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책, 읽는 책

읽을 말씀 : 마가복음 12:18-27 ● 막 12:24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단테(Dante Alighieri)가 쓴 「신곡」(La Divina Commedia)은 인류 문학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걸작으로 꼽힙니다. 이 책은 문장 하나하나에 운율을 살려 마치 한 곡의 노래처럼 쓰였습니다. 세 줄의 시가 33개씩 세 편으로 쓰였고, 단어 하나하나에 각운을 살려 원문으로 읽으면 마치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들린다고 합니다. 뜻도 심오하기 그지없어 가장 많은 해설이 나온 책이기도 합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도서관에서 「신곡」을 검색하면 관련 도서가 무려 1만2,000여 권이나 나옵니다. 한 권의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무려 1만 권이 넘는 책이 지금까지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단테의 「신곡」은 명성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어려워 기피하는 책으로도 손꼽힙니다.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단테의 「신곡」을 이같이 평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책이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 혹자는 이 말을 듣고 성경이 떠오를 것입니다. 50억 부가 넘게 팔린,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책, 단순한 책이 아닌 진리의 말씀인 성경. 그러나 그 성경을 우리는 얼마나 소중히 여기며 매일 같이 묵상하고 있을까요? 우리의 믿음만큼 성경을 가까이 두고 있지 않다면 이제 다시 결심해야 합니다. 세상의 유일한 진리가 담긴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을 우리가 믿는 만큼 즐겨 읽고 깊이 묵상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성경을 읽을 때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셔서 믿음의 성도가 되게 하소서. 내게 맞는 성경 읽기 프로그램을 찾아 성경을 꾸준히 읽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