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 | 텐트 | 취침공간 | 난방 |
1 | 리빙쉘 + 베스티블 확장 | 소형 이너룸 | 파세코 캠프-23 |
2 | 리빙쉘 단독 | 소형 이너룸 | 파세코 캠프-23 |
3 | 리빙쉘 단독 | 빅이너룸 | 파세코 캠프-23 |
4 | 리빙쉘 단독 | 빅이너룸 | 빅버디 |
1~3까지의 변화는 해마다 추워지는 겨울을 견디기 위해 난방을 극대화하위한 변화였습니다.
4의 난방장비를 파세코에서 빅버디로 바꾼건 빅이너내부에 등유 난로를 피운다는게 너무 덥기도 하고
아이들이 어려 안전을 고려한 선택이었습니다.
부수적인 장점은 자연스레 좌식으로 변경되다보니 의자, 테이블등 장비가 줄어 동계인데도 오히려 짐이
줄어들더라는^^
동계를 처음 준비하시는 분은 여러 조건을 고려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텐트를 결정하시는게 먼저입니다.
리빙공간, 난방 어느것 하나도 놓치기 싫으신분은 요즘 인기있는 홀릭류 같이 바닥 일체형 면텐트도 고려할
만 합니다.
제 생각에는 텐트 재질 보다는 바닥 일체형 여부가 난방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텐트가 정해지면 이제 주난방 장비를 선택합니다.
4. 주난방 장비
텐트가 결정되면 그기에 맞는 난방기구를 준비하는데 난방기구는 난로같은 대기난방과 바닥난방을 크게 구분되네요
1) 대기 난방 장비
가. 등유난로 : 파세코가 가장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난로이지요.
태서같이 작은 용량의 난로는 부피도 작고 기름도 파세코보다 많이 적게 들어 많은 장점이 있긴하지만
리빙쉘정도 크기의 텐트나 동계에는 열량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파세코급의 난로로는 토요토미 등이 있지만 열량 차이는 크지않지만 세세한 면에서 파세코보다 좀
앞선다는게 사용자들의 평이구요. 그 앞서는 부분이 가격차이를 상쇄할 만큼은 아니기에 많은분들이
파세코를 사용하는 이유이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어차피 안지기와 아이들을 위한 난방장비라면 좀 여유있는게 낫다고 생각하기에
파세코급 기준으로 등유난로는 설명하겠습니다.
a)장점
-. 열량이 높아 따뜻하다.
-. 열원으로 활용 가능하다.(온수/스팀 보일러 및 간단한 요리- 고구마,군밤,생선구이도 가능함)
b)단점
-. 부피가 크다. 난로외에 기름통, 자바라, 서큘레이터지까지 포함하면 많이 부피가 상당하다.
동계에는 2박3일에 등유 20 리터정도는 필요합니다.
(올해 신형 파세코는 슬라이드식으로 수납면에서 많이 좋아진듯 합니다.)
-. 대류형이라 위쪽으로 열이 올라가 무릎아래쪽은 열이 못미친다. 잘때 코끝이 시림
(서큘레이터로 보완함)
-. 끄고 켤때 냄새때문에 밖으로 들고 나가야함. 고로 귀찮아서 더워도 여간해선 난로를 꺼지 않슴.
나. 가스 난로 : 미스터 히터사의 빅버디와 부엉이로 대표되며, 이보다 용량이 적은 리틀썬류의 경우 리빙쉘류의
주난방으로는 부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여기서는 빅버디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a)장점
-. 필요시마다 자유롭게 점화 및 소화가 가능함
-. 끄을음이나 냄새가 없어 비교적 안전함
-. 부피가 등유난로에 비해 적게 차지함.
b)단점
-. 가스 소모량이 많다. 동계 2박 3일이면 10 kg 이상 소모됨
(난로와 가스통을 합하면 부피가 상당하지만, 대부분 캠장에 가스 배달 가능함)
-. 열량이 등유 난로에 비해 낮아 덜 따뜻함.
-. 난로 기능외의 다른 열원으로의 활용이 어렵다. (온수/스팀 보일러 사용시 별도 버너를 사용해야함)
다. 화목/펠렛 난로 : 난방 기능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하지만, 사용상 번거로움을 이유로 제경우
고려에서 제외된 장비임. 하지만 캠핑장에서 화목난로를 사용하는 집은 안지기들의 사랑방으로
아주 큰 사랑을 받는다.^^
2)바닥 난방
바닥 난방은 두말할 나위없이 온수/스팀 보일러가 성능면에서 확실히 뛰어나지만, 사용상 편리성 때문에
대부분 전기요를 사용함. 조금의 불편을 감수한다면 온수/스팀 보일러가 좋긴함.
