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늘 듣던 얘기가 있습니다.
바로 주식 하지 말라는 얘기였죠..
2006년 직장을 얻고 2007년 초부터 주식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hts 개설하고 약 500만원의 돈으로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결과는 약 50프로의 손실이 발생하더군요..
그때 모두 손절하고 당분간 쉬다가(다행히 2007년 말 대 폭락은 면할수 있었죠..)
다시 2008년부터 주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의 쓰디쓴 아픔이 있었던지 이때부터는 소위 말하는 잡주는 멀리하고 흔히 우량주라 불리는 종목들을 매수했습니다.
매수 하기 일주일전부터 박스권 가격을 파악한후 저가라고 판단하는 시점에 보유하여 약 보름정도후에 매도하는 방법을 취했습니다.
그때부터는 수익이 발생하더군요.
오히려 그 맘때는 경기 부활이냐 계속 바닥으로 침체냐의 의견 속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상황이었는지라 한달에 2번정도 매수,매도를 하는 저에게는 꽤나 쏠쏠한 장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주식을 해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약 천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회사내에서 주위 사람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주식 얘기가 나오는데 아주 많은 다수의 사람들이 주식에 대해 손사례를 칩니다.
주식은 안해,.주식은 절대 안돼...주위에 주식하다 돈 벌었다는 사람 한명도 없더라..등등
하긴 저도 누가 주식하냐고 물으면 에휴..주식 뭐 죽 썻지..라고 얘기를 하곤 합니다.
그게 일반화된 우리 사회의 정서인것 같아서요..
가까운 지인들과 술자리를 하다보면 주식 얘기가 자주 회자됩니다.
그런데 참 특이한건 제가 술자리를 하는 많은 사람의 다수가 주식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겁니다.
술자리에서 사람들이 솔직해져서 그런건지..아니면 제가 주식하다가 수익낸 사람하고만 술을 마셔서 그런건지..
다수의 지인들이 수익을 얻고 있더군요..
물론 그중에는 2007년 말 대폭락때 크게 손실난 분들도 계시더군요.
주식 안하는 직장 동료가 저에게 물어옵니다. 요즘 주식 수익율좀 내고 있느냐고..
에휴 죽쓰고 있어요..ㅎㅎ
그러면 그 동료는 얘기합니다. 그러니까 주식 하지 말라니까~.. 내 주위에 주식해서 돈 번사람 없다니까~
역시 주식은 안돼!!!
원래 주식 안했던 그 동료는 앞으로도 쭈욱 주식을 안하겠지만 주식을 하는 제 입장에서는...물론 risk는 있겠습니다만은..
주식도 제테크의 한 일종이고 좋은 도구도 될수있다는 생각이 들고..그 동료가 어쩌면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는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물론 주식하라고 얘기는 절대 하지않죠..왜냐면 그게 우리 사회의 정서니깐요..
얼마전에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연 10% 짜리 적금에 천만원 넣으면 일년뒤에 이자에 대한 세금떼고 1100만원 가까이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은행 직원이 어이없다는듯 저한테 말하더군요..당연히 1100만원 못받죠..첫달에 내는 돈만 1년치 이자를 주는거고 11월에 내는 이자는 1달치의 이자만 나온다는 사실을..
즉, 우리가 아는(저만 몰랐을수도 있겠지만) 10% 적금 상품은 절대 10%의 이자를 주지 않는다는 것..( 실제 5% 쫌 안되는 이자가 나옴) 전 그걸 이제야 알았네요..
물론 저처럼 우둔한 분들만 몰랐을수도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 제테크니 뭐니 이런거 잘 모릅니다.
다만 10% 적금 통장이면 1000만원 넣으면 1100만원 받으시는줄 아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실제 10%짜리 적금 잘 없죠..
6%,7% 짜리 적금...실제 1000만원 납입하면 일년후 1030만원..가량 되려나...
요즘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있습니다.
지금도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죄송합니다.우리나라 정서상)
주식에 대해 잘 모릅니다. per니 음봉이니 이런거 잘 모릅니다.
다만 제가 할수 있는것은 그 해당 종목에 대한 인터넷 기사 검색 정도입니다.
물론 per,음봉장대선이니 이런거 알면 좋겠지만 전업이 아닌 부업이기에 인터넷 기사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부모님은 주식 이런거에는 아주 노발대발 하시는 분이라 제외하고 형이 한명 있는데 지금 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사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지금 사서 올 겨울에서 내년 봄까지만 가지고 가면 정말 괜찮은 수익이 날것 같아서요..
적금 7% 짜리 들어 이자 약 3% 정도 안정적으로 먹을수 있겠지만 그것이 지금 은행이 개인의 돈을 가져다 쓰는 댓가가로 그 정도 밖에 지불하지 않는다면 주식...해볼만 한것 같아서요..
직장동료, 친구들한테는 절대 얘기 안하는데..
또 피는 물보다 진한지 한명있는 형한테 이 주식을 권하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드네요...
그냥 돈 몇천만원 없는셈치고 사라라고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 입끝에까지 와도...
그런데 그렇게 못하겠습니다.
