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설국의 나라 야마가타 온천마을,
천년 삼나무 숲길과 자오산 수빙
('24년 1월 12~15일)
우리나라 상고대와 다르다는
수빙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신청한 여행길이다
출발 전 단톡방에
아이젠과 스패츠 스틱 선글라스 장갑등
미끄러움과 방한에 주의하라네요
FROZEN | Let It Go Sing-along | Official Disney UK - https://youtube.com/watch?v=L0MK7qz13bU&feature=shared
LET IT GO를 감상하세요
제1일 (1월 12일 ) 당신은 누구신가요?
■ 인천/센타이/미쯔시마/긴잔/나루코
07:30분 1 터미널 집결
언제부터가 각자 만남의 장소에서
필요한 서류받고
각자 짐 부치고 수속하고
비행기 타고 도착지에서 만나는 시스템이다
짐부치동안 시야님 고고님 미아님을 만나다
무심재 자매로 급행으로 수속하고
고고님의 놀이터(♡)에서 잼나게 수다방 했답니다
센타이 가는 비행기 안
리브는 3개의 의자를 혼자서
누구는 6개 의자를~~ 그대는 욕심쟁이 후후훗
가까워서 아깝다 아까워
센타이공항 도착 전 뱅기안에서
무지개 포착한 길벗 있는데
리브는 헬기 순각 포착하다
센다이 국제공항 도착하여
우리들의 스타 임미리팀장과 만나다
전용버스로 마쯔시마 이동 동안
재치 넘치는 강의로 울 길벗님의
배꼽 빠지기 일보 직전이었답니다
택시를 콜 하고 기다리는
중국 일본 우리나라 차이점에
혼자 빙그레 웃도다
어쩜 나의 모습을 그대로 그렸을까
눈이 많은 곳이라 신호등이 세로로 있다네
항상 내리고 탈 때 주의!!!
와이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으니까
■ 마쯔시마 해안풍경은
일본 삼대 절경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눈앞에 펼쳐지는 마쯔시마 만에는
크고 작은 260개의 섬이 떠 있으며,
그 아름다운 풍경은 미슐랭 그린
가이드 재팬에서 별 3개를 획득하였답니다
튀김굴과 새우를 점심으로 먹고
마쯔시마 해안 풍경을 보며 걷었다
"쌤~~빨간다리 건너고 싶어요"
다리 건너면 쭉쭉빵빵한 소나무들이 즐비하고
260여 개의 섬들이 있다는데 ㅠㅠ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애꿎은 다리만 쳐다보며
인증삿만 남기다
하늘에는 구름이
바다에는 유람선이
누가 끼가 많은지~~~
겨울왕국 엘사를 찾으러 떠납시다
유람선은 한가롭게 관광객들을 기다리네요
공사 중이라 사찰 출입은 금지라네요
■ 레트로의 감성 긴잔온천 호텔마을
긴잔온천은 은광으로
과거 광부들의 피로를 풀 목적으로 만들어진 채굴 인근 온천마을이랍니다
오싱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단다
우리나라에서도 방영되어
유명하답니다
긴잔온천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동화 같은 설경이 보이다
대단하다 대단하다
입을 다물지 못하고
설경에 반한 여우들이 출몰했다고
길벗님들 모두 잠에서 깨어나다
친절한 무쌤~~
태어나서 첨으로 스패치, 아이젠 착용하는 길벗님들도 계시다
나도 무쌤과 처음으로 설경보라 가다
휴게소에서 산 스패츠 아이젠
그 당시 태어나서 처음으로 착용했었다
리브는 잘난 척하며 열심히 남들 알려주고
정작 본인은 왼쪽 오른쪽을 바꾸어 착용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요
폐광된 은광산은 동네 주민들의
노력으로 멋진 관광지로 거듭났답니다
