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에 자유로 자동차극장에서 괴물을 보았습니다...
개봉전 칸영화제에서의 호평으로 언론이나 주변에서 많은 얘기를 하고 기대를 했던 영화였죠
저는 개인적으로 감독인 봉준호의 영화 몇몇에 깊은 인상을 받았었기 때문에
더욱더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비록 괴물묘사나 그래픽에 있어 기존 외국에 괴물위주의 영화에는 부족한 면이 있지만...
오히려 그게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영화가 주는 의미나 배우들의 연기는 그 이상이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칸영화제에서 세계 유수의 언론들의 호평과 기립박수를 받았다는건
그 사람들 역시 영화가 주는 의미나 배우들의 연기에 공감하고 몰입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들이 동양의 괴물영화에 대한 호기심이나 그래픽적인 괴물묘사에 호평하고 기립박수를 칠만큼
너그럽고 단순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그런 영화였습니다!!!
영화속...
무너졌던 가족애..신뢰...믿음을...
잃어버린 손녀...딸...조카를 구하기위해 모두 뭉쳐 다시 쌓아가는 모습...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세상에 진정한 괴물은 무엇인가? 누구인가? 를
생각해 보면서 씁쓸함에 마음 한구석이 찡합니다!!!
암튼 두번이고 세번이고 다시 보고싶네여...!!!
보면 볼수록 그 느낌이 더 살아나고 가까워질듯~!!!
보신분들 계시면 손~~~ㅋㅋ
첫댓글 화요일 오늘이군요~보러가는데..재밌다니 기대되는데용^^
재미있어요 괴물-_ ㅠ 감동그자체,,,-_ ㅠ 그나저나 괴물에서 옥의 티를 4군데나 찾았수-_ -ㅋㅋㅋ 마지막은 괴물이 타는 장면이 확 티가 나요-_ ㅠ 그치만, 재미는 거룩함을 내비칩니다 ㅁㅅㅁ)/ 원츄-_ ㅠ
이렇게 가슴 졸이면서 본 영화는 첨인것 같아용~;ㅅ; 변희봉씨 마지막에 연기가 너무 슬펐어요..흑흑흑
저도 그 손짓하는 장면 너무 안타깝고 슬펐음...ㅡㅜ
울면서 봤어요..봉감독은 진정 우리 한국인의 정서를 잘 파악했더군요. 이런 괴물영화는 첨이었어요.
괴물보다는 중간중간 보이는 풍자적 멘트가 인상적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