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못 견디겠어서 드디어 어제 자살할 생각을 했답니다...
여러가지 자살 방법이 생각났지만...
그래두 수면제 먹구 죽는게 젤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근데 구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약국 한 20정도 찾아 다니며 겨우 100알정도 모았죠...
제 방 문 잠그구....
그 걸 한번에 다 먹었죠...
그랬더니 몸이 잘 안 움직이더군요
넘 더워서 이불을 차구 싶은데 몸이 안 움직여서
게다가 누가 날 보구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겨우 옆을 봤더니...
얼굴은 잘 안 보이구 까만 무언가가 있는 거예여...
수면제 때문에 잘 안 움직였나?
입이 잘 안 움직여서
겨우 물어봤죠...
혹시 저승사자???????????
그랬더니 그냥 고개만 끄덕끄덕...
혹시 꿈인가 해서 확인 할 수 있는 걸 다 해봤는데...
정말 현실인 것 같더군요...
오른손에는 그게 호롱불인가? 등불인가를 들구 따라 오라구..
첨에는 날 그냥 쳐다 보고만 있길래...
빨리 데려가 버리라구....
더이상 여기 있기 싫다구....
울면서 말했져...
그랬더니 내 손을 잡더니 따라 오라구...
술을 마니 마셔서 몸이 무거웠는데 그 때 일어날 땐 정말 몸이 가볍더군요
금방 그 이유를 알아냈죠...
신기 하게 내 몸이 내 밑에 있더군여.........
이불을 만져봐두 안 만져지구...
마지막으루 한번 물어봤죠...
나 확실이 죽은 거냐구....
그저 고개만 끄덕끄덕... 벙어리 저승사자였나????
문으루 안 가구 벽으루 가더군요
벽을 만져 봤는데 그냥 지나 가지더라구요...
아마 그 때 제가 그냥 따라 갔으면 지금 이 글 못 올리구 있겠져...
근데 차마 내 방을 못 나가겠더라구...
다른 남을 사람들에게 넘 미안해서...
그래서 무턱대구 내 몸 위에 누워버렸죠...
그제서야 감각이 느껴지며 내 몸이 무거운게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숨이 안 쉬어져서.............
넘 괴로웠어요...
넘 무서워서 방에 불켜구
새벽이라서 하지두 않는 티비 켜구....
넘 무서워서...................
계속 옆에서 날 보구 있는 것 같구...
지금두 몸이 넘 안 좋답니다....
약국마다 당부 했는데 꼭 자기전에 한알만 먹으라구...
그런걸 100알이나 먹었으니 지금 내 몸이 정상이면 그게 이상한거지....
지금두 집에 다시 들어가서 자기가 무섭군요...
또 절 데리러 올 것 같아서...
첨에는 안 무서웠는데 막상 따라갈려구 하니깐 넘 무섭더라구요....
첨에 누구냐구 물어보니 그냥 호롱불 같은 것만 흔들더라구요....
또 앞으루 이런 경험 할 수 있을까???
수면제루 자살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정작 잠은 안 오구....
계속 괴롭기만 하더라구요.. (경험담이니 믿을만 함^^;)
오늘 지금 까지 자구 방금 일어났습니다.
넘 무서워서 혼자는 집에 못 갈거 같아요...
앞으루 뭘 할 자신두 없구...
법률 가족들께 넘 죄송하군요....
항상 절 따뜻하게 대해줬는데...
여러분 저 넘 힘들구 외로워요....... ㅜ.ㅜ
그냥 집으루 내려갈까?
근데 지금 내려가면 다시는 설에 못 올 것 같은...
다시는 오기 싫어질 것 같은...
그래서 지금은 못 가겠는데..
여기에 내게 소중한 사람이 넘 많은데...
저 부모님 별루 안 좋아했거든요...
근데 막상 따라 가려구 하니....
울 엄마 생각이 넘 마니 나서.............
뭐 날 위해 울어줄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그래두 단 몇명이라구 나란 애 때문에 슬프구 힘들어진다는.....
근데 어케 알았지???
제가 본 저승사자는 전설의 고향 같은 곳에서 본거랑 똑같던데...
누가 나랑 같은 경험을 하구....
그렇게 꾸민건가???
어제 그 저승사자의 손을 만질 때 느껴진 게 아직두 손에 남아있는 것 같은....
울어서 눈물이 마른다는 말을 거짓말 같아...
1박2일루 계속 펑펑 울기만 해두 눈물이 나오니까...
정말 죽구싶었는데 날 데리러 온 그 저승사자를 보니깐...
넘 무서웠어요........
지금두 넘 무서워...........
분명 창두 다 닫구...
문두 닫았는데...
그 불빛들...............
정말 그게 꿈이었을까요???
아님 정말로 제가 겪은 현실???
아직두 전 확신이 안 가요...
현실인 것 같은 그 때 느낌이 넘 생생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