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참전용사 121,879명의 유해 가족 품으로!
(사)대한언론인연맹 총괄상임회장
코리아 이슈저널 발행인 최계식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국군용사 109만여명 중 전사자는 16만 2,394명으로 그중 13만 3,192명의 유해가 수습되지 않은 채 종전을 맞았다. 그후 2000년도부터 유해 발굴 작업이 본격화 했지만 현재까지 발굴된 유해는 1만 1313구에 불과한 실정이다. 전사자의 거의 대부분이 아직도 가족의 품에 안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남은 121,879명의 유해를 끝까지 찾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6월은 1985년에 명칭한 호국보훈의 달이다. 6월 1일은 ‘의병의 날’, 6월 6일은 ‘현충일’, 6월 10일 ‘민주항쟁기념일’, 6월 25일 ‘6.25전쟁일’, 6월 29일 ‘제2연평해전의날’이다. 6월 1일~10일까지는 ‘추모의 기간’, 6월 10일~20일까지는 ‘감사의 기간’, 6월 20일~30일까지는 ‘화합과 단결의 기간’으로 정했다.
보훈은 여야 이념, 세대, 젠더등 우리 사회의 온갖 갈등요소를 초월해 국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다. 그리고 이 가치를 공유 할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가 바로 보훈의 상징이다. 나라를 지키고 공훈에 보답하자는 슬로건을 명심하자.
※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윤대통령은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 자유민주국가를 건설하고 수호하신 분들과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의 실천명령이라고 말했다. 보훈정책 강화에도 힘을 싣겠다고 했다. 우리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
62년만에 보훈처에서 2023년 6월 25일자로 보훈부로 승격되었다. 광운대학교 이종혁 교수(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 소장, 미디어커뮤니케이션)가 졸업생 몇 명과 주축이 되어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을 3년전부터 이끌어 왔다. 현재 NH농협, GS리테일에서 배지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일반인이 앞장설 것이 아니라 관에서 주도하기를 바라면서...
20230621
최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