5. 텐트와 주난방장비만 갖추면 동계 캠핑 준비는 어느정도 됐다고 보면 된다.
사실 기존에 삼계절 캠핑을 하시는 분이라면 전기되는 캠핑장에 난로와 전기요만 추가하면 동계캠핑이 가능하다.
별거 아니죠?
실제로 동계 캠핑시 곤란한 상황에 맞딱트리는 경우는 사소한 부분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네 들살이란게 사이트 설치 다해놓고도 폴대 마디 하나 부러지면 짐싸야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어쩌면 여기서는 처음 동계를 접하시는 분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을 이야기하는게 더 큰 의미가 있지않을까합니다.
우서 제가 생각나는 범위내에서 하나씩 설명할테니, 놓친 부분이나 보완할 사항이 있으시면 보태주세요.
1)동계용 팩
-. 겨울 언땅은 시멘트 바닥이라고 보심됩니다. 평소 사용하던 팩은 박기 어렵고, 박더라도 상당한 고충이 따릅니다.
그래서 동계전용팩이나 시멘트못을 많이 사용하는데, 못은 저렴은 가격으로 대부분 일회용으로 사용되어
타이어펑크나 다음 사용자분의 텐트를 찟는등 여러 사고를 유발시킬수 있어 사용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 동계용 팩은 길이 10~15cm 정도의 철이나 스텐으로 만들어져 핑거팩이란 이름으로 여러 카페나 회사에서
출시되고 있으며, 제 개인적으로는 개코 캠핑에서 나온 스텐팩을 선호합니다.
-. 초겨울에는 밤에 꽁꽁언땅에 동계용 팩을 박았다가, 낮에 기온이 올라가 땅이 녹은 상태에서 강풍을 맞으면
동계용 팩은 길이가 짧아 뽑히는 경우가 발생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2)동계 침낭
-. 사실 많은 분들이 동계 캠핑시 보온에 가장 중요한 장비로 침낭을 꼽고있습니다. 저 역시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전기와 난로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황이라면 궂이 동계 침낭 필요 없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캠핑장에 전기가 과부하등의 원인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야외라는 여러
변수가 발생될 수 있는 상황에서 전기요 한가지에만 의지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커죠.
-. 동계 침낭 선택시 많은 분들이 사각 침낭을 이어서 사용하는걸 선호하시는데, 저 역시 그랬구요.
하지만 지금 제생각은 다름니다. 보온을 극대화하기 위해 침낭을 사용하는데 이어 사용한다는건 비싼 침낭을
이불로 사용하는거와 다를바 없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전기요나 난방 장비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할때는 상관없
지만, 그럴경우만 생각한다면 굳이 침낭이 아닌 이불로도 충분합니다.
3)유단포 & 핫팩
-. 난방 장비들이 작동하지않을시 비상 보온 장비로 유단포와 핫팩을 준비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유사시 핫팩 한장의 위력은 상당합니다.
4)체감 온도 기준은 안지기입니다.
-. 많은 분들이 애들 때문에 난방을 걱정들 하시는데, 실제로 아이들이 추위가 가장 강합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경험이 아니고 의사들을 통해서 검증된 사실입니다.
그러니 안지기 기준에 맞추시면 난방은 충분합니다. 안지기분들은 본인이 추우면 애들은 얼마나 추울까해서
애들 너무 싸매다보니, 그거때문에 애들이 오히려 탈이 생기기도 한다네요. 이건 그냥 참조 하세요^^
5) 겨울 바람
-. 겨울에는 날씨만 추운게 아니라 바람도 많이 붑니다. 다른 계절에는 가끔 바람이 심하게 불지만 겨울에는
가끔 바람이 적게 붑니다. 그래서 항시 팩다운을 든든히 하셔야 됩니다. 가능하면 스트링도 설치하시구요.
6. 동계 캠핑시 발생하는 안전사고 유형
1) 질식사고
a)텐트내 화로대 : 가끔 문의하시는분이 계신데 절대 안됩니다. 운좋으면 살아남습니다.
백탄이나 비장탄의 경우 텐트안에 피워도 괜찮긴하나 요즘 백탄이나 비장탄이 중국, 동남아산이
대부분으로 품질을 100%보증할 수 없기에 가족을 상대로 모험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b)일산화탄소 중독 : 밀폐된 텐트, 특히 소형 돔텐트내에 난로, 랜턴등으로 난방할 경우 일산화 탄소 중독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변을 당할 수 있습니다.
c)리빙쉘류는 텐트문을 다닫더라도 바닥으로 공기가 통하기때문에 기본적인 환기는 되지만, 안전을 기하기위해서
한쪽 바닥쪽 문과 반대쪽 위쪽 문을 조금 열어두기를 권장합니다.
