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제가 겪은 미국 하루 응급실 5시간 병원비 $9400.00(한화: 금일 환율환산기준 : 10,575,000원 [댓글 1442개] 륀 (lol****) 조회 57857 11.11.09 05:23
전 지금 미국에 있습니다.
뉴스를 보니...한국에있는분들이...미국에 미친병원비를 못믿는 분들이 계신다기에...제꺼 한번 올려봅니다......이건...미국온지 얼마 안됐을때 갑자기 아파서 병원갔을때 받은 영수증 첨부합니다..
지금 스캐너가 없어서 핸드폰카메라로 찍어서 청구된 부분사진으로 올립니다.
다른곳들 제 인포가 있는 곳이라...인보이스 부분만 올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필요하다면 제 인포와 병원인포를 제외한 청구서 스캔해서 올리겠습니다.
100% 사실이며....단 하나의 거짓도 없습니다.
이건 엠브란스 탄후의 청구서 입니다.
사설 엠브란스도 아닌 전 911 엠블란스 타고 갔습니다.
basic emergency ambu 엠블란스 기본요금 (단지 엠블란스 타고가는거만 756.75불 청구)
mileage 엠브란스 거리요금 (마일리지당 요금 총15마일 갔네요..13불 청구)
disposable blanket 담요요금(엠블란스 안에서 담요덮었던거...한국돈 9000원 청구...당근 그 담요는 회수...그냥 덮는데 만원)
misc supplies기타 엠블란스내 장비요금
exam gloves 장갑요금 (구급요원이 저 안전체크할때 무조껀 일회용장갑낍니다..그거 4장...2분이서 절 도와주셨나보세요...
R2 leads 심전도 R2 요금(심전도 체크..)
엠브란스만 타고 병원까지 갔을때의 가격 968.07..
한국돈 100만원..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응급실에 들어갔고...기본검사 시작합니다.
그땐 거의 어리둥절...정신없는 상태라 어떤 검사였는지 자세히 기억은 안납니다..
기억나는건..배가 아팠는데..진통제는 놔주었는데....너무 많은 양을 놨는지...숨이 안쉬어지고...오한오고 몸이 경련이 일어나서...급하게 인공호흡기 꼈던건 기억이 납니다.
1.laboratory sevices 임상검사료(검사실비) $2317
2.diagnostic/therapeutic imaging 방사선 촬영료 $4965
3.pharmacy 약값 $752
4.respiratory therapy 호흡기 치료 $80
5.emergency room 응급실료 $1219 응급실 가서 치료받으면 무조껀 응급실료 받습니다.
6.supplies 기타 장비료 (장갑과 목안들여다보는 나무막대? 뭐 등등...이겠죠)
일단 응급실에서 진통제 맞고...대략 5시간정도 있었던것같습니다....
밤 11~12시전후에 들어가서....새벽 4시쯤 나왔던것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병원시설을 이용한 후의 명세서입니다.이게 총 9400불 정도 나왔네요...한국돈 950만원정도되나요??
메디컬 그룹에서 청구된 것들..
CT pervis w/contrast CT 골반촬영 요금 (조영제 첨가) $343
CT abd w/cont CT 복부 촬영(조영제 첨가)$335
CT찍은 가격이네요..$678
이건 야간에 의사한테 검사받은 검사비입니다.
이건 병원으로 내는것도 아니고...의사검사비가 따로 청구됩니다.
제가 배가 아프고 설사도 했고 해서....의사한테 내진도 같이 받았었습니다.
comprehensive exam 제반 응급실 요금 $430
night 응급실 밤 이용 요금 $80 밤에 응급실와서 의사가 검사했다고 80불 더 붙었네요.
총 509불입니다..
4개의 청구서 총합계 $11559.31 ....한국돈으로 하면 1200만원되나요?
저 어디 부러져서...큰수술한거 아닙니다.