주식에 쌍심지를 켜고 보는 지금 현시점에서 혹시나 손실이라도 난다면 그 감당을 어찌할까 싶어서요..
걍 이런저런 말 주저리주저리 읊어 보았네요..
근데 전 너무 좋은 기회인것 같아서요..
어떤 종목인지는 말하지 않겠지만....내년 봄 이 종목에 대한 결과를 그때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 주식 종목 홍보하신다는 분 계실까봐 미리 말씀드립니다. 절대 그런건 아니구요^^ 주식교실 란에 처음 글 올리는 초보쟁이인라 종목명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주식에 대해 너무 안좋게 보는 현실의 시선이 과연 옳은것일까 라는 마음에서^^)
첫댓글 수익은 혼자 보세요. 아무리 친하고 믿을수 있는 사람에게 아무리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종목을 추천해도 6개월뒤에 1년뒤에 무슨일이 있을지는 모릅니다. 혹여나 3개월뒤에 안좋은 신호가 보여서 이익내고 나왔는데, 그사람은 모르고 가지고(혹은 욕심내다가) 있다가 1년뒤에 손실 볼 수도 있습니다....어차피 자기 능력으로 먹은 돈이 아니면 다시 토해내게 되있는게 시장입니다.
그렇겠죠..아마 절대 얘기 안할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적금보단 조금만 더 노력하고 공부해서 주식하는거는 맞다고 생각해요.ㅋ
문제는 수익이 난다고 해도...수익나고 나서...쉽게 생각하게 되었을 때 후환이 두려운 겁니다..~~..
네 . 그게 흔히들 말하는 리스크 관리라는 것인가 봅니다.
아녀아녀..그게 아니구요..형님이 수익이 냈을 때...멋모르고 더 크게 일 벌리다가...집담보잡고...그러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는 거죠,....
아~^^ 하긴...그럴수도 있겠네요^^
성투하셈...님이 주식을 손절하고 쉬다가 다시 할정도의 조절 능력이 있다면 님은 반은 성공했습니다..
상승장에는 돈 버는 사람이 많고, 하락장에는 돈 잃는 사람이 많죠. 작년 9월 10월처럼 폭락장에서는 주식하지 않는 것이 돈 버는 장이였고, 올해 3월 이후 부터 들고만 있어서도 100% 수익이 났는데, 추세의 시작점을 잘 캐치한 사람 또는 운좋게 들어간 사람은 상승장이였기 때문에 돈을 버는 것이죠. 흐름을 잘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네~~^^ 저도 코스피 1800찍으면 그때부턴 당분간 쉬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주식을 하고 있는데 ..또 그때되면 그게 잘 될지 몰겠네요^^
전문 트레이더의 경우는 예외 사항이지만, 일반 직장인의 경우, 귀가 얇아서 남의 말듣고 투자하다가는 깡통 나지요. ^^
전 몇년 수익내다가 결국 한방에 무너지더군요........주식투자 6년동안 그랜저까지 벌었다가 지금은 그랜저 토해내고 마티즈까지 토해내고 있네요..근데...또 다시 수익이 날지는 모르겠네요....
경제 순환 곡선이라는 것이 있더라구요.. 경기는 불황과 호황을 횡보한다라는...실제 지난 시절을 떠 올려봐도 그렇구요.. 하지만 확실한건 경기가 불황에서 호황으로 가는 시점이 확실하다면(물론 단기적인 횡보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흐름 측면에서..) 몇프로의 적금보다는 주식이 더 안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시멘트1포대님 동감합니다 한종목에서 수익냈다고 좋아했더니 마이너스는 순간인듯합니다
중요한건 자신에 판단..이라는 개인적인 생각 주변에서 뭐라해도 9번을 잃지 않고 한번마지막에 잃는다면 잃는게 주식시장인지라..
주식을 하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인물이 피터린치입니다....돈따고 그만둔 사람입니다......진정한 고수는 오늘 돈딴 사람이 아니라 돈따고 오늘 그만둔 사람입니다.
요즘 은행 적금 이자 라면...2~3% 배당주 사는게 훨 낫습니다....
저도 약5년을 주식했습니다만...ㅡ임에도 주식 할 만한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하락기라는 것은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ㅜ.ㅜ;. 지난 하락기 버틸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정부 발표에 한방에 나가 떨어진 것 생각하면...억울하긴 하지만..^^;. 괜찮은 것 같아요..
가장 간단한 금융 상품이 예적금인데...내가 예금에 대해서 좀 알게 되기 까지 2년이 걸렸습니다. 예금을 잘선택만 해도..소득공제 관련...연 2-3% 까지 금리 이익을 볼수 있습니다. 이와중에 정말..나를 포함 대부분의 서민들은..금융 지식이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하물며 주식이야..말할 필요가..거시 경제를 보고...경제 순환 주기만 잘 관찰해서 크게 잃지는 않을 건데..대부분은 경제 주기를 무시하고..그냥 남따라 하는 듯...여기 오시는 분들이야..안 그런 분이 많으시겠지만..
국민된 도리래.. ㅋㅋ
어~ 혹시 친절한프란냥님?ㅋ
프란냥이 뭐예요?? 프란 양인건 맞지만....친절하진 않은데...