되도록이면 훼손되지 않게
조금 불편하더라도 불편 감수하는
주민들 존경합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가스등 불빛이 없었다
아이젠 착용 시 주의사항은
아랫배에 근육 생기지 않게 앉아서 신는다
'왕'자 근육 생기면 앙돼요~~돼요
입구에서 인증사진 찍을 때는 한두 개
불이 켜지다
서서히 가스등과 상가에 불이 밝혀지니
신세계가~~~ 모두들 속으로 환호성
주변이 넘 고요하니
눈치껏 탄성 지르다
목조 다리와 다리마다
설치된 붉은 가스등이
길을 밝히고 물에 비추는 모습이 대단하답니다
역시나~~~ 내 눈을 의심할 정도로
가스등이 하나둘씩 밝혀지자
카메라와 한 몸 되어 있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다리는 다 이유가 있네요
시야님이 알려줘서 폭포 찾아 삼만리
그런데 출입금지네
두리번거리다 반대편 상가 쪽으로
걸어가니
눈 속에 폭포가 숨어있었다
당겨서 찍고
줄여서 찍고
혼자 흥분하며 난리
슬슬 올라가서 혼자 몰래 보고 온 폭포입니다
혼자 보기 아까워 눈 내리는 폭포를 올립니다
누군가 여러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눈사람을 만들어
은산(은광산) 표지석 위에 올려놓았다
귀요미가 뿜뿜나도다
족욕대신 발도장과 손도장 찍다
긴잔온천에서 나루코 협곡에 위치한
우리들의 숙소인 온천마을로 이동 중
비가 눈으로 바뀌다
다들 잠들 자느라 못보다~~
폴대는 적설량 표시와 도로경계선을 의미한답니다
중앙선에 분수처럼 온천수가 흘러내려
눈이 쌓이지 않게 하고
도로도 경사지게 하여 기온이 내려가도 얼지 않게 설계되었답니다
악천후에도 안전하고 편하게 운전하신
베테랑기사님 감사합니다
임팀장 말에 의하면
설국 소설에~~
터널을 지나고 나오니
딴 세상이라고 표현했답니다
이런 곳에 살고 싶다가도
깡시골이라 불편해서 살기 힘들답니다
석식 후 온천에서 만나
서로 닉네임 주고받으며 하하 호호
나고야에서 만났던 제라님을 만나다
제라님 가족들은 정ㅇ동에
씨족사회처럼 모여 산 답니다
누군가의 희생 없이는 절대 이루어지는 않는다
그래서인가 항상 행복한 미소를~~~
부럽습니다
몇 년 만에 만난 카타리나님과
자매처럼 자주 보는 브리사님
면형님 에이플님 정소녀님
처음 뵙는 나타샤님 근향님 무리님
미모님 클라라님등 길벗들을 만나다
제2일 (1월 13일 ) 여행은 사랑이다
나루코 /히지오리
일본 국민은
법은 독일, 철도는 영국,
먹거리는 네덜란드의 장점을 극대화했답니다
가깝고도 먼 이웃인 일본과
우리나라와도 벤치마케팅한 것 중
지하철 스크린 도어와 한강 고수부지등이 있답니다
서로 나라를 초월하여 함꼐 사는 사회입니다
■ 나루코 협곡 가이코바시 및 설경 감상
누구 발자국일까~~ 요
발자국도 예쁘네
특급 비밀(쉿~~)
눈 속의 다리와 기찻길(?)도
길은 미끄러워도
아이졘의 위력을 느끼며
뛰어 다녔다
리브 3종세트 종합선물입니다
겨울에 태어난 리브는
흰눈만 보면 강아지처럼 뛰어다닌다
불곰과 흑곰 네 마리들의 일탈 모습입니다
어디서나 봉춤을 추는 두 요정님들
이분들 전직이 의심스럽습니다
■설경과 함께 유유히 흐르는
모가미강 뱃놀이
모가미강은 야마가타현을
동에서 서로 관통하여
사카타를 지나 동해로 흘러 들어가는 강이다
수량이 풍부하고 주변 풍광이 빼어나서
모가미가와 후나쿠다리는
일본에서도 이름난 뱃놀이이다
모가미강은 사계절마다 풍경이 달
라지는 데
겨울철 상고대가 필 때가 가장 환상
적이다
벚꽃 필 때 환상이라고 뱃사공님 설명이 있었다
유람선 타기 전에
참새는 항상 방앗간에 들린다
누가 참새일까요
유람선 타기 전~~ 리브 뒤에 아무도 없당
다른 길벗들은 뱃사공과 인증샷을
리브는 눈치코치가 없어 혼자 찍었답니다
