나, 성령을 향해서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거둘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인간의 본성으로는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일을 성령의 인도를 받게 되면 하게 되고 열매를 거두게 된다는 것이다. 자기를 위해 하는 것이 생명체의 본능이다.
우리는 선을 행하는 일에 지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끝없는 열정 때문에 지치지 않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일곱번째, 우리는 기회를 가지게 될 때마다 우리의 의지로 모든 이들에게 선한 일을 하고자 노력하게 될 것이며, 특히 신실한 가정들, 형제 자매들의 가정들에게 더욱 그러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도 명령문이 아니라 그렇게 된다는 접속법 현재이다.
십계명은 명령이 아닌 10가지 언약의 말씀이다
십계명에서 4계명과 5개명만 명령문이며, 나머지 여덟 가지 계명은 직설법 미래로 되어 있다. 8가지는 명령이 아니라 ~하게 될 것이다 라는 의미이다.
명령문으로 되어 있는 것은 우리 의지로 그 명령을 준행해야 하는 것이며, 직설법 미래로 되어 있는 것은 그렇게 되도록 우리가 회개하고 간구해야 하는 것이다.
4계명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서 기억하라는 명령이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킬 수 있는 인간은 없다. 그러나 기억하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에 기억하라고 명령하신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그리고 5계명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명령이다. 부모를 보은하고 싶은 마음이 인간에게 있는 것이다. 그래서 명령하신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 두 계명은 실행 가능한 명령이기 때문에 우리의 의지로 그 명령을 준행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8가지 계명은 실행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가 회개하고 간구해야 하는 것이다.
8가지 계명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않게 되며, 우상이나 어떤 형상도 너를 위하여 만들지 않게 되며, 너는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않게 되며, 살인하지 않게 되며, 간음하지 않게 되며, 도둑질하지 않게 되며,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않게 되며, 네 이웃의 집을 탐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출20:1-17)
그렇게 행하는 것은 인간에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명령은 성립될 수 없고 그런 존재가 된다는 약속이다. 새 언약도 마음에 할례를 받은 사람들이 내 백성이 될 것이라는(직설법 미래) 약속이다.(렘31:31-33)
예수님도 율법을 두 가지로 요약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될 것이고, 네 이웃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레위기에서 직설법 미래로 된 말씀을 인용했기 때문에 예수님도 직설법 미래로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명령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명령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사도 바울도 성령을 받은 사람들의 7가지 특징을 설명하면서 명령문으로 말할 때도 있고, 접속법 현재나 직설법 미래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두 가지를 사용함으로써 갈라디아 형제들에게 검증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2.공지사항
다음 주 기도는 허남회 전도사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