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것저것 부산맘에서 중고로 잘 구입하고 있어서 기대하며 첨으로 가보았어요
조금 시큰둥한 남편 커피 사준다고 꼬셔서 ㅋㅋ 11시쯤 도착하니 주차장이 벌써 만차네요 ㅠㅠ
조금 떨어진 건물에 주차하고 슬렁슬렁 걸어갔지요
안내하는 꽃돌이 주차요원들... 아줌마 눈이 호강했어요...ㅋ
도착하니 이미 많은 물건들을 가지고 오셔서 정리하고 팔고 있더라구요
전 첨이라 일단 눈팅이나 하자 생각했는데 첫집에서 티와 바지를 샀어요
너무 저렴하게 아이 여름 반바지를 1000원 겟~
티셔츠는 새거 추천 해주시는게 비싸지 않을까해서 가격을 물어보니 2000원???
순간 5000원을 잘못 들은줄 알고...ㅋㅋ
얼른 두개 주세욧!!!
아기 원목 장난감도 있었는데 사려고 흥정중인 분 있어서 기다리니 그 분이 사시더라구요 ㅠㅠ
아기 땀띠 스프레이도 있어서 사구요.
이런건 공방가지 않으면 사기 힘들더라구요...
저희 아기가 벌써부터 땀띠가....에휴
얼마 사지도 않았는데 지쳐가는 남편아~
커피를 마시기로 했어요
중고장터에 바로 커피파는 곳이 있더군요
커피맛이 좋았어요 초콜릿도 두조각 줬는데 맛있구요
울 아들은 커피 매장을 돌아댕기고...ㅋㅋ
이제 카페인 충전했으니 다시 쇼핑~ 스타트
나오자마자 이쁜 양말들이 좌악 펼쳐져서.... 그것도 저렴하게....ㅋ 이런건 사줘야지
양말 세컬레 아들 손에 쥐어주고...
바로 옆에 두 아드님과 여러 물건을 파시는 분에게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고르더라구요
사람 많은데는 꼭 가봐야하잖아요
특히나 아드님만 둘인듯 하여...구경하니 이미 이쁜 옷들은 많은 분들이 사가셨는지 큰 사이즈만 남아서 아쉬웠어요
대신 애플비 코끼리 책 1000원에 겟~
요즘 코끼리에 빠져있는 아들은 손에 꼭 쥐고 다녔어요
얼렁 뚱땅 취업 패키지 설명도 듣구요
육아교육박람회 신청해서 물티수도 받구요
이거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아무것도 안주는데...좋아라.
가게가 많지 않고 옷들이 잘 정리된 곳도 있고 마구마구 쌓여있어 어떤 물건이 있는지 구경하기 힘든 곳고 있었지만 잼있고 알찼어요
아이에게 가격을 맞기는 엄마도 봤는데 너무 대견해보이던데요
저도 아이가 좀더 크면 참여해보려구요
오후 약속으로 이벤트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나왔지만 볼꺼많고 저렴하게 물건도 사고 좋았답니다 ㅎ
중고장터 반대편에는 매장에서 저렴하게 옷이나 장난감을 꺼내놓고 있었어요
지하 2층엔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공간들도 있구요
사온 옷들은 이미 빨아서 사진이 없네요. 하지만 무지 잘 입혀질꺼 같아요 무던한 스타일의 옷이라..ㅎㅎ
집에 오니 구경만 하고 사지 못한 별무늬 수영복이나 신발 등이 아쉽네요.
다음번 중고장터엔 좀더 여유롭게 구경하도록 시간내서 가야할까봐요.
첫댓글 넘 잼나눈 하루엿다는 .. sns 올리고 컵도 받앗다는 ㅎㅎㅎ
컵 받으셨구나.. 축하드려요~알고 있었지만 못했어요
어디서했어요?
서면 센텀피오레에서요...
이쁘게 정리해서 고급지게 팔고 싶었는데 전투력같은 구매 하시니 그냥그냥 팔았네요
저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너무 열심히들 고르시기에 뒤에서 구경할때도 있었어요 ㅋ 그래도 넘 잼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