2) 부탄가스 폭발
-. 날씨가 추워지면 부탄가스가 제데로 동작을 하지않아 뜨거운물에 담구는 경우가 많은데, 실수로 담궈둔체
오랜시간이 지나면 길쭉이 부탄같은 경우 통이 약해서 폭발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3) 화재
-. 안전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난로가 쓰러지는 경우
-. 전기 과부하로 인한 화재
-. 1파운드 통을 오랜기간 반복해서 충전하다 보면 1회용인 가스통에 균열이 생겨 그틈으로 가스가 새어나와
화재를 발생시키는 경우
-. EPI 아답터 사용시 연결부가 제데로 연결되지 않아 그틈으로 가스가 새어 화재 발생
(저도 두어번 경험이 있습니다.^^)
4) 저온화상
-. 핫팩을 피부에 직접 대고 오랜시간 있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저온 화상을 입게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서 많이 발생됩니다.
5)화기가 켜진 텐트에는 가급적 아이만 남겨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텐트 내부에는 가급적 가스 랜턴 사용을 자제하시고, 취침시나 어른이 자리를 비울시는 소등하시길
권장합니다.
우선 생각나는데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부족하지만 동계캠핑을 시작하시는분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바램으로 부끄럽지만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많은분들의 물음과 조언들이 추가되고 쌓여 자연스레 우리카페의 냄새가 묻어나는 자료가 되었으면하고 바래봅니다.
첫댓글 동계는 생각만해도 무서운걸요. 장비 구입도 무섭고, 추운 날씨도 무섭고. 누가 초대해주면 가고 싶은 캠핑? ㅋㅋㅋㅋ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생각만 해도 즐거운게 동계캠핑 이기도 합니다.^^ 조금의 노력과 주의를 투자하면 색다른 경험을 해볼수 있답니다. 올겨울은 유난히 추울거라는데 한번 도전해 보심이^^.
지당하신 말씀...
동계는 안전이 최 우선시 되어야 하는것만큼 늘~~신경쓰고, 철저히 준비하고...
즐기는것도 좋지만 안전이 더~~중요하다는것 유념해야겠죠!!
다들 안전 즐캠하세요~~
저도 반복되다보니 소홀해지는 경우가 자주 있더군요. 안전 불감증이라고 하나요^^
유리사랑님 시리즈가 동계를 준비하려는 저한테 아주 필요한 글이 될듯합니다..유리사랑님 감사합니다^^
그냥 가볍게 시작한건데 이러시면 부담되는데^^
일단 리빙쉘 보류하고 처음 생각대로 코베아 빅돔자립(490*280*197)하여 소형이너룸에 미니igt만 들고 한번 나가봐야겠습니다. 파세코23이라 더울수도 있지만 하나뿐인지라 일단 나가서 체험하고 지를껀 지르고 할만하다면 그냥 이대로 머무를까 싶네요ㅋㅋ 쌍우님은 2월 영천개코캠장에서 들어오신적 있는데 어떠하셨는지??ㅋ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월![정모](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5.gif)
때 수준이면 충분하리라고 봅니다. 오히려 파세코의 화력이 강해서 더울지경이었습니다. 제생각에는 리빙쉘을 하나 장만하신다면 딱 안성맞춤이지 않을까 합니다. 가격도 싸고 세가족이서 사용하기에는 그만인것 같습니다. 저도 올겨울은 리빙쉘에 작은 이너돔한개와 야전침대 두개로 갈까 합니다. 화력은 파세코로 충분하니 걱정안하셔도 될듯하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때마침 가을안으로 들어온 시간속 즈음에 딱 알맞는 글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봄여름가을이야 큰걱정없이 캠핑을 다닐수 있지만 겨울에는 상당한 부담을 느낄수밖에 없습니다 좋은글 계속 이어가 주시고 저도 한귀퉁이에 짜투리 글이라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리사랑님!! 화이팅!!!
대충 마무리 했는데 다른분들 조언도 추가되면 좋겠는데요^^
짜투리글이라도 올려볼까했더니 워낙 잘 구성해주셔서 제가 낑길자리가 없습니다. 대단하십니다.
동계캠핑장은 어찌 준비해 드려야하나요.
초보 캠장문의 같이 올려주세요.
초보가 생각하는 동계캠핑장 고려사항입니다. 일단 전기요를 사용하니 전기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야 할테고, 온수가 잘나오는 캠핑장이 우선 고려대상입니다..더 자세한 사항은 고수분들께 패쓰~~
전기와 온수겠죠^^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