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46CDE45572B8AD10D)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C5B45572B8AD90D)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36B45572B8AE10E)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BC445572B8AE90D)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08645572B8AF00D)
![](https://t1.daumcdn.net/cfile/cafe/24648B45572B8AF70E)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32F45572B8AFE0D)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D9D3D572B8B0520)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0043D572B8B0D1E)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4CB3D572B8B151F)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0F93D572B8B1D1E)
매화마름
詩讚 민경희
엊그제 봄이 찾아 온 것 같은데
벌써 자연의 난들이 피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봄을 제대로 느끼기도 전에 여름인가 보다
한 해 농사를 짓기 위하여
논을 갈아엎고 물을 대어 놓은 곳
마치 눈이 내린 듯 하얀 점들이
논바닥에 점점이 박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급경사진 곳을 조심스럽게 내려가
질퍽거리는 논둑 같은 길을 밟으며
발이 빠져 들어가는 것도 모르고
물속에 또는 두렁에 곱게 피어 있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임과 눈 맞춤하며
보고 또 보아도 신비스러움 그 자체이다
남들이 다 가지고 있는 잎다운 잎도 없이
마치 바닥을 기어가듯 작고 가는 솔잎 같은 잎을 펼치고
황금을 품은 듯 샛노랗고 하얀 꽃을 피운 그대
이제 막 시작되는 난의 계절에 그대 볼 수 있으매
왠지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아 즐겁기만 하구나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늪이나 연못에서 자라며. 길이 약 50cm이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속이 비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전부 물속에 들어 있으며, 3∼4회 깃꼴로 갈라져서 갈래조각은 실같이 가늘다.
잎집과 잎자루는 짧고 털이 난다.
꽃은 4∼5월에 피고 흰색이며 잎과 마주난 꽃자루가 물 위에 나와서 끝에 1개의 꽃이 달린다.
꽃지름 약 1cm, 꽃자루 길이 3∼7cm이며. 꽃잎은 5장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길이 3∼4.5cm이고. 수술과 암술은 여러 개 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납작하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마르면 옆으로 달린 주름이 생긴다.
꽃은 물매화 비슷하고 잎은 붕어마름 같이 생겼으므로 매화마름이라고 한다.
식물체가 가늘고 작으며 잎집과 꽃턱에 전혀 털이 없고 물 위에 뜨는 잎이 없는 것을 민매화마름(R. yezoensis)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