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북해도 설국, 대설산,
비에이, 쇄빙선, 백조호수, 단정학
('24년 2월 16~20일)
https://youtu.be/xuexbvO29Gk?si=C_eoTf4qtehT26Y-
■임영움의 모래알갱이는
영화 소풍의 OST입니다
일본 러브스토리 주인공처럼
설산을 바라보며
날리는 눈 속에서
お元気ですか~~!!
오 갱기데스까~~!!(잘 지내시나요)
私は元気です~~
와타시와 겡기데스~~(저는 잘 지내요)
목청껏 외치고
얼음 속을 헤치는 쇄빙선과
우아한 자태의 단정학들의 춤사위~~
상상하며 떠난 여행길이다
제1일 차(2월 16일) 기내식 조아조아
인천 ㅡ치토세ㅡ아사이다케
■공항에 일찍 도착하다
시계탑에 무심재클럽 네임텍을 가진 분이 계시다
다른 때 같았으면 무쌤이 길벗들을 반겼을 텐데
어~~ 안 계시네
난 짐을 부치고 약속장소에 와 보고
그때까지 계신 데미님 한테
짐 부치고 다시 이곳으로 오라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룸메가 되다
무쌤이 오시니
여기저기서 길벗님들이 모여
준비물 받고
수속 후 각자 자유시간 후
삿포로행 게이트에서 만나기로 하다
출발 전 심심하여 장난감 같은 비행기를 찍다
우리가 탈 비행기이다
리브는 기내식 조아조아
영화보다 기내식 먹다 보면
눈 깜박하는 사이 목적지에 도착한다
길 위의 여자여 ㅋㅋㅋ
■화이트아웃(안개눈) 때문에
1시간 40분 공중에 떠 있었다
몇 년 전 제주행 비행기서
3번 착륙 시도하다
광주로 가서 주유하고
제주공항 도착 경험이 있어
그다지 겁나지 않았다
그래도 빨리 땅을 밟고 싶었답니다
삿포로공항에서 드디어
4박 5일 안내할 정팀장을 만나다
퀴즈 1
휴게소에 쌓인 눈은 리브 키를 넘을까요
제설 작업 중인 트럭들이다
눈 버리는데 한 트럭에 3천엔(?)이랍니다
눈축제로 외화 수입이 엄청나지만
북해도는 눈과의 전쟁중이다
■무쌤이 공항에 늦게 도착한 진짜 이유
영양찰떡 받아 오느라 늦은 모양이다
휴게소에서 숙소로 가는 버스 안에서
먹으라고 나눠주다
말랑말랑한 영양찰떡 조아조아
^-^배꼽인사
"소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BOYS, BE AMBITIOUS!"
북해도 삿포로시
1876년 홋카이도 대학교에
일본 정부의 초청을 받고
미국에서 건너온 윌리엄 클라크 교수의 동상이랍니다
(다운받음)
■ 인간의 원죄와 용서를 그린 빙점
홋카이도 아사카와시의 문호작가인
미우라 아야코의 소설로
1964년 일본 아사히 신문에서 주최한
1천만 엔 현상 소설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당선된 작품이다
아사히 신문에 연재되어
큰 호평을 받은 소설로
우리나라에서 인기 최고였답니다
석식 후 달빛 산책하다
버스에 내려 호텔로 들어갈 때
몰랐는데
왠지 익숙한 느낌의 호텔과 도로~~
꿈속에서 보았나
다른 곳과의 착각일까
고개를 갸우뚱갸우뚱하다
설벽 속의 가로등
눈꽃처럼 피어나려고 애쓰네
솜이불 덮고 있는 지붕
이곳을 와 보니
얼음카페가 있던 호텔이다
예전에 달빛 산책 시
커피와 맥주를 마시던 곳이네
기억이~~ 살아 있네
북해도는 일본의 식량 (60%) 창고로
낙농으로 우유 치즈 버터과
팥(레드 다이야몬드) 감자등이고
삿포로 맥주도 유명하답니다
내 룸메랑 30분 정도 더 산책하다
아~~ 로프웨이 타고 올라가서
눈밭에서 뛰어놀다가
점심 먹고 내려온
기억까지 났답니다(추억 소환)
제2일 차(2월 17일) 눈 속에 빠져빠져
아사히다케ㅡ시로카네ㅡ비에이ㅡ소운쿄