당겨서 찍은 폭포
모가미강 길이가 231킬로
세 번 정도 물살이 급하고 쿵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다~~~ 바로 안심하도다
유람선에서 본 폭포 중 하나이다
특별한 폭포는 도리가 있답니다
식당에 있는 사진
성실하게 설명하는 뱃사공님
통역하는 임팀장님
모범생처럼 귀 쫑긋하며
열심히 듣는 길벗님들
나름 나름 인증숏 찍으며
40여분 설명하랴 엔카부르랴
영어노래 부르랴
고생하신 사공님~~ 감사합니다
배 타고 설경을 보는 여행은
색다른 매력이었다
우리는 유경험자들입니다
불안했었는데 드디어 땅을 밟으니
마음 놓이는 길벗님들입니다
■하구로구산의 천년의 삼나무숲길
설경
태초의 매력을 지닌 천년 삼나무 숲
하구로산은 414m의 작은 산이지만,
1400년 전 개산된 신앙의 영지로
미슐랭 그린가이드 별 3개를 받은
명소이랍니다
참배길에는 수령 300~600년의 삼
나무 숲이 있고
일본의 삼림욕의 숲 100선에도
선정되었답니다
초입에 있는 전나무인 줄 알고
난리 떨었더니 아니라고 해서
천년 된 전나무를 찾으러 가는 발걸음은
먼저 발견하려고 바쁘다 바뻐
성인 세명을 두 팔 벌려도
택도 없네요
그냥 명품 전나무가 아닙니다
■수령 1000년의 천연기념물인
지지스기
식당에 있는 사진에 모델이 가만히
나무의 소리를 듣는 모습을 보고
리브도 모델처럼
내 귀에 캔디캔디~~
■ 국보로 지정관 5층 목탑인 고주노토
(五重塔)
.
우리나라 국보 보물에 번호가 없어진 것을 알면 모범국민입니다
국보 숭례문(남대문)
보물은 흥인지문(무슨 대문일까요?)
그대는 범생입니다
나를 알고 남을 알듯이
우리나라에 역사에 대해 알고
다른 나라 역사도 알면 금상첨화입니다
석등은 누구의 미소와 닮았네
생각한 사람 바로 그사람입니다
무쌤 찾으러 가는 길에 시야님 폰 속에
리브가~~~ 있다
언제 어디서나 사진 찍힐 마음 준비
쌤 따라다니기 넘 힘들다
가파른 계단이 눈 때문에 그냥 가파른 언덕으로 변하다
걷기가 한결 수월하다
아이젠 하지 않은 사람들 대단해
도심형 아이젠 한쪽이 주인을 찾고 있어요
삼나무숲에 2456개 계단이 있답니다
끝까지 가서 무엇이 있나 확인하고 싶었지만
길벗들에게 민폐일까봐
중포하고 만난 화석의 묘와 사당(?)입니다
네 명만 다녀오다
정소녀님과 미모님은 매주 모여 걷으시니
역시 다르시네요
아마도 브리사님도 매일 하이킹하시겠지
4명이 함께한 증거사진이 없어요ㅠㅠ
다시 다녀와야 되나요
갈 때 패스한 폭포를
내려오며 폭포 감상하다
폰 속에 빠져들어 갑니다
나무를 괴롭히는 장난꾸러기들
화장실 근처 의자에서 아이젠 풀고
버스를 타러 가다 보니
길벗들이 옆길로 새는 모습을 보다
그냥 걸으려 하다가 미끄러워
다시 아이젠 장착하고
길벗들을 따라가다
무쌤이 매의 눈으로 발견한
눈옷 입은 감나무(?)이다
무쌤 지휘아래 눈 덮인 감나무에서 인증샷
늦게 도착한 우리끼리 눈 속에 파묻혀보다
누가 제일 유연한가를 감시하는
두 분 모습이 더 웃음 유발자입니다
내가 최고 미인~~~
아냐~~ 내가
여자들은 미인소리에 온몸을 내던진답니다
초카이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10시 10분형인가
8시 20분형이 될 것인가
한 번쯤 생각하는 이야기를 하다
석식전에 로비에서
미래 무쌤 칠순잔치에 이멤버 리멤버
다짐하는 인증샷입니다
그럼 길벗들은 몇살이 되나요
열정적인 임팀장님 작~~ 감사합니다
우리 팀은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띄어쓰기와 발음 잘해야 됩니다
"가~~족같이"
예전의 건배사였답니다
그래서 바로 알아 들었답니다
(무쌤 유인물 임팀장 열강 길벗님들 에피소드) 참고
꿀팁!!!
