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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점에서 승진 하는 두명의 직원이 생겼고 그건 바로 장만옥과 서우진이었어요. 차주혁은 이번에도 승진을 하지 못 했고 서우진과 장만옥의 승진 소식을 들으며 미소를 지으며 축하해줄 무렵 환은 주혁의 속상한 마음에 기름을 붓는 말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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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차대리님 어떡해요? 아 무슨 대리우스도 아니구. 만년 대~리.”
주혁은 애써 괜찮다고 했지만 전혀 괜찮아보이지도 않았고 괜찮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죠ㅠㅠ 환의 말이 화살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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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옥과 우진의 승진 축하겸 다같이 모인 회식은 곧 눈물 바다가 됐어요. 화기애애 하게 시작했지만 장만옥이 한 마디 한 마디 뱉을 때 마다 다들 지나온 시간들이 떠올랐는지 한두명씩 눈물이 고였고 결국 눈물을 참지 못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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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스럽게 울면 10만원씩 내자고 제안한 변팀정도 애써 안 우는 척했지만 누구보다 속으로 많이 우는 듯 보였어요. 이와중에 눈물에 강한 환은 동료들의 눈물을 지켜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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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또 다시 아침이 밝아왔고 지점장은 태블릿피씨를 들고왔어요. 때마침 태블릿피씨가 필요했던 주혁은 그걸 보면서 밝은 미소를 지었지만 팀장급 이상만 주는 선물이라는 얘기에 분위기가 싸해졌어요. 그런데 이 상황을 까맣게 모른 환은 “대리우스 대대리님~이거 중요증서입출현황이요. 어 올해꺼 다 챙겨왔는데요오~”하며 해맑게 걸어왔어요. 상대방을 환장시키는 능력이 있어서 환장할 환이라고 불렸던 환이 정말 이번엔 주혁을 환장시키더라구요..ㅠㅠㅠ우진의 표정도 안 좋아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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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고객으로 붐비고 더 빠른 처리를 위해 ATM기계로 향했던 고객이 카드가 기계 뒤로 넘어가는 바람에 카드에 대해 모르셨던 고객은 자신의 돈까지 잃은 줄 알고 놀란 표정으로 은행에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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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팀장님.”
우진은 급히 환을 불렀고 환은 해결하기 위해 기계로 향했어요.
하지만 놀랄대로 놀란 고객은 갑자기 기절을 했고 우진이 그 고객과 병원으로 향했어요. 아이들의 픽업 담당이었던 우진은 병원에 가느라 정신이 없었고 픽업은 물론 주혁의 전화도 받지 못했어요. 승진 시험을 보러 간 주혁은 계속하여 우진에게 연락해봤지만 소식이 없었고 마음이 급한 주혁은 결국 유치원으로 향했어요. 다행히 고객 일이 해결 된 우진은 주혁과 연락을 하며 주혁의 아이디어대로 픽업 동선을 짰고 간신히 주혁은 시험을 보러 갈 수 있었어요. 이 장면을 보면서 아는 와이프 초반에 우진이 피부 관리 업무 때문에 주혁에게 대신 아이들 픽업을 부탁했지만 그때의 주혁도 통화를 받지않았고 결국 우진이 아이들을 데리러 갔던 일이 생각났어요. 그때에 비해서 우진은 훨씬 밝아 보였고 주혁은 마음과 생각이 성장한게 한 눈에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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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이 고객을 신속히 처리한 덕분에 지점장은 기분이 좋아졌고 자신도 다른 지점에 있을때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살린적이 있다며 자기자랑을 했어요. 역시나 환의 표정은 또 싫어하는 표정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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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하필 심폐소생술의 희생양(?)이 되는 모습이 넘 웃겼어욬ㅋㅋ막내의 비애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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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늦게까지 일하던 혜정과 향숙, 그리고 환.
혜정은 김떡순 내기를 제안했고 “에이 무슨 김밥 떡볶이 순대..”하며 거절하는 듯 했지만 금새 하이톤으로 “겁나 좋아요.완전!”을 외치며 잽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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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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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판에 이긴 환은 진 혜정에게 “얼른 다녀오십쇼~”했어요. 맨날 가위바위보에서 지는 혜정은 투덜거리면서도 김떡순을 사러 출발했고 신난 환과 향숙는 하이파이브를 했어요. 결국 혜정이 져서 은행엔 환과 향숙만 남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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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 환은 향숙이 음악을 딴걸로 바꿔도 되냐는 질문에 “맘대로요.”라 대답하며 쿨하게 업무를 보는 듯 했어요. 그런데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환은 놀라 뒤돌아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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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향숙씨. 이 가수 좋아해요? 나 완전 광팬인데?”라며 덕밍아웃을 하자마자 향숙이 공연도 다녀왔다는 말을 들었고 자신도 갔다왔다며 같은 ‘나구역’에서 봤다는 사실에 놀라했어요. 향숙을 보면서 “보기보다 은근 하드하시네.”하며 급 관심이 가기 시작한 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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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mc스네이크까지 좋아하는 향숙에게 “아 이번주 주말에 mc스네이크랑 kk 표 구했는데 같이 보러갈까요. 친구깔게요 내가. 대신 향숙씨가 맥주랑 치킨 쏘고.”라며 주말 약속을 잡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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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미묘하게 표정이 변하고 있었어요.
그 후 서로에게 관심이 생겨 결국 커플이 되는 발판이 되었죠.
이 장면을 통해 과거 미래가 바껴도 될 인연은 결국 이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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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늘 사이가 좋진않았죠...! 22-24번째 깨지고 사귀고 있는 환과 향숙을 보면서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지 못해서 아쉬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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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지점으로 발령난 장만옥은 우현히 주혁의 팀장 승진 소식을 듣고 주혁과 직원들에게 알려주었어요. 모든 은행직원들은 자신들의 일인 것 처럼 좋아했죠. 하지만 이 분위기가 뒤늦게 온 지점장의 뒷북+김환의팩폭으로 끝날뻔했지만 이미 김환의 할말을 파악한 주혁은 빠르게 환의 입을 막으면서 또 한번 축제 분위기를 재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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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김환 덕분에, 아는 와이프 덕분에 정말 행복했어요❤️
학연오빠의 언젠가 있을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