그날 저녁에 먹은 요플레가 뭐가 잘못되었는지..속이 뒤집혀서....토 하고....설사하고....나중에 속도 너무 쓰리고...잠도
못잘정도여서...응급실가서..검사받고....5시간정도 응급실에 있고 진통제 맞고 왔습니다... 응급실에서 나올때도...회복된
상태는 아니였습니다...진통제때문에 어질어질하고..토할느낌 계속있었구요...집으로 올때 플라스틱 대야 주더군요...토할꺼면 여기
토하라고...
이렇게 많이 나올줄 알았으면 죽어도 911 안불렀습니다
저 저때 학교오피스에서 일하면서 공부하는 학생이여서...한꺼번에 갚을 여유도 안됐었습니다..
한달에 200불~300불씩....거의 4년에 걸쳐서..계속 갚았습니다..한국에서 여유있게 돈이 생기거나 하면..무조껀 병원비부터갚았습니다.
제가 미국와서 살면서..젤 부러운게...한국의료보험입니다..
근데...한국이 미국처럼 된다구요??
저
2년전에 한국에 나갔을때 팔이 아파서 물리치료를 받으러 갔습니다...한시간 반정도 받는데 5500원이라고 하더라구요...와~!!
정말 한국 너무 좋다..라고 부모님께 말한 기억이납니다....한국에 있는동안...전혀 돈 걱정없이...매일 물리치료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물리치료 받으면...최소 한번에 80~100불입니다..
미국에 보험금도 비쌉니다..4인가족 거의 100만원..보험금을 낸다고..병원가면 다 공짜는 아닙니다.. 한번에
20불...25불...뭐 이런식으로 적게라도 냅니다..보험없는분들이 아파서...참다가..참다가..병원가면....그냥..의사얼굴
보는데만 70불입니다...조금 검사라도 하면...더 비싸죠..
이걸 왜 합니까? 도대체 이해가 안갑니다..
저희부모님은 한국에계십니다...
점점 나이가 들어가시면서 아프신곳도 많아지실텐데...정말 걱정입니다...
아픈데 돈이 없어서...돈이 아까워서 병원도 못가고...발만 동동 구르실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의료민영화 찬성해야된다는 분들..정말..단 한번이라도..미국에서 병원가셔서 치료받고 돈 내신적있으신 분들이신지 물어보고싶네요...
의료민영화....절대 ...절대 반대합니다..
내가족...언젠간 만나게될 내 자식들을 위해서라도....반대합니다.....
첫댓글 포비님 퍼오셨다지만, 죠사람 거짓말하는겁니다. 청구된 병원비 내역은 제가 아파서 병원을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학생신분이었으면, 특히 외국인유학생이라면, 의무적으로 일반의료보험보다 훨씬 싼 학생의료보험을 들어야지 등록이됩니다. 죠사람이 병원비 어케내는지 고민한다고는 하지만, 분명히 외곡된것입니다.
태환님 말씀처럼 의무이긴 하나 수강 후에는 보험 취소 가능합니다 그리고 동부 중부 서부 지역에 따라 보험 가격도 많이 차이가 납니다
제와이프 시설 완전 좋은 큰 종합병원 독실 입원해서 애기낳고, 퇴원 한것에대해 제가 종합병원에 납부한 금액은 약1000불 좀 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험이 있으면 감기걸려서 의사보고 약처방 받음 오만원 정도 됩니다 근데 보험이 한달에 백오십만원입니다 이는 한국처럼 사용가능하고 저와 와이프 둘만 고려 했을때 비용입니다 당장은 미국처럼 되지는 않겠지만 서민들은 서서히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참 약값은 별도고요 저번에 약받으니 삼만원 나옵니다
이번해 삼월에 에스컬레이터가 폐차 될정도로 교통사고가 크게 나서 응급실 갔는데 진통주사 두방 엑스레이 세곳 찍었는데 총 팔천불 나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의료 민영화 되면 회원님들 차 보험료도 폭등 될겁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