잘 알고 계시겠지만
동영상 찍다 사진도 찍고 싶을 때
동영상 찍으면 왼쪽 동그라미 버튼을
누르면 금방 사진 찍으면서 동영상으로
한번 해 보세요
참 쉽죠
.
첫댓글 올리브님의 겨울 나드리 멋진곳..
그곳이 가고 싶었는데
2월 계획이 있어 미루었지요
같은곳을 열번이라도 가고 싶은 아름다운 곳이지요
감사 합니다
모두의 모습에서 얼마나 행복한 여행이였는지
알것 같습니다
올리브님 마지막 팁
해볼께요
감사 합니다
만약 제대로 못하면 다시 가르쳐 주실거지요?
감기 조심하고 겨울 멋지게 보내세요
초로기님과 함께였다면~~~~♡♡♡♡♡
처음으로 겨울왕국을 다녀온것 같아요
올해는 대박나는 해~~~
감사합니다
리브님 ♡
안 가 본곳도 마치 내가 그자리에 있었던 것 처럼 쓰는 특별한 재주꾼!
갑진년 새해~~더 건강하시고 복마니 받으세요♡
잼나게 읽고 내년 스케줄에 널까 고민중입니다요~~
낙랑님 샘났을 듯
한번 가보시면~~~압니다 ♡♡♡♡
함께 자주 다닙시다
부럽! 그림같은 설경에
부럽! 사랑하는 님들과 길벗들과 즐거운 여행을
부럽습니다~^^ 어쩜 저리도 잘 설명해주시고 인증사진도 좋은지~
정말 모든 것이 그림그리듯 잘 붓칠한 산과 풍경에
입을 다물수 없습니다.
길벗님들의 웃음은 보따리만큼이나 비밀스럽지만
행복함이 가득해 보여서 좋기만 합니다~^^
겨울왕국의 멋드러진 풍경과 소소함이 묻어나는 이야기로 가득찬 후기 즐감합니다~^^
길벗님들의 웃음보따리 때문에 정신 없던 여행길이었답니다
여우들이 자주 출몰해서~~~
감칫맛이 나는 댓글
고맙습니다
수령 천 년의 천연기념물
지지스기를 품에 안으신 올리브님!
하구로산의 국보 고주노토 5층 목탑!
저도 보고 싶습니다.
신령스러운 기운을 받으시고
자오수빙까지 눈과 마음에 담으셨으니
이루 말할 수 없는
벅찬 감동과 희열을 느끼셨겠지요.
올려주신 후기 덕분에
겨울 여행의 진수를 눈으로 보고 읽으니
이보다 더 환상적인 겨울 설국 여행이 있을까?... 생각되네요.
늘 재기발랄하시고
유머와 위트가 넘치시는 올리브님의 역할로
가족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고스란히 전해져옵니다.
한겨울 추위도 날려버릴 만큼
미소 짓게 해주시는 능력도 여전하시고요.
세 번 반복해서 읽으며
야마가타 온천마을을 저도 마음에 들여놓았습니다.
늘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색다른 경험의 여행길이었답니다
루미님이 오셨다면 크게 감동받았을거라 믿어요
난 날라리 마음으로 다니다
얻어 걸린듯(♡)해요
날씨도 길벗들도 여러조건들이 겨울여행의 진수를 느끼게 해 주었답니다
멋진 글로 항상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은 누구와 언제가느냐에따라 달라지네요. 5년전 가을에 갔을때랑 하얀겨울이랑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은 사랑이다♡
시야님 덕분에 제 자신을 다시 돌아 보며
씩씩하게 앞만 보고 걸으려고 합니다
저도 오래오래 남을 행복한 여행길이었답니다
귀한 올리브님의 3종종합선물 쎗뚜를 나도모르게 후~~욱 받은느낌입니다 ㆍ왜케재미나게 글을잘쓰셔요?ㅎㅎㅎ
읽으며 저절로 소리내어 웃게되는마법같은솜씨여요
실실웃으며 사진도 글도 잘읽었습니다ㆍ감사합니다
내년에 꼭 가보세요
강추입니다
마카롱님~~
저처럼 종합선물 셋트 인증샷 찍으며
눈밭을 뛰어 다녀보세요
온세상이 마카롱님것이 될겁니다
건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