1 조식 전 산책
눈을 뿜는 제설 작업이 신기하다
달빛산책과 일출산책 시 주변의 차이를
누가 알고 있을까
세명만 알고 있답니다
누구인지 알면 다칩니다
밤새 소리 없이 내린 눈 덕분에
여우소리를 지르다
스틱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다
무쌤이 먼저 길을 내면
길벗들이 그 뒤를 따르다
넘어지고 자빠지고
혼자서 젖 먹던 힘까지 내며 일어나다
그래도 좋다고 하하 호호
다 철이 부족해요(철분 필요)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무쌤
무쌤 따라가는 그대는 범생이
어디까지 파묻혀 보았나요
부부끼리 영화 찍는 것이 부러워
데미님과 부부처럼 영화 한 편 찍다
넘어진 곳이 하필~~ 바위라
드러눕다가 머리 깨질 뻔하다
모범생들만 다녀온 산장에서
우리들이 숙박한 것처럼 인증샷
2 청해호수(아오이이케)
북해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대설산(다이세쓰산)이 화산 폭발한 후
온천수로 만들어진 호수다
온천지구의 백금과 알루미늄을
함유한 물이 하천수와 섞이면서
태양광에 의해 짙푸른 에메랄드빛을 나타낸답니다
얼은 청해호수를 보고 대실망했지만
눈 위에 자작나무들의 반영이
나름 매력적이다
자작나무숲을 따라가서 마주친
푸른빛을 띤 작은 호수를 보고
환호성을 지르다
역시 무심재 길벗들은 긍정적이다
■ 초로기님 사진 몰래 가져옴(여름)
화산 폭발 시 방지턱으로 막은 댐을 보시라
아마 작가들의 폼이 더 프로 같죠
"모델님~~ 자신감 있게 워킹하세요"
3 탁신관
비에이와 후라노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이름나게 한
사진작가 마에다 신조의 작품전시관이다
알미님의 작품활동을 스토킹 하다
전시관에서 내 맘에 드는 사진 2점과
2층 전시실에 계시는 무쌤
탁신관 주변 자작나무숲에서
"나 잡아 봐라" 하며 사진 찍는
MZ세대를 만나다
갑자기 언덕으로 기어오르다
아이젠을 안 한 상태에서
오르막 넘 힘들어 힘들어
초로기님의 애정 어린 손길을 받으며
하하 호호
퀴즈 2
무엇으로 보이나요
전시관에서 본 사진 모방하며
"모방도 창의력이다" 외치며
리브스타일로 찰칵
■ 초로기님 사진 슬쩍
빨간지붕 집 사진을 못 찍어서
한 줄은 여우발자국
둘 줄은 곰발자국
내 마음대로
여우 발자국으로 꽝꽝꽝
북해도 여우는 북방 여우랍니다(다운)
덕 많이 쌓은 초로기님만
버스 안에서 보셨다네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4 전망대에서
"나 따라 해 봐요 요렇게~~"
한 가지 알려주면
열 가지 습득하는 길벗님들이다
5 비에이
기름진 북해도 배꼽으로
북해도 눈은 스노파우더로
습기가 없어
스키어들이 좋아한답니다
패치워크 코스, 자작나무 가로수길,
크리스마스트리, 오두막집을 찾아다니다
■켄과 메리의 나무
포플러 나무가 뿌리는 하나인데
줄기가 두 개로 나누어 있답니다
닛산 자동차 CF에서 촬영지로
두 연인의 이름을 붙여주었답니다
카페에서 몇 년 전에는 핫라테 마신
기억이 나도다(기억소환)
캔과 메리 쪽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옆길로 빠져서
어~~~ 중심이
이곳에서 여러 명 엉덩방아 찧도다
떡 많이 먹었답니다
"쌤~~누울까요? 앉을까요?"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하하 호호
19금 모델은 뉴규
■마일드 세븐 언덕(?)
담배 마일드세븐 CF 언덕이랍니다
■크리스마스트리(?)
