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가 졸업한 청주고등학교는 2024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다. 총동문회에서는 영광스러운 개교 100주년을 맞아 '청주고등학교100年史' 편찬을 준비하고있다.
박카스는 48회 사료위원으로 위촉받아 동기회 역사와 자료를 수집하는 임무를 맡게되었다. 100년사 편찬위원회에서 부여받은 48회 同期事를 아래와 같이 작성해 제출했다.
질문) 우리 기수를 한 마디 말, 또는 하나의 단어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우리 기수는 ‘더48 하모니’
질문) 우리 기수를 그렇게 표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 기수는 the 48th... ‘48번째’ 졸업이고 가장 ‘화합(harmony)’이 잘 된다고 자랑하고 싶고 앞으로도 우리 48회는 ‘더’ 화합을 이루자고 ‘더48 하모니’ 라고 표현했다.
질문) 우리 기수만이 가지고 있는 자랑거리가 있으면 상세하게 기술해주세요.
‘청주고 48회를 한가지만 자랑하라!’ 하면 매년 개최되는 총동문체육대회에 48회가 가장 많이 참석한다는 것이다. 체육대회 주관기에서는 동문들의 많은 참석을 독려하려고 최다참가상을 마련했는데 우리 48회가 거의 매년 휩쓸었다.
받은 상금으로 모교 육상 선수와 야구부 돕기 등 모교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그만큼 우리 48회 친구들은 결속력이 강하고 조화(harmony)를 이루며 지내고 있다는 것을 제일 큰 자랑거리로 내세우고 싶다.
2023년 졸업 48년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동기회 회장단에서는 각종 행사와 애경사시 400여명에게 안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그중 충북지역이 150여명, 수도권 지역이 130여명, 대전충남지역이 40여명,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있는 친구까지 소식을 전하고 있다.
동기회 전체 모임은 5월 정기총회를 겸한 총동문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매년 10월 넷째주 일요일에는 서울, 청주, 대전지역 모임이 번갈아 합동산행을 주관하여 19회째 실시해오고 있는데 최근 2019년 대전 현충원 98명, 2022년 청와대 126명, 2023년 청남대 159명으로 해마다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또한 연말에는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송년회를 갖고 있다.
지역별로 또는 취미별로 활발한 소모임을 갖고 있다. 충북지역에서는 격월로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청주산악회에서는 매월 셋째주 일요일 충북지역 명산과 청주 인근 산을 찾아 요산요수를 즐기고 있다.
수도권 지역은 더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130여명이 년 2회 총회를 갖고 있고 주말마다 취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첫째주는 당구, 둘째주는 산행, 셋째주는 골프, 넷째주는 바둑모임을 갖고있다. 이 밖에 부부동반 추억만들기 여행, 궁궐과 왕릉을 답사하는 역사기행 등 소모임을 갖으며 건강과 우정을 함께 다지고 있다.
대전충남모임 30여명도 년 4회 모임을 갖고 있고 년말에는 부부가 함께 참석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
영원히 잊혀지지 않은 48회 친구들이다. 청고 48이란 뱃지를 가슴에 안고 반백년 세월이 흘러가고 있다. 뒤돌아보면 너무 빠르게, 보다 높은 곳을 향하여, 보다 멀리 달려온 우리들이다.
이제는 ‘더48 하모니’라는 슬로건으로 친구들과 우정의 손을 맞잡고 더불어 함께 더 천천히,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운 친구로서 멋진 우정을 맺으며 조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자!
청고 48회 파이팅!!!
여기에 48회 기념비(?)적인 사진과 기록 자료도 첨부했습니다.
졸업40주년 기념(15.10.24) 청주나무호텔, 104명 참석
졸업30주년 기념 사은회, 2005년 명암타워 컨벤션 센터
재경 청주고 48회 산악회 200회 등산기념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2019년 청주산행 11명 참가
김환기 청주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취임, 2019.3.22
박창열 재경 청주고동문회장 취임. 2019
송기섭 진천군수 취임/단합대회
신학철 LG화학 부회장/대표이사 취임
청고48회 문학동호회 '구인회' 문학 Book콘서트
이 밖에...
- 학창 시절에 겪으신 사회적 이슈와 사건
1974.8.15. 광복절 육영수여사 사망
- 학창시절 주요 학내외 이슈와 사건
1972년 3월...엄청난(?) 경쟁률을 뚫고서 명문 청주고에 입학했다. 닭똥 냄새가 진하게 들어오던 별관에서 1학년을 보냈지요. 당시 유신시대 가을 교련 검열때는 모두가 구리빛 용사처럼 얼굴을 그을었고 열병, 사열, 국군도수체조 등등 지금의 군대도 그때 우리 학창시절만 못 하였으리라.
1973년 2학년 여름엔 제주도 2박3일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목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는데 많은 친구들이 배멀미를 했고 제주도 이곳저곳 둘러보며 잊지못할 시간을 가졌다.
1974년 3학년 2학기에 접어들 무렵 걸상이 달린 책상을 손수 들고 신축 복대동으로 이사했다. 이사가기에 앞서 자주 노작교육(속칭 노가다)을 참 많이 받아야 했다.
그리고 1975.2.1. 졸업했다.
- 우리 기수 주요인사(정치,공공기관,군인,교육,법조,의료,경제, 사회, 문화예술체육계,기타)
우리 친구 한분 한분이 주요인사라 생각합니다. 보내준 양식이 있기에 이봉표회장님과 상의해서 10여명 정도 올렸습니다. 개인정보 차원에서 여기에서는 비공개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첫댓글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