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병원에서 수술하고 8일차입니다.</p><p>마취 후 아기 상태보고 한손만 할수도 있다 하셔서 걱정에 잠을 못잤는데...(수술전까지 이 마음 졸이는 시간을 또 겪어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다행히 양손 모두 수술 잘 되었어요. 그것도 너무 예쁘게요..</p><p> </p><p>참, 얼마전에 수술한 아기가 감기기운이 있는걸 알리지 않아 수술 후에 기도가 부어서 거의 막혀 정말 큰일날뻔 했다 하더라구요.. </p><p> </p><p>입원날에도 수술바로 전까지도 "아가 감기기운 없죠?" 재차 물어보셨어요. 수술이 밀리더라도 아기 감기 부분은 부모가 예민하게 더 체크하셔야 할거 같아요.</p><p> </p><p>암튼.. 병원 고르고 오기까지 마음 왔다갔다 했는데.. 정말 잘왔다고 생각이 들어요.</p><p> </p><p>우원장님 수술 전 후 말고는 진짜 휘리릭 뿅! 스타일인데..(회진 시에 마술쇼 보는거 같음.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ㅋㅋㅋㅋ)</p><p> </p><p>물어볼것이 있다면 꼭 미리 생각해두고 호딱 물어보세요...</p><p> </p><p>수술 전후로 필요한건 우원장님이 직접 다 챙기세요. 이 부분에 조금이라도 미흡한 점이 있으면 같이 하는 간호사. 과장님(?)께 버럭버럭 하심.... </p><p> </p><p>보호자의 입장으로선...? 아.. 병원장이 완벽주의자&이타주의자라 병동 어디에도 분위기가 느슨하지 않아 든든함. </p><p> </p><p>다만 헤르미온느의 마법시계가 있으면 우원장님께 꼭 좀 드리고 싶어요.</p><p> </p><p>우원장님 보고 난생 처음 의사가 존경받을만한 직업이구나를 깨닫게 되었네요.</p><p> </p><p>자신의 치료에 신념이 있고 책임이 있고 사명감이 보인다.. 랄까요..</p><p> </p><p>나는 의사다 나는 내 일을 한다. 바쁘다 바빠!! 타아아아아앗!!!!</p><p> </p><p>그래서 뵐때마다 든든하고 좋아요!!!</p><p> </p><p> </p><p> </p><p>아무튼..ㅎㅎ 지금 수술 넘 잘되고... 8일차에 아가가 낮잠도 밤잠도 자기 시작해서.. 살거 같아서 글 써요.</p><p> </p><p> </p><p>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압산소 팁!</p><p> </p><p>1. 쪽쪽이 물려서 들어가세요(비행기 탈때 먹이거나.쪽쪽이 물리라고 하잖아요. 기압때문에. 처음 했을 때 꼭 비행기 느낌이 나서.. 혹시나 하고 쪽쪽이 물리고 들어갔더니 덜울어요)</p><p> </p><p>2. 유모차용 선풍기 강추 합니다. 위에 집게로 걸곳 있어요.</p><p> </p><p>3. 기저귀는 미리 교체하고 가세요.(까먹었다 하필 똥쌈..)</p><p> </p><p>4. 아기 땀 많이 흘려요. 옷도 갈아입히세요.(기저귀 갈때 같이)</p><p> </p><p>5. 손수건 가지고 들어가세요(땀 닦아주기)</p><p> </p><p>6.나오면 아기 추워요(땀 많이 흘려서). 블랑켓 챙기세요 아기 감쌀거..</p><p> </p><p> </p><p>오늘도 모두들 힘내세요..!</p><p> </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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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0월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입니다. 아기는 초음파로 양손4,5완전합지 확인했구요. 아주어렵게 얻은 아이고 수술해주면 된다 맘굳게 먹고있지만 매일같이 글만 찾아보고 낳기전부터 걱정만 태산이네요. 같은경우이고 가장 최근 글이라 맘이 더 갑니다. 아이 잘 회복되길 바랄게요.
첫댓글 우원장님 음층 냉정한듯 하면서 다정하고 약간 똑띠 츤데레 의사느낌이에요 ㅎㅎ 수술 잘끝나셨다니 축하드려요! 건강한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ㅎㅎ
안녕하세요. 저는 10월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입니다. 아기는 초음파로 양손4,5완전합지 확인했구요. 아주어렵게 얻은 아이고 수술해주면 된다 맘굳게 먹고있지만 매일같이 글만 찾아보고 낳기전부터 걱정만 태산이네요. 같은경우이고 가장 최근 글이라 맘이 더 갑니다. 아이 잘 회복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