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산우회 정기산행일(5/18일)!
오월! 푸르름을 광주 무등산~안양산 철쭉산행 추억속에 남기게 되었다.
04:50분 기상하여 산행준비후 05:50분 무전동행 시내버스를 타고 노스케이프 앞으로 이동한다. 06:15분 올레산우회 버스에 승선! 산행참여인원이 삼십여명 적당히 공석을 갖고 출발한다. 07:20분경 섬진강휴게소에 들러 재첩국을 한그릇하고 광주 무등산 원효사입구 들머리에 09:10분경 도착했다. 들머리는 산듯한 녹음과 햇살아래 산객들이 북적이고, 상쾌한 발걸음들이 오고가고 있다.
09:20분 올레산우회 단체기념사진 촬영후 무등산 옛길2구간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등산로는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고 산보하듯 걸을수 있다. 고도를 차츰 올리자, 비오기전이라 그런지 습도가 높고 무덥지건하다. 광주근교에 있는 산이라 그런지 산객들의 차림새가 간편하다.
서석대아래까지는 산림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청량함을 더하지만 정상을 넘어서게 되면 나즈막히 시립한 나무들이 땅과 맞닿아 있어 더넓게 열린 하늘로부터 시원한 바람을 맞을수 있다.
10:00분즈음 치마바위를 지나 10:55분경 서석대에 도착했다. 바위들이 가로방향으로 시립한 것처럼 쭈욱 뻗어 힘이 넘쳐보인다. 마치 수정석이 연상된다. 서석대위에 서니, 장불재 능선의 시원한 바람이 목덜미를 타고 흐르던 찌든 땀방울을 불어 내어준다. 멀리 광주시내가 조망되고 백마능선, 낙타봉, 안양산까지 조망된다. 능선길은 군데군데 철쭉들이 군락을 이뤄 울긋불긋하게 그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능선 굴곡과 풍경은 흡사 영남 알프스라 불리는 신불산이 연상된다. 가을엔 억새가 볼만 하겠다.
땀이 식어갈 무렵, 입석대를 향해 내려간다. 바위들이 육산을 뚫고 뽀족하게 섯다. 11:25분경 장불재 도착. 휴게소가 몇동 보여서 취사할수 있겠단 착각에 빠질수 있으나, 취사는 '금지'라 한다.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 국공직원들이 여럿이 왔다갔다 한다. 찌게거리를 준비한 몇 분은 국공의 눈을 피해 먼저 백마능선으로 옮겨가고, 잔디밭에서 나머지 일행들과 점심을 먹는다. 다양한 밑반찬과 손수 담근 술로 인해 입이 호강을 한다. 12:30분즈음 점심을 마무리하고 백마능선으로 이동한다.
능선길 철쭉들이 화려하게 반겨준다. 즐거워하는 일행들과 함께하니 절로 흥이난다. 춤을 추시는분! 노래를 부르시는분! 여기가 천국인가보다.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 이승이 낫단다" 13:10분 낙타봉, 13:50분 안양산 정상. 화순시내가 가깝게 조망되고 산행종착점 안양산 자연휴양림이 보인다. 재법 가파른 내리막을 한참을 내려간다. 푹신한 육산이라 무릅엔 무리가 덜가지만 바람이 없고 골짝으로 내려서니 기온이 올라가면서 무덥지건해진다.
14:40분 자연휴양림이다. 먼저 도착하신 분들이 준비한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갈증을 해소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다.
화순으로 이동하여 온천수로 목욕하고 '소생맥' 한잔! 캬~아 베리굿! 순천가서 푸짐한 생선구이정식 베리굿! 하고 통영복귀.
* 산행경로 : 원효사~서석대~입석대~장불재~백마능선~낙타봉~안양산~안양산휴양림, 약 10km
5시간 30분 소요.
* 원효사 들머리 올레산우회 인증샷.
무등산 옛길2구간 들머리
* 서석대 방향
* 얼음골 방향
* 멀리 서석대가 보인다.
* 서석대. 오래된 수정석같다.
* 출입금지구역 ; 무등산 천왕봉
* 서석대 정상석 인증샷
* 서석대에서 바라본 백마능선과 낙타봉.
* 서석대에서 바라본 장불재.
입석대
입석대
장불재에서 산대장님과 함께.(시월님 작품~~)
* 낙타봉
안양산가는 능선에는 철쭉과 함께 우리내 얼굴도 활짝 폈다.~~
* 철쭉꽃 파도 넘어 보이는 낙타봉과 백마능선
* 안양산 정상 인증샷! 멀리 무등산을 배경으로 멋진 작품이 나왔다.~~
* 산행종점 안양산 휴양림
* 화순 아쿠아 온천. 목욕후 힘이 솟은 총무님의 화이팅 포스!
순천 '지리산식당' 생선구이 정식 반찬이 가지가지 나오네..~~,
첫댓글 총무님포스가 제일 멋지다 ㅎ ㅎ ... 부지런하네 요...기록, 찰칵, 로드 하느라...
총무님포스 솰아있네요.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좋은 사람들과의 산행은 즐거움과 행복함이지..
좋은 인연을 만들고 이어가게 해주는게 '山'이라는 자연. 그리고, 임원진들의 노고라고 생각합니다.^^
수고 많았다~~
산대장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검풍이 제일멋있네~~
감사합니다.^^ 올레를 외치는 힘찬 목소리는 대광님이 최고입니다.^^
산행일정이 슬라이드처름 떠오르네요
너무 멋 있네요! 즐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멍게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다들 멋지십니다.
오랫만에 좋으신 분들과 멋진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