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국적의 마약사범이 중국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중국 칭다오시 중급인민법원은 필로폰 11.9kg을 밀수해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 53살 장 모 씨에 대해오늘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인민법원은 장 씨와 함께 기소된 한국인 4명에 대해서도 사형 집행유예부터 징역 15년까지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사형이 선고된 장씨 등은 2심 법원인 고급법원에 항소할 예정이며, 최종 확정판결까지는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중국에서 마약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한국인은 모두 108명입니다.
이로 인해서 한국에서도 반중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고 하네요.
게다가 요즘 중국 입국 강화도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요즘 한국과 중국 사이에 심심치않게 일이 벌어져서 걱정됩니다. ㅠㅠ
중국이 마약에 관해서는 법이 매우 엄격한 건 알았지만, 아무래도 외국인에게 내려진 사형선고이다 보니, (게다가 우리나라는 실제로 사형 집행을 잘 안하고, 더더군다나 마약으로는 이런 사례가 없으므로)
국내외로 충격이 더 한 것 같습니다.
중국에 있으니까 중국 관련 기사가 뜨면 바로바로 관심이 가게 되네요...
첫댓글 죄목이 죄목인지라... 그래도 한국사람이 사형당한다니 가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