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
오늘은 밥 싹싹 긁어먹을 거야!
가을이 되고 벼가 노랗게 익자, 추수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고구마 친구들이 밥을 먹을 때 흘리고 먹기도 하고, 밥을 남겨오는 경우도 많아 밥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나 동영상을 보며 간단하게 알아보았답니다.
나 엄마 밥한 거 본 적 있어.
나는 엄마 밥 하는 거 도와준 적도 있어.
쌀이 밥이 되는 거잖아.
쌀도 씻고 물도 넣었어.
집에서 밥하는 걸 보거나 도와준 적이 있는 친구들은 밥을 어떻게 하는지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동영상을 보고난 후, 이야기 해봅니다.
농부아저씨가 기계로 땅을 갈았어.
근데 옛날에는 소가 땅을 갈았대.
땅을 긁고 다녔어.
그리고 씨 뿌리고 물도 담고 해서 풀이 자라났어.
풀 아니야. 벼야 벼가 되는 거야.
벼가 자라면 풀도 뽑아주고 해야 된대.
그리고 노랗게 물이 들면 기계로 벼를 잘라서 쌀을 만드는 거야.
우리 집에 쌀 만드는 기계 있는데.
그걸로 하면 쌀이 많~이 생겨.
그래서 우리 아빠가 마트에서 쌀을 사와.
농부아저씨는 진짜 힘들겠다.
오늘은 밥 싹싹 긁어먹을 거야!
나도!
나도!!
쌀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본 것을 이야기하며 농부아저씨가 계속 힘들게 일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농부아저씨의 고생을 느끼며 밥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기로 약속했답니다~^^
나뭇잎으로 만들기~*
바깥놀이를 하게 되면 아이들은 미끄럼틀이나, 모래놀이, 또는 자전거 타기... 연못구경 등 놀이를 하게
됩니다. 항상 반복되는 놀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즐거워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아이들이 자연물을 이용하여 놀이도 하고,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지난 시간에 가을이 되어 변화된 나뭇잎에 대해 활동했던 것을 되돌아보며, 모아온 나뭇잎과 미술재료를 이용하여 나타내고 싶은 모양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난 이게 필요해.
꼭 보석 같아.
반짝반짝하지?
색깔도 알록달록해~~
여기에 붙여. 눈~~
새야 새~
나뭇잎을 이용해 만들고 싶은 모양 등을 생각해보고, 이쪽저쪽으로 다양하게 배치해봅니다.
그리고 다른 미술재료도 함께 사용하며 만든 아이들의 작품!
보실까요?^^
우주로 출발!!
로케트 발사~!
나는 딸기가 좋아!
콩은 딸기 씨야.
꽃동산에 놀러갔어요.
나비와 꽃에 물을 주는 사람이야.
잠자리랑 비행기. 그리고 비행기를 타러가는 사람이야.
엄마 상어랑 무서워서 도망가는 아기 물고기야~
하트야.
하트는 예쁘니까 반짝반짝해.
루돌프랑 드라큘라야.
보석 머리띠를 한 곰.
예쁜 옷을 입은 사람.
여우가 불을 피우고 있어.
새.
날아가~
상어.
상어가 꼬리를 보여주고 있어.
토끼와 꽃.
꽃과 함께 울고 있는 아이.
나뭇잎을 만지작하며 부서지자, 부스러진 나뭇잎을 이용해서도 만들기를 했는데요.
나뭇잎이 꽃으로도 표현되고, 옷과 머리 등으로도 표현됩니다.
같은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었지만 각각 다른 모습으로 나타내보았답니다.
나뭇잎 뿐 아니라,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미술재료를 함께 사용하니 더 재미난 표현들이 되었고,
아이들의 생각이 한층 더 빛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