"마음에 드나요"
세븐스타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난 좋은데~~
그대는 복장 터지죠"
■세븐스타나무
세븐스타 담배의 패키지에 사용되어
별명이 붙게 되었답니다
하룻밤에 만리장성 쌓은 데미님와 함께
훨씬 자연스러워 보이죠
ㅎㅎㅎ
■자작나무길
■ 작가들의 작품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모델 연습을 하다
버스이동 중에 본 주상절리는
신의 정원이랍니다
(사진 못 찍음)
5 소운쿄 빙폭
세계 3대 축제는
브라질의 리우카니발과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와
일본 홋카이도 눈축제이랍니다
조만간 독일로 축제 보러 갈까요
~~ 콜입니다
낮에는 햇빛을 받아 파랗게 빛나고
밤에는 7가지 색상의 조명에
신비로운 분위기가 된답니다
우리가 나올 때 불빛의 빙폭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이 들어왔군요
얼음에 간절한 소원을 말하며 동전 부치다
많은 동전을 보니 소원이 많은가보다
다양한 모습의 조형물과 포토존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맘에 드는 곳에서 한 컷씩~~~
2층 전망대에서
밑에서 오닉스님 찍어주고
뒤에서 데미님이 찍어주고
리브는 바쁘다 바뻐
설렘님 부부는 하트방(♡)을 좋아해요
진실의 입에 손을 넣고
누가 진실한 사람일까요
도전~~~
누가 더 개구리처럼 유연한가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서
북해도의 흰 엉덩인 에조사슴을 만나다
수놈의 뿔
수놈끼리 싸우다 뿔이 엉키는
불쌍한 사슴이랍니다(다운받음)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욜로들의 행복한 저녁을 위하여~~
이자카야(izakaya)는 일본식 선술집이다
제3일 차(2월 18일) 아~~ 쇄빙선
키다미ㅡ아바시리ㅡ쿠시로
1 아바시리 감옥
아바시리 수감자들은 노역을 통해
아바시리에서 키다미 고개까지
160KM의 도로를 개설하고
농사와 목축에도 동원되어
홋카이도 개척사에 밑거름이 되었답니다
면회 가는 발걸음은 가볍다
누군가를 만나면 행복한 마음이 생기다
아바시리감옥 거울다리
"다리를 건너며 강에 비친
본인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마음의 때를 씻어라."
(다운받음)
(구)아바시리 형무소 후타미가오카
형무지소 지정 중요 문화재
아마도 리브만 다녀왔을 것 같아
정보 공유합니다
감방내부~~ 착하게 살자
퀴즈 3
죄수들은 무슨 색의 옷을 입었을까요?
쉿 ~~ 초로기님은 아시죠ㅋㅋㅋ
신사도 있네요
제설 작업하는 관리인의 배려심
리브가 지나가도록 기다려 주시네
퀴즈 4
왜 탈옥했을까요?
겨울에는 복도에 기차같이 연결된
난로로 난방 해결하고
너무 추워서 비닐로 막았답니다
감방마다 나무로 개방된 문으로
밖에서는 보이는데
서로의 방은 볼 수 없는 구조랍니다
형무소 바깥담의 붉은 벽돌이라
복원에 사용하려고 쌓아 놓았답니다
2 오호츠크 유빙체험관
유빙 체험관은 산 언덕에
지하와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고
실제 체험 공간은 지하에 있답니다
건물 옥상 3층 전망대에 오르면
아바시리 도시와 호수, 오호츠크해를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여기는 북위 44도
전망대 다녀와서
지하가 궁금하여 입장료 900엔으로
유빙체험관을 들어가다
체험 공간에서 영하 15도 이하의
유빙 시즌의 추위를 느낄 수 있었다
중국인들이 소리치며
수건 흔드는 모습이 신기하다
바닷속 물고기도 전시되어 있다
영상으로 쇄빙선과 독수리 보다
체험관 주변을 한 바퀴 돌다
3 실제 감옥소 앞에서
점심 식사후 동네 한바퀴돌다
우리들이 사진 찍느라 차도에 있으니
인도로 갈 때까지
기다려 주는 운전자 존경합니다
(무쌤 유인물, 정팀장 강의,지식검색,길벗들에피소드) 참고
■ 여러종류 간식 나눔과
예쁘고 즐겁게 찍어준 사진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무식하게 올린 사진 보느라
눈과 손가락 아팠나요♡♡♡♡♡
잠시 기다려주세요
첫댓글 리브리브 올리~~브님♡
마주보고 앉아 조근조근
쏙딱쏙딱 재잘재잘 하하
호호 깔깔 푸하하 웃으며
여행담을 들은듯 실감나게
머리속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며 신나게 즐겨보았답니다~~
역쉬 상콤하고 통쾌한분
맞네요 맞아!!!
올려주시느라 애쓰셨어요
감사하게 잘보고가요~~
ㅋㅋㅋ
상상의 나래를 증말로 펼치셨나요
그럼~~~성공
예쁜 댓글 감사합니다
천재의 작품에서 잃어버린 자아를 찾는다더니 그대의 글을 두고 한 말이듯. 깜빡 이는 기억에 플러스 알파까지 맛깔나는 글 솜씨에 나무랄데가 없네 그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랜만에 뵌 오닉스님은
여전히 아름답고 귀엽고~~
결혼 43주년에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여인이여~~~"
무진장 부러웠답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
말입니다
오닉스님이 알뜰살뜰 챙겨 주셔서
더 행복만땅여행길~~~
감사합니다
맞아 맞아~
그대의 후기를 읽고 있으면
뇌 저 구석에서 무기력하게 갇혀 있는 기억들이 환호하고
나온다니까요^^
역쉬~
다시 여행하는 기분으로
더 명확하게 그대의 후기를
읽으면서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립니다
넘 부러운 여인 올 리 브♡
그대의 여행후기
넘 넘 재미난다니께^^
나의 룸메인 데미님!!
그대는 진정으로 여행을 즐기는 분이십니다
함께해서 더 행복하고
즐겁고~~
칭찬에 어깨춤이 절로납니다
건행합시다
그래야 좋은 길에서 만날수 있으니 ㅎㅎㅎ
이웃나라 일본 북해도 지역의 특별한 여행을
에피소드와 멋짓 소개, 아름다운 이국의 풍경까지
마음 가득 담아 후기로 펼쳐주신 참으로 보고 읽기에 편합니다
아 그려셨구나~하면서 공감도 하고 부러워도 하면서
겨울막바지의 아름다운 설국여행에 환호합니다.~^^ 멋져요~^^모두~^^
마지막 아름다운 설국여행~~~
산마루님 덕분에
더 씩씩 용감하게
다니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후기 읽으며
웃어요
그냥...
다시 떠올려 보아도 여행은 참 즐거운거지요
설국여행 눈벼락쯤 맞아도 좋을것 같은..
그래도 즐거웠어요
창밖의 풍경도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들...
여행은 쉼표..여행지에 도착 했을때는 느낌표
돌아와서는 그리움이에요
내게는....
다시
나를 그곳에 서성거리게 해주셔서...
여행지마다 놓치지 않고 올려주신 설명과 사진
다시 한번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초로기님은 만인의 연인이십니다
나만 줗아하나 했더니
여기저기서 초로기님을~~
여러종루 간식도 감사
그대는~~~멋쟁이
ㅋㅋㅋ
리브님~!!
감사합니다~😄
우리부부에게풍성해질 추억의 책장이
덕분에... 빼곡히 쌓여져 행복합니다
구도가 좋은 풍경은 제 화폭으로
옮겨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환희지님!!!
"나도 해보고 싶었어요"
하며 간식 돌리는 모습이
넘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두분이 너무 19금 영화 찍어서
샘났답니다 ㅎㅎㅎ
멋진 그림 그리시면
카페에 올려 주세요
그대는 귀여운 여자입니다
소중한 여행후기 감동입니다
에너지 넘치시는 모습
활기찬 생동감에 더불어 힘이 났지요
매력만점의 올리브님
꼼꼼히 엮어 내신 후기 읽으며ᆢ 추억 속 여행에 행복해 지는 시간입니다
길위에서 다시 뵈어요
감사합니다 ~^^♡
또 한편의 추억 속으로~~
예쁜 미소로 작품활동 하는
나래님을 닮고 싶어요
담에 만나면 막 들이대며
에그샌드 데이트할겁니다
응원의 메세지 감사감사합니다
여튼 상쾌•유쾌•통쾌 합니다.
여기계신 모든분들도 함께요 ㅎㅎ
만리장성을 쌓은
wefeei님~~~
후기의 이단에 빠져보세요
ㅋ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