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팀 이호용입니다.
저희 복지관에서 이번에 ‘여행박사’에서 진행하는 장애인 가족여행 이벤트에 신청하여 1차 통과가 되었고, 2차로 후보 기관 2개를 선정하여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일요일까지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 시각장애인 가족들에게 좋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래 이벤트 참여 링크로 접속하셔서 투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http://www.tourbaksa.com/promotion/2018/0424_click/
아래 내용은 ‘여행박사’에 있는 사업신청 내용을 참고하시라고 갈무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 7가족
“엄마 아빠 손잡고 여행가고 싶어요!”
부부 둘 다 시각장애인인 가정에선 눈으로 세상을 보는 자녀를 양육하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는데요.
“엄마 이게 뭐야?” 자라나는 아이들의 예측 불허 호기심에 일일이 답해 주는 일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더구나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낯선 공간이나 야외 나들이를 가는 것은 극도로 긴장되는 일입니다. 특히 해외여행 같은 일은 섣불리 떠날 수 없는 모험에 속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가끔 가슴 아픈 말을 아무렇지 않게 던지곤 합니다. “보이지도 않는데 사진은 뭐하러 찍어?” 라든가, “보이지도 않는데 해외여행이 웬말이람.” 그런 말들이지요. 이것이야말로 시각장애인을 잘 모르기 때문에 생긴 편견입니다.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시각장애인 역시 우리와 똑같다는 것. 사회 구성원으로서 같이 공유하고 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갖고 싶어한다는 거죠. 그들에게도 가족,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보이는 사람과 같은 화젯거리로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한답니다. 한 발 나아가 이를 커나가는 자녀와 함께한다는 것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저축해 두는 것과 같은 일이예요.
그래서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시각장애 7가정을 위한 최고의 해외여행을 제안해 보았답니다. 시각장애 한 가족 당 숙달된 활동보조인 한 명이 전담 지원하는 안전한 여행. 눈이 보이지 않는 엄마 아빠가 어린 자녀들과 편안하게 다녀오는 가족 해외여행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첫댓글 4월 30일로 이벤트가 끝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