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사이에 또 날씨가 추워 지면서 얼음을 탈수 있네요.
하지만 이번에는 후배들이 좌대를 타러 들어간다고 해서 저도 동출을 해 봅니다.
마침 포천에 일이 있어 가는길에 찾아간 동교 낚시터.
제방위에 올라서서 전경을 보니 상류쪽 일부구간만 녹아 있을뿐
전체가 얼음 투성이 입니다.
중류권 산자락에 있는 좌대에 몇분이 낚시중인 것이 보입니다.
그좌대 일부에 고교 후배들이 먼져 들어와 대 편성을 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입니다.
입질 한번 없다 보니 밋밋한 영상입니다.
제방에 올라서서 보니 보이는 것은 눈 덮인 얼음뿐입니다.
무넘이...
상류권에 도착해 보니 낚시중인 모습들이 보입니다.
그 중에 멀리 후배들도 보이네요.
좌대로 들어 가는 다리.
이 다리를 경계로 상류는 얼음.
중류는 물...
관리실입니다.
요즘 좌대 수리하느라 엄청 바쁘다고 하네요.
수리중인 좌대들...
방부목으로 재 단장 중입니다.
중류권에만 물이 남아 있습니다.
풍차를 돌려 결빙을 방지합니다.
상류권에 랍스타 낚시를 하는 하우스 낚시터도 있네요.
산자락을 타고 좌대로 들어 갑니다.
건너편의 좌대.
살림망이 걸려 있네요.
좌대 수리를 하시는분인데 틈틈히 낚시를 하신다고 합니다.
좌대에 도착하니 후배들이 반겨 줍니다.
수중 모터를 돌려 물을 분사하는 방식...
이렇게 하면 아무리 추워도 얼음이 얼지를 않습니다.
왼쪽 좌대의 후배들.
3.2칸 2대씩을 펴 놓고 있습니다.
나란히 2대씩만...
수심은 4미터 가까이 나오는 깊은 수심층입니다.
후배 오리발 장재혁.
이친구 가는곳에는 꽝만 있다라는 전설이...
제방위의 산책로...
제방에서 바라본 좌대 모습입니다.
제가 도착하기 전에 후배가 한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우진이 후배!
고맙네...
상류권 모습인데 천태산에서 흐르는 계곡물이 유입된다고 합니다.
상류에 오염원이 전혀 없어 1급수의 수질을 자랑한다고...
앞에 보이는 연안에도 방부목 처리를 하기 위해 수리 대기중입니다.
넓은 주차장...
좌대 방부목 교체 작업 중입니다.
씨즌이 되면 산뜻한 모습을 보여 줄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어 보내준 우진이 후배.
저도 본격적인 대편성을 합니다.
관리형 저수지에 왔으니 그에 맞는 채비를 해야지요.
3대의 채비를 다시 하다 보니 저녁이 되어 버렸습니다.
예민한 채비인 편대채비...
얼음 낚시를 하신다고...
텐트안의 모습입니다.
준비를 단단히 하셨네요.
아침에 나와 보니 어느새 철수를 하셨는지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멋진 붕어 만나셨기를...
제가 탓던 좌대안의 시설입니다.
위성 TV는 기본...
여름철을 위한 에어컨.
그리고 전기 판넬...
따뜻하게 등 지지고 잘 잤습니다.
3대 편성 마치고 나니 저녁 먹으러 갈때입니다.
이곳은 향어 유전자 15%
붕어 유전자 85%의 비율로 이루어진 향붕어가 방류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어분 계열과 어분 글루텐이 잘 듣는다고 하는데...
깔끔하게 3.2 2대 3.0 1대등 모두 3대편성...
저녁이 되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살얼음이 밀려와 펌프를 멈출수가 없습니다.
열심히 밑밥을 주고 있는 후배.
저녁 식사를 하러 갑니다.
관리실 위에 있는 식당인데 제육복음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 먹고 오니 어둠이 내렸습니다.
서둘러 캐미를 부착합니다.
조용해야 하는데 물소리가 큽니다.
바람은 없는데...
기온이 급강하 하는것이 느껴집니다.
춥다고 붕어가 밥을 안 먹을까?
입질이 없는것을 보니 안먹나 봅니다.
상류권의 풍차 1대가 돌아 가고 있고
좌대밑에 있는 펌프가 물을 뿜어 내면서 얼음이 얼지를 않는데...
그 대신 물결이 일면서 예민한 입질 파악은 어렵습니다.
자정이 넘도록 열심히 낚시를 했습니다.
하지만 입질 조차 없네요.
새벽 5시.
잠깐의 휴식을 뒤로 하고 다시 낚시 삼매경...
하지만 아무런 움직임도 없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후 날이 밝아 옵니다.
엄청 춥네요.
아침 기온이 영하 10.1도
캠코더도 얼어 버렸습니다.
오톳이 서 있는 찌들도 얼어 버린듯...
밤새 물을 쏘아 올려 결빙은 방지 했지만...
얼어 붙은 찌를 깨우지 못했네요.
후배들은 아직도 일어나지를 않네요.
밥 먹~자~~~
영하 10도라도 물안개는 피어 오릅니다.
낚시 하는 사람은 저뿐이네요.
밤새 낚시한 사람이나
밤새 잠만 잔 사람이나...
결과는 똑 같습니다.
밤새 돌아간 수차...
얼마나 추운지 낚시줄에 얼음이 얼어 버렷습니다.
역시 내륙지역은 엄청 춥네요.
하얗게 얼어 버린 낚시대...
철수를 해야 하는데...
얼음 낚시를 하러 오셨나 봅니다.
첫번째 좌대의 살림망을 확인해 봅니다.
주인이 없어 총무님을 앞세우고 들어가 봅니다.
씨알 좋은 향붕어 8수가 들어 있습니다.
일하는 틈틈히 낚시를 해서 낚은 향붕어라고 합니다.
주인공은 없어 후배 우진군이 모델로 나섰습니다.
힘 께나 쓰게 생긴 향붕어입니다.
익산에서 양식하여 방류 한다고 합니다.
힘좋고 병에 걸리지 않아 요즘 인기상한가라고 합니다.
이런 붕어 한마리라도 만났어야 하는데...
하긴 영하 10도의 강 추위에서 뭔 입질을 기대하겠습니까?
그저 물가에 나와 찌만 바라 보아도 좋은걸 어쩌겠나요.
큰 병인것 같습니다.
멋진 향어의 손맛을 보기 위해 다시 찾아가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