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가서 월요일날 갔다왔는데 바로 잤기때문에 오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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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1월26일
나는 기대를 하며 부모님과 함께 서울에 왔다.
장장5시간이 걸렸다.
대전에는 별로 큰 건물들이 없었는데 서울은 역시 대한민국의 수도에 걸맞게 수많은 인파와 높은 건물들을 아주 많이 볼수있었다.
우리가족은 부모님이 대학시절 자주 들렸다는 신촌에 있는
일명 땡땡거리에 갔다.
그곳은 홍익대,연세대등 이름난 학교의 대학생들이 자주 온다고 하였다.
그곳이 땡땡거리라는 이유가 기차가 지나갈때 땡땡거린다고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땡땡소리는 들리지않고 솨아~하는 기차소리만 들렸다.
그곳에 있는 고기집에서 밥을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우리가족은 서울에 있는 큰이모네로 갔다.
그곳에서 큰이모네의 가족들과 인생이야기?;;;를 하고 잠을 잤다.
이튼날 아침인 2003년1월27일 나는 너무 늦잠을 자서 해가 이미 중천에 이르렀다.너무 피곤했었나 보다.
일어나보니 눈이 왔나보다.
차가 온통 눈에 쌓여있었고 길이 얼어있었다.
우리가족은 큰이모네서 아침을 먹곤 세종문화회관에 내렸다.
아버지께서는 일때문에 우리를 내려주시곤 역곡으로 가셨다.
세종문화회관에 있는줄 알았는데 안내원이 8번 지하철출구로 가라하여 그리로 가니 곤충전시회가 보였다.
두근두근하였다.카운터에서 표를팔았고 나비액자 및 곤충도감,장수유충을 팔고있었다.그리고 거기에는 우리나라의 가장큰 왕사슴인 83mm(82mm인가..)짜리의
100만원 짜리가 있었다.왕사의 멋진 턱에 감동먹었다;;.
솔직히 전시용이지 사는사람이 있겠냐라고 생각했지만^^..
카운터에서 표를끈고 1관으로 갔다.
1관은 국내의 표본을 전시하였다.
사진을 찍고싶었으나 표본은 찍을수 없다기에 그냥 보고만 왔다.
그곳에는 길앞잡이와 사슴벌레,장수풍뎅이,사마귀등 여러가지 곤충들과 보호종인 두점박이사슴벌레와 비단벌레등도 표본해놓았는데
1mm도 안될 아주 작은 곤충이 표본되있었는데
장수하늘소.com의 운영진들의 노력이 돋보인듯했다.
그다음 2관으로 갔는데 그곳은 외국의 곤충들의 표본과 생태를 전시해 놓았다.그곳에서 외국곤충들을 구경하고 생태를 보았는데
그곳에서는 사진촬영을 허용해서 사진을 마구 찍었다.
왕사마귀,장수풍뎅이,사슴벌레,왕장군 등등이 있었는데 심지어 누에도있었다.수서곤충은 물때문에 조금 힘들게 찍었다.특히 물방개(게?)는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더욱 찍기가 힘들었다.힘이 넘치나 보다^^.그런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죽은 곤충이 많이 있었다.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및 유충들을 만질수 있는곳도 있었는데 아이들 서로 뺏어가며 세게 만져댔기때문에 곤충들의 등쪽이 부셔지고 죽어있었다.차마 민질수 없었다.한마디 하고싶었지만 아이들인지라 뭐라 할수도 없어 그냥 곤충이나 더 보고있었는데 그곳에서 표를팔던 김철학님이(처음에는 몰랐지만;;)어머니에게 말을걸며 내가 곤충에 관심이 많은것같다고 했다.김철학님 때문에 나의 장래에 대해 좀더 관여있게 생각하게 되었다.김철학님에게 감사한다.
구경을 충분히 하고 나올때 김철학님 수고하신다고 어머님이 음료를 사실려고했는데 자판기가 없어 그냥 나왔다.(김철학님 죄송합니다.다음에 음료 쏠께요.)그곳에서 나올때12000원짜리 나비(3종이들어있는..)액자와 곤충도감을 샀다.그곳에서 나와 그앞에있는 빈대떡집에서 밥을 먹고 지하철을 타서 역곡으로 가려했는데 지하철을 몇번을 타야할지 몰라 사람들에게 물어보다가 겨우 역곡에 갔다.그곳에서 아빠친구분 한분과 합류해서; 차라 타고 고속도로로 갔는데 눈이 정말 많이 왔다.가다가 휴게소에서 밥을먹고 5시간 조금 걸려서 대전으로 왔다.
너무너무 피곤해서 잠을 잤다.
전시회에서 깊은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곤충들에 대해서도 좀더 자세히 알수있었다.기회에 된다면 장수하늘소.com분들과 같이 채집도 하고 친목도 나누고싶다.전시회를 더 많이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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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었는데 사진은 나